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doors 님의 미숫가루녹차비누 만들기와 사용소감

출처 : doors가 꾸려가는 이야기 찻집

얼마전에 하루님과 꽃삼남매님께 제가 만든 미숫가루녹차비누와 투명비누를 보내드렸는데
하루님의 언니신 미르뽀님께서 하루님과 함께 미숫가루녹차비누를 쓰고 계시면서
방명록에 사용소감을 써주시며 들어간 재료를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미르뽀님의 비누 사용 소감 :
doors님, 보내주신 미숫가루 비누 정말 환상적이에요. 며칠 써보고 정말 놀라고 있답니다.
우선 세수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 발라도 당기기는커녕 파리가 낙상할 정도로 매끌매끌해요.
미숫가루나 깨가루 때문에 스크럽 효과도 있는 것 같구요.
오늘은 목욕하고 나서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어요. 보통 제가 샤워할 때 비누나 바디샴푸
안 쓰고 그냥 물로만 하거든요. 그래야 겨울에 몸이 바디로션 안 발라도 건조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2주에 한 번씩 때를 벗기는 의미로 비누나 바디샴푸를 초극세사에 묻혀서 문질러줘요.
물론 때수건으로 문지르지는 않구요. 오늘은 미숫가루 비누를 그냥 맨손에 거품내서 몸을
씻어봤어요. 비누를 물로 씻어내고 몸을 문질러봤더니...때가 한 바가지가 나왔더랍니다.;;;;;
물에 이삼십 분 몸을 담그고 있어도 때가 밀리는 적이 없었는데
이 신비의 비누가 조화를 부린 건지.. 피부가 미친 건지..
지금 온몸이 다 보들보들 매끌매끌하답니다. 머리까지 비누로 감을걸 그랬어요.
긴 주절거림의 요지는 이 비누의 레시피를 알려주십사 하는 겁니다.
만드는 거 무쟈게 싫어하는 인간이긴 하지만, 이거는 만들어 쓰고 싶다는 욕망이 불끈 솟네요.
doors님이 만드신 고대로 한 치도 틀림없이 알려주시와요.

비누 베이스와 아로마 오일은 www.goodsoap.co.kr에서 샀습니다.
만드는 법은 그 사이트의 MP법 동영상 따라하기 등을 보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해요. 녹여서 섞고 틀에 부으면 끝입니다.
(mm.dreamwiz.com/dwinterdoors/2096979 예전 게시물 참조)
mp용 비누 베이스와 원하시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과 비누틀 두어개를 사시면 되는데
처음엔 바로 만들기 메뉴에서 비누틀 포함된 mp-kits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CP법(저온 숙성)이 좋은 비누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열려있다고 합니다.
비누의 기초 성분이 되는 기름을 만드는 사람이 원하는 질 좋은 것으로 쓸 수 있어서요.
CP법은 폐식용유로 빨래비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만듭니다.
비누가 굳고 숙성되어서 쓸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요.

MP법(녹여 붓기)은 간단하게 좋은 결과물을 바로 얻을 수 있어서 편해요.
기초 성분은 고정되어 있지만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질 차이가 많은 비누로 재탄생됩니다.
비누가 굳는 최대한의 한도내에서 이것저것 넣습니다.(너무 과하게 꿀과 오일 등을 넣으면 안 굳어요.)
저는 피부에 별 관심없고 그저 만드는 재미와 선물하는 즐거움에 만들고 있고
(만든 것 대부분을 선물했지요.) 만들었으니 쓰는 수준입니다. ^^;
CP비누가 더 좋을 수 있다고 해도 mp비누에 만족하고 있으니 cp는 아직 해볼 생각없고
mp비누 베이스에 행여 유화제가 미량 첨가되었다고 해도
어쨌든 일반적인 화학비누보다는 좋을테니까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과제빵 역시 만드는 재미와 선물하는 즐거움에 만들고
유기농 먹거리도 엄니께서 농사지으신 게 있으니까 먹고
요구르트도 만드는 재미와 동생 먹이는 재미에...^^;;;

