오늘의 옥션. 뭔가 이상하다;;

...내일 끝나는 옥션이 하나 있어서 1주일 전부터 침발라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이상한 사람이 달라붙었다.

바로, 며칠 전 똑같은 물건에서 나랑 경합해서 나를 꺾고 그 물건 사간 사람. -_-;;

이봐. 똑같은 책인데 왜 또 사려고 그러는 거야?;;;

뭐, 그나마 이건 자동연장은 없으니까 - 즉, 막판에 입찰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감시간이 연장되는게 아니라, 1초전에 입찰하더라도 제시간 되면 그대로 끝남 - 막판에 찌르기 전략이 구사가 가능한 매물이어서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저 사람이 나타남으로서 그 "1초전에 찔러넣어야 할 액수"를 가늠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대체 그럼 나는 내일 얼마를 찔러넣어야 저 물건을 겟한다는 거냐!!!!! orz;;;

...................저 사람, 대체 왜 또 나타난 건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웬만하면 내일의 옥션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ㅠ ㅠ
1주일 전 저 사람과 맞붙었을 때, 자동연장이 되는 바람에 둘이서 계속 싸워서 액수가 폭주해버릴 뻔 했다; 그냥 너 먹고 떨어져라~ ;-; 라는 심정으로 일찍 나가떨어져줬더니 왜 도로 나타난거야!!!

에비 에비 훠이~~~ ;o;

by 샐리 | 2005/01/15 23:22 | 일상(~2006)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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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MAGIN at 2005/01/15 23:30
에에, 샐리님의 숙적(?)이로군요...혹시 사재기를 하려는 게 아닐까요.(사재기할 물건은 아닌 것 같은데;;)
Commented by 샐리 at 2005/01/15 23:34
AMAGIN / 그걸 알 수가 없어요 ㅠ ㅠ 혹시 잡지를 두권 사서 한권은 커버를 떼내어 단행본에 씌우고 또 한권은 온전한 상태 그대로 보관해두고 싶은 것일까요?;; 하지만 그러기엔 지출이 적다고 할 수 없는데;; (지난 번에 3200엔에 낙찰됐거든요...) 아무튼 심히 난감입니다 ㅠ ㅠ
Commented by 노른자 at 2005/01/15 23:44
혹시 물건값을 올려받으려는 판매자의 또다른 아이디일수도 있지않을까요? ^^;;; (탐정모드)
Commented by 샐리 at 2005/01/15 23:53
노른자 / 아, 그건 아니에요. 일본옥션은 그동안에 그 사람이 거래한 물품의 리스트와 좋은 평가를 받은 갯수 등이 고스란히 다 드러나는데, 판매자나 입찰자 모두 실적이 상당히 쌓여있는 사람이거든요. 거래내역리스트를 봐도 서로 다른 인물인 것은 틀림없어요.

...아무튼 난감합니다. (한숨....)
Commented by zoops at 2005/01/16 00:06
지난번에 다른 분이 낙찰했다던지,
낙찰받고 포기했었는데 다시 욕심이 난다던지... 등등의 이유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Commented by 샐리 at 2005/01/16 00:20
zoops / 낙찰받고 거래까지 무사히 끝나서 판매자로부터 "스무스한 거래 고맙습니다"라는 인삿말까지 받은 게 "그간의 거래내역"에 나오니까 더 미치고 팔딱 뛰겠다는 거지요;; 이 숙적(;)께서는 분명히 지난번 물건을 낙찰받고 거래까지 무사히 끝낸 바로 그 사람입니다;;
아니 뭐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내가 알바가 아닌데, 강적이니까 문제지요....대체 내 주머니에서 돈을 얼마나 털려고 ㅠ ㅠ
Commented by TenkaiChiya at 2005/01/16 00:44
경매 라이벌이로군요 [덜덜덜]
꼭 원하시는 가격에 Get 하시길!! +ㅅ+!
Commented by 헤르시즈 at 2005/01/16 01:05
그 사람이 물건을 산뒤에 다른 아이디로 되파는 거 아닐까요. ^^; 아니면 하나는 소장용, 하나는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
Commented by 샐리 at 2005/01/16 01:16
TenkaiChiya / 감사합니다. ㅠ ㅠ

헤르시즈 / 음; 뭔가 제 설명이 부족한 걸까요? 그게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비슷한 얘기가 나오네요;; 판매자 구매자 모두 다른 사람이 분명합니다. 거래 실적 리스트를 보면 금방 파악할 수 있어요. 설령 다른 아이디로 되파는 거라면, 예전과 같은 아이디로 또 사겠다고 나설 필요가 없지요. 아무래도 소장용과 사용용이 제 생각으로도 제일 그럴듯한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그사람이 뭔 생각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작극이든 뭐든간에 중요한 건 내 주머니에서 돈나간다니까요. (먼눈;)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5/01/16 01:23
R.O.D의 요미코 처럼 소장용, 장식용, 읽기위함, 백업용 등으로 계속 사는 것은 아닐까요...^-^ (웃음)
Commented by 헤르시즈 at 2005/01/16 07:02
에, "판매자나 입찰자 모두 실적이 상당히 쌓여있는 사람이거든요. 거래내역리스트를 봐도 서로 다른 인물인 것은 틀림없어요." 이 말에서 거래내역 리스트를 단순히 '사고 판 횟수'로 이해해서 그랬어요. '사고 판 물품의 종류'라는 뜻도 되는데 그걸 생각 못했네요. 흐흐. 역시 소장용이 제일 설득력 있지요? (뭐.. 만에 하나 사재기일 경우도.. 쿨럭;;) 어쨌거나 꼭 승리하시길 빕니다. :D
Commented by 노른자 at 2005/01/16 15:47
그 사람 참 대단한 매니아인가보네요. 소장용, 사용용이라.. ^^*
그 대상이 뭐였던 간에.. 전 그렇게까지 무엇인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잘 이해는 안되지만 조금 부러운 기분이 드네요.
노리시는 물건.. 꼭 낙찰 받으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5/01/17 10:31
미리내, 헤르시즈, 노른자 / 감사합니다. 덕분에 낙찰받았답니다. (포스트 올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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