그런데 어째 소위 말하는 '웰빙(건강한 삶)'이라고 칭하는 것들에 관심있는 듯한 게시물을
자주 올리게 되어서 스스로 이상하고 쑥스럽습니다. ^^a
어떤 친구는 저보고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 거의가 웰빙적인 인간'이라고 하고
의사인 친구는 '지병만 없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라고도 합니다만...
어쨌든 건강 상태에 비해서는 '건강하게 살기위한 여러가지'에 상당히 무덤덤한 편이지요.
'웰빙'에 포함되는 여러가지들이
큰 지병은 없이 몸 움직임이 자유로운 일반적인 사람들을 위한 것들이 많고
제게는 맞지 않거나 나쁘기까지한 것들도 있어서
하나하나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안전하다고 검증된 것은 예전부터 자연스레 행하고 있고요.

좌우지간에, 가장 중요한 '한치도 다름없는 레시피'! ...죄송해요. ㅜㅜ
한치도 다름없이 그대로는 알려드리기 힘들어요.
비밀이어서 그러냐고요? 그럴리가 있나요? ㅡ,.ㅡ;
그거이 실은...정확한 레시피 없이 그때그때 적당하게 만들거든요.
그동안 만들어본 경험으로 감에 따라 중탕한 비누 베이스에 이것저것 재료를 넣고 섞는지라...

그래서 어제 밤 늦게 일부러
조금 남은 비누 베이스를 써서 만들어보며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가늠해 보았습니다.

사진만 봐도 좋을 것 같죠? 좋은 재료들로 들어가는 게 많아서요.^^
얼추 그 비누와 비슷하게 만든 것으로 재료양을 말씀드리면

200g의 투명 비누 베이스,
한솔 검정미숫가루 5~6 작은술(5cc 티스푼)
(현미찹쌀, 겉보리, 흑미, 검정콩, 옥수수 각각15%, 현미쌀20%, 검정깨3%, 다시마1%, 쑥1%),
설록차 가루녹차 한 작은술,
보르게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한 작은술,
로사벨라 오리지날 세라마이드 오일 두 캅셀(미국 사시는 고모께 선물 받은 것),
아로마 에센셜 오일(굿샵에서 파는 프랑스제) 오렌지 10여 방울,
토종 아카시아꿀 두 작은술


...이 그 재료입니다.

섞는 가루는 미숫가루와 가루녹차 뿐만이 아니라
홍차, 캐모마일 차, 히비스커스 차 등을 분쇄기로 갈은 가루를 쓰기도 합니다.
물론 로즈마리나 라벤다 등의 허브를 키우시면 말렸다가 분쇄해서 써도 좋겠지요.
페퍼민트는 조금 화한 느낌이 있어서 혹시 독할까봐 허브티가 있지만 안 써봤고요.
아로마 오일도 많이 넣으면 민감한 피부엔 따끔거리는 감이 있다고 합니다.
100g 비누 베이스에 아로마 오일만 섞으면 보통 15~20여 방울(1ml)을 넣는데
다른 오일도 넣으면 그에 맞춰서 양을 줄이면 됩니다. 성분에 따라,
쓰는 사람의 피부에 따라 넣는 양을 조절하세요.

오목한 플라스틱 그릇에 비누 베이스를 썰어 넣고
(저는 주로 사진에서 보이는 마가린통이나 종이컵을 씁니다.)
전자렌지에 돌려 녹인 후에(끓어서 김이 나기 전에 멈추세요.)
거기에다가 올리브유 병째 조금 따르고 꿀도 소스병에 있는 채로 주르륵 흘려 넣고
미숫가루는 봉지 채로 설설 붓고 가루녹차도 용기를 톡톡 쳐서 조금 넣고는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잘 섞은 후에 연질의 플라스틱 반찬통에 붓고 굳히는 식
으로
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엔 굿샵에서 하라는대로 재료 용량을 가늠해보고 만들었지만
그렇게 한 것보다 제가 마음대로 넣은 것이 더 좋아서 요샌 그냥 감으로 하고 있습니다.
(쿠키나 머핀, 빵 반죽에 뭐 넣는 것도 제 맘대로 한줌씩 쥐어서 우르르 넣곤 하는걸요.^^a)

서론이 길었지만... 미르뽀님, 꽃삼남매님을 비롯해
천연 비누 만들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게시물이면 좋겠습니다.


미숫가루도 효험이 대단한가 보네요. 피부와 비누에 관심이 지대한 분들이 유독 많은 제 블로그에 소개하면 필히 쓸모가 있으리라 확신(!)하여 퍼옵니다. 관련 질문은 doors님께 하시면 됩니다.

덧붙이자면, 저도 오늘 쌀겨 올리브 비누로 다시 목욕을 했는데, 머리가 목초액이 없어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래도 목초액으로 헹구니 더 찰랑찰랑해지긴 했지만요. 이 정도면 머리 짧은 사람은 정말 린스 필요없겠는데요.

by 샐리 | 2004/11/22 20:17 | 건강생활 - 피부미용 | 트랙백(2) | 덧글(24)

트랙백 주소 : http://haime.egloos.com/tb/8103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푸르르- 힘내자 !! .. at 2005/07/27 21:29

제목 : 샐리 님의 비누 만들기 강좌~~
[펌] doors 님의 미숫가루녹차비누 만들기와 사용소감 200g의 투명 비누 베이스, 한솔 검정미숫가루 5~6 작은술(5cc 티스푼) (현미찹쌀, 겉보리, 흑미, 검정콩, 옥수수 각각15%, 현미쌀20%, 검정깨3%, 다시마1%, 쑥1%), 설록차 가루녹차 한 작은술, 보르게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한 작은술, 로사벨라 오리지날 세라마이드 오일 두 캅셀(미국 사시는 고모께 선물 받은 것), 아로마 에센셜 오일(굿샵에서 파는 프랑스제) 오렌지 10여 방울, 토종 아카시아꿀 두 작은술 으......more

Tracked from 관음보살님이 보고계셔 at 2005/08/03 03:22

제목 : 비누만들기
샐리님의 이글루와 doors가 꾸려가는 이야기 찻집에서 트랙백합니다~ 샐리님 이글루는 스킨때문에 알게된건데... 스킨보다 다른 내용이 더 재밋 [..] 하여튼, 피부니 뭐니에 신경 정말 안쓰는 저같은 사람이 왜 이런걸 보고있냐고 묻는다면 "재있어서"라고 대답해 드립니다=ㅅ=;;;[드라이하면 관리돼는 머리조차 귀찮아서 안하는사람이니.ㅠㅠ] ....아직은 피부관리-_-;가 쉽게 땡겨지지 않네요; [이것도 천상 귀찮아서야;ㅂ;] 하여튼'ㅅ'a 이번에 알바비도 받았겠다>_<)/ [초과근무해서 돈이 더 들어왔......more

Commented by TenkaiChiya at 2004/11/22 20:27
와아- 꼭 만들어봐야겠네요 +ㅁ+
Commented by 모나카 at 2004/11/22 21:10
최근에는 이렇게 만드는 비누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요...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문제라면, 그 언젠가가 언제가 될지 아직은 모른다는 거겠지만요 ㅡ.ㅜ)
Commented by 테라네 at 2004/11/22 21:44
음..이것저것 만들고 싶은데..요샌 움직이기가 왜이리 싫은지..^^;; 천연비누랑 화장품 만들기를 주제로 오프모임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거기다 면생리대만들기랑..고양이 자연식 사료만들기까지 플러스하면 정말 토탈 웰빙이 되겠군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22 22:36
TenkaiChiya / 예, 꼭 만들어 보세요.

모나카 / 만드는 게 훨씬 저렴하긴 하지만 바쁜 사람은 사서 쓰는 게 시간대비 비용으로 따지면 더 나을수도 있어요. 무리하지 마시고 사서 쓰는 것도 괜찮을듯? 저 굿솝이라는 곳에서는 1kg에 4만원 정도 하는 미성숙 비누도 팔더군요. 알아서 한달 숙성시키라는 건데, 가격도 기간도 그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테라네 / 날이 춥죠 아무래도. 하하하, 그런 오프모임이 있으면 정말 토탈 웰빙 솔루션이네요.
Commented by 미르뽀 at 2004/11/22 23:04
샐리님의 쌀겨올리브오일 비누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비누 만드는 법을 찾아보니 가성소다 다루는 게 무섭더군요. 무슨 낯선 짓 할 때마다 궁금해서 알짱거리는 괭이들도 있고 하니..
저는 만드는 것보다 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전문가들이 더 잘 만들 테니..) 저 비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똑같은 걸 팔지 않는 한 만들 수밖에 없네요.^^
Commented by 생수 at 2004/11/22 23:06
샐리님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알고갔는데 이제서야 처음 글을 써보네요(왠지 여태 스토킹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최근 2년간 저는 여드름에 시달리고 있어서 어떨 때는 외출도 하기 싫었었는데 샐리님이 소개해주신 피부살림법과 맨얼굴미인 읽고 나서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한 결과 지금은 주변인들이 놀라워할 정도로 많이 개선되었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________^
Commented by 생수 at 2004/11/22 23:12
저는 비누를 아예 쓰지 않는 법으로 특히 효과를 보았답니다
여름에 먹다남은 미숫가루 한스푼을 손에 떠서 비누대신 세안제로 씁니다
처음엔 얼굴이 깨끗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기름막을 더 씌운 기분이 들어 정말 못해먹을 짓이었는데 일주일이 넘으니 비누보다 더 개운하더군요(참고로 저는 심한 지성입니다;;)
지금 3주에 접어들고 있는데 매~우 좋아요
비누를 만들어쓰기 어려우신 분이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매번 얻어가기만 하는 것도 죄송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홈페이지 링크도 하고 싶으나 홈페이지가 없거든요;;)
Commented by fragment at 2004/11/22 23:18
비누사용 후기중에서 '때가 한 바가지....' 부분이 심히 와닿습니다. 그러니까 공감한다기보단; 샤워를 자주 하게 되면서, 매번 클렌징 제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려 최근엔 물로만 씻어내고 있었거든요. (그나마도 뜨거운 물을 쓰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기도 하고.. 얼굴은 멀쩡한데 말이죠.) 저 미숫가루 비누 쓰면 저도 때 한 바가지는 나올 것 같아서 무서워요 -_-;
화장품에 이어 비누도 만들어 써볼 생각에 CP로 할지 MP로 할지, 아니면 리배칭을 할지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글 참고가 됐습니다. MP비누도 믹싱만 잘 하면 좋다니까 수제비누 첫 시도는 이걸로 할까봐요.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22 23:49
미르뽀 / 별로 안 무서운데... 전 장갑도 안 끼고 하거든요. 천천히만 하면 튀지도 않아요. 가성소다를 물에 넣은 뒤 창가에 두곤 하죠. 예, 꼭 만들어보세요~

생수 / 처음뵙는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더더욱 기쁩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후후, 피부가 많이 좋아지셨나봐요~~~ 아우 기뻐라~~ // 미숫가루..오호. 저도 처음에 별로 느낌이 안좋아서 한번 해보고 안 했는데 1주일은 견뎌야 하는 것이었군요. 요새 쌀겨는 다 비누 만들기로 들어갈 판이니 한번 미숫가루로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fragment / 푸하! 끄덕끄덕. 때가 몽글몽글 영글고 있겠어요. 후후후. 수제비누로 하시면 전혀 건조하지도 가렵지도 않아요. 꼭 근시일내에 만드세요~
Commented by 神宮寺만년 at 2004/11/22 23:52
음 재료는 굿솝보다, 가성소다만 어떻게 구입하면 대형마트에서 오일 좀 사고 하는게 더 좋은것같습니다.
솔직히 굿솝이니 로얄네이처니 폭리가 너무하더군요. 도구나 비누나..특히 천연비누 책 낸 곳은 아주..
말로는 천연비누의 보급어저고 하면서 말도안되게 폭리를 취하는 비누값이나 그나마 비누만들진않고 자격증준다면서 100만원짜리 강의하고, 재료 팔고

굿솝주인장이 모 잡지에 자기가 월수 3000인데 그중 80%가 재료를 팔아서 생긴 수익이라고 자랑하던거 보고 경악했지요;

으아, 그러고보니 저도 비누랑 클렌징은 전부 제가 만든 비누로 바꿨습니다. 나중에 선보일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神宮寺만년 at 2004/11/22 23:58
샐리님> 헉 여기 계시나보네요 지금; 거기서 파는 그 나무틀인가 제작하는데 제가 3000원들었구요(굿솝에서 17000원인가 18000원인가)그나마 나무값인데 아저씨가 공짜로 짜맞춰주셨고,

요새 로얄네이처와 굿솝에선 '천연비누제조사'자격증이라는 말장난으로 창업에 필요하다며 자체 자격증내줍니다 -ㅂ-; 2일에 110만원이던데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22 23:58
만뇬 / 맞아요. CP비누는 정말 기름과 소다만 있으면 되니까, 이마트에서 기름 사면 땡이죠. 질도 훨씬 좋구요. 그런 사이트에서 파는 거 넘 비싸요. 그나저나 그 '80% 재료' 얘기는 엄청나군요. 뭐, 원래 마진이라는 게 그런 거라지만 그래도 그렇게 떠벌리면 사는 사람 속 안 좋잖아요; 말이나 말지.
근데 무슨 자격증요? 그런 것도 자격증 필요하대요? 에에엥~ 이해가 안 가요. 누구나 쉽게 만드는 거잖아요.

// 오오, 벌써 다 만드셨어요? 사진 찍어 포스팅 올려주세요~!!

// 가성소다는 화공약품 사이트에서 팔아요. 전 http://www.shinwonchemical.co.kr/ 에서 샀는데 중국제는 3kg 3천원 국산은 4천원이었어요. 두고두고 떡을 치게 많아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23 00:04
앗, 지우고 다시 고쳤더니 엇걸렸군요. 오오 나무틀 직접 제작하셨군요. 부지런하세요!
음...하지만 전 마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에요. 비누만 해도 만드는 방법이 공개되어 있는데 그게 귀찮아서 사서 쓰겠다면 대가를 치르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비싸다면 만년 님의 비누틀처럼 더 싼 방법을 찾아보는 품은 들여야겠지요.

...하지만 그 자격증 얘기는 아무리 봐도 사기 같군요. 국가자격증도 아닌데 대체 창업에 그따위가 왜 필요하답니까;;
Commented by 비나 at 2004/11/23 01:03
안녕하세요~ 링크했다는 걸 언젠가는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슬쩍 써놔요~~^^;;
Commented by 위스테리아 at 2004/11/23 07:10
헤에, 멋진걸요. 게시물 내용, 제 이글루로 퍼가도 될까요? (비밀글로) 나중에 시도해보고 싶어서요. 'ㅅ';;
Commented by misha at 2004/11/23 10:09
베이스 200g을 다 썰어넣는 건가요? 오오 저도 직접 만들고픈 욕망이 부글부글합니다. +_+
Commented by sebai at 2004/11/23 13:48
저도 샐리님 블로그를 드나들면서..화장품을 모조리! 끊었습니다.
뭐..화장을 안하니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좀 어두워보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뭐랄까? 제 느낌으로는 화장하고 클렌징할때보다는 피부가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비누는 비누공작소에서 나오는 천연비누를 지금 현재 쓰고 있고..씻고는 물기를 닦아내지 않고 천천히 마를때까지 있거나..
아니면 손으로 살짝살짝 두들깁니다
그리고 물기가 다 마르면 살림에 나와있는 맨손마사지법으로 마사지 해주고요.

주름같은 거야 하루이틀..혹은 몇달만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니 당장에야 확인할 수 없지만..뭐랄까? 화장할 때보다 피부가 숨을 쉬는 것 같아요.
스킨로션 다 바르고 할 때보다 훨씬 가볍다는 느낌이랍니다.

스킨로션 안 바르고 맨손 마사지만 해도 그다지 건조하거나 각질으 일어난다는 느낌도 안 들구요..^^

샐리님은..스토킹하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드세요 정말..헤헷~^^;;(스토킹의 정당화..는 아마 아닐꺼예요..;;;)

저도 올리브쌀겨비누는 조만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미끈하다는데!! 우우~꼭 만들거예요.
Commented by fragment at 2004/11/23 15:54
가성소다는 '스킨메이트'라는 곳에서 1Kg에 2천원, 3Kg에 4천원 받고 파는 걸 봤어요. 시약용이라고 따로 구분된 건 훨씬 비싸게 받던데 무슨 차이가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사이트 주소는 http://www.skin-mate.co.kr/ 입니다....만. 문제는 제가 여기 한 번도 주문해본 적이 없어서 물건들이 쓸만한지 잘 모르겠다는 거죠^^; (분위기로 봐서는 소규모 가내수공업 느낌)
...한참 쓰고 있는데 주문했던 DIY 도구 몇 개랑 샘플로 보내준 MP비누조각이 막 도착했습니다. 비누도 함 써보고 괜찮은 것 같으면 MP비누 베이스도 여기서 주문해서 써야겠네요 :)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4/11/23 19:59
아아~ 이제 저두 만들어보고 싶은 맘이 불쑥불쑥 생기네요!!
환상아닌 환상의 그림까지 펼쳐보면서 말이죠~~~~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24 00:42
비나 / 감사합니다.

위스테리아 / 비밀글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다만 제가 추가로 부연한 글까지 필요한 게 아니라 도어즈 님의 글만 필요하신 거라면 저말고 도어즈 님에서 트랙백하시는 게 더 도어즈 님이 기뻐하실 듯 합니다.

misha / MP법은 저도 몰라서요. 도어즈 님 블로그에서 질문하시면 답을 주실 거예요.

sebai / 잘 하셨습니다! 이럴 때 정말 포스팅한 보람을 느껴요. 정말 그렇죠? 스킨로션 다 바를 때보다 피부가 한결 '가벼운' 느낌이에요. 느껴보기 전에는 정말 모를 느낌!

쌀겨가 구하기 어려우면 올리브 미숫가루, 올리브 선식 비누도 좋을 것 같아요.

fragment / 3kg 4천원이면 화공약품 전문점 값과 같군요. 제가 물어보기로 시약용은 순도가 95% 이상이고 일반용은 70-80%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용으로도 충분히 잘 되니 굳이 시약용은 필요없을 것 같아요.

몽중인 / 만드시면 싸고 좋지요. 보람도 있고.
Commented by 조영길 at 2005/05/11 15:31
안녕하세요, 저희 사이트에 들어오신 분의 유입경로가
재미나서 따라왔더니 이런 별천지가 있었군요./
저도 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끼어들어서 죄송하구요,
신궁사만년님,
제 기사까지 보셨다니 감사드리구요,
그런데 쓰신 글 내용중에서 몇가지는 실제와는 다릅니다.
제 월수가 3천이 아니라, 저흰 주식회사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르지만 월매출액이 3천이 된다는게
주식회사가 그리 많은건 아니지요..
그리고 실제 3천이 매출이라고 해도 그 수익률이 폭리 어쩌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폭리 부분은.. (길어지네~ ) 실제는 그런게 아닌데..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는데,, 담에 쓸 기회가 있으면 다시 좀 풀죠..



Commented by 조영길 at 2005/05/11 15:32
그리고 저희 굿솝사이트에서는 비누자격증을 팔진 않습니다.
3일 강습에 거의 25시간이고,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
천연재료들에 대한 전반적인 실습과 이론이 이루어집니다.
저희는 한번도 창업하는데 저희가 주는 자격증이 필요하다거나
있어야 한다고 한적이 없는데 이 부분은 분명히 잘못된 내용이군요.
어느분 께서 말씀하셨듯이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니면
여러 이름으로 모두 이름은 자격증들이 있겠지만,
반드시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가 110만원 강습료를 받는데, 그 안에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구요,
단순히 그 금액이 많다면 많지만, 제가 이 방면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시행착오들을 전달하는 강좌입니다.
(글이 적절치 않다면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Commented by 롤리팝 at 2005/07/27 21:27
이게 다하면 얼마정도 드나요? 우훔~ 담아갑니다 ^^
Commented by sHiro at 2005/08/03 03:21
비누만들기라'ㅅ' 한번 해보고싶네요^^ 트랙백 해 가겠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