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BOX       ML   

애덜이 뭔지...

 
애새끼덜 안 굶기려고 부분육 사러 백화점 갔더니

문 닫았다..... (털썩) ...아 그렇지, 오늘 월요일이구나....

홈플러스 갔더니 비싸다. 어째 니들은 백화점보다도 비싸단 말이더냐. (버럭!)
별 수 있나. 주섬주섬 싸짊어지고 들어와서 가위로 잘라주니 잘도 먹는다.

생각해보니 닭고기 부분육 한팩이 500g. 보통 4~5개 들어있다. 한끼에 한개씩 준다 치면 두놈에게 이틀간 먹일 수 있다. (아니 뭐 사흘에 걸쳐 먹일 수도 있지만 닭고기 냉장 보관은 1~2일이라고 하니 그냥 좀 많이 주지 뭐...)

음, 그렇다는 것은 주위에 부분육 파는 선진 슈퍼마켓이 있는 좋은 동네 주민은
애덜한테 늘 냉장닭을 줄 수 있다는 얘기구나.... 으으음.

아아, 귀찮다 귀찮다~ 생닭에서 뼈와 살을 홍해 가르듯이 단숨에 바바밧- 갈라내는 비법 같은 거 없나? 동네에서 통닭밖에 안 파니 원.... 싸진 않지만(살만 쓸 경우엔 부분육 사는 것보다 비싸진다) 귀찮다구......

by 샐리 | 2004/11/15 23:47 | 고양이 - 생식, 자연식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haime.egloos.com/tb/80202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pit at 2004/11/16 00:45
홈플러스가 할인점 치고는 농축수산물이 비싸긴 하죠. 그래도 진짜 싸구려만 갖다가 싸게 파는 이마트 보다는 차라리 양심적이란 생각이 들어서...(이마트는 농축수산물 절대 비추천...) 갑자기 튀어 나왔습니당, 오랜만이에요^^
Commented at 2004/11/16 01: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르뽀 at 2004/11/16 01:45
저희 동네는 아파트촌이라 부분육 파는 대형슈퍼가 널렸습니다만, 애덜이 거기서 파는 건 안 먹습니다.orz 안 신선하대요. 쳇. 그래서 일산까지 가서 냉동유기농닭을 사오거나 차로 15분쯤 떨어진 복잡번화가에다 송곳주차장으로 악명높은 세이브존까지 가서 사와야 한답니다. 가까이에 엘지마트가 있지만 거기는 먹는 종류에 관한 한 영 션찮아서요. 암튼 괭녀석들 때문에 벨 시집살이를 다 합니다.ㅠㅠ
Commented by 푸른애벌레 at 2004/11/16 03:00
님 글 볼때마다.. (사실 몰래 훔쳐 보고 있었어요 ㅡ ㅡ;;) 어찌나 생식에의 욕구가 생기는지.. ㅎㅎㅎ
Commented by 위스테리아 at 2004/11/16 05:53
후후. 괭이 덕에 시집살이라... ...;;
저희 아가씨는 그냥 아무 마켓에서 사와서 줘도 잘 먹어요. 듣기로는 미국에선 1급 고기는 군인들에게, 2급 고기는 일반 국민들이, 3급 고기는 수출(<<어이...;;), 4급 고기는 반려동물 사료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닌지, 그냥 아무 마켓에서 사와서 썰어주면 낼름낼름 잘 먹는구만요.
이 녀석도 한국 가면 먹는 고기 가릴까... ..., (나도 시집살이 하게되나 ;;)
Commented by Youri at 2004/11/16 08:31
-_-V <- 주위에 부분육 파는 선진 슈퍼마켓이 있는 좋은 동네 주민

시험삼아 애들한테 데친 닭고기랑 삶은 무우, 송이버섯이랑 생 양배추를 섞어 먹였더니...가을이는 개니까 말할 것도 없지만, 봄이도 무지 잘 먹더라구요. 하긴 봄이는 본래 제가 양배추 먹고 있으면 제 입에 든 것을 거친 키스*-_-*를 통해 뺏어가는 놈이기는 했지요.(양배추만이 아닙니다. 그저 뭐든지 다;;;) 처음에는 사료 외에 사람 먹는 거에 눈독 들인다고 땅을 치고 후회했건만...지금 와서 보니까 참 이거야말로 새옹지마 아닐까 싶어요. 예쁜것, 처음인데 야채도 척척 잘 먹어주고....
문제는 겨울이인데요, 이 녀석은 건조 사료 외에는 토옹 관심이 없더니만 입가를 살짝 적시다가 먹는 둥 마는 둥 하네요. 먹을 때까지 굶길까 싶지만, 한창 성장기의 애라서 그래도 괜찮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사료랑 섞어 먹여서 익숙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검토중입니다.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16 09:41
pit /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는지요. // 이마트의 과일은 진짜 꽝이죠. 야채는 안 사봐서 기억이 안 나지만... 그래도 옆에 없어보니 일단 그런 게 옆에 있다는 것 자체가 생활 수준의 향상이긴 하더라고요.

비공개 / 에헤헷, 감사합니다. (에고, 부끄~) 반려동물도 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자식과 비슷하더군요.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것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비공개 님도 길러보세요. (특히 고양이 추천!)

미르뽀 / 후후후.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제가 좋은 닭을 사줄 의욕이 쏙 들어간답니다. (입맛 베릴까봐...) 그래도 좋아서 하시는 것이니 좋지 않나요? (억지로 하시는 것이면 걍 굶기심이...)

푸른애벌레 / 앗,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다만 여기 처음 오실 땐 공지 대로 url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집에서 간단하게 시작해보세요. 사료 50 생닭고기 50 뭐 이정도로만 꾸준히 먹여도 훨씬 좋거든요. 영양 균형 걱정하지 않으셔도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16 09:41
위스테리아 / 끄덕끄덕. 저도 '일단 생고기 상태로 판다는 것 자체가 사료로 들어가는 고기보다 낫다는 뜻'이라는 신념하에, 고기의 질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유기농닭 같은 건 나도 못 먹는다구~~ 대신 호르몬이나 항생제 같은 걸 중화시키려면 식물을 먹여야겠구나 싶긴 하지요.
음... 미캉양이 한국 고기를 가리거든... 굶기세욧! (단호!)

Youri / 오오, 고무적이군요. 축하드립니다! 겨울이가 아쉽지만 사료랑 섞어서 시작해보세요. 대개는 아깽이가 더 쉽게 적응하더라고요. 익힌 고기를 좋아하는 애랑 생고기를 좋아하는 애, 육수를 뿌려주면 좋아하는 애 아닌 애 다 천차만별이니까 겨울이가 뭘 좋아하는지 천천히 궁리해보심 될거예요. 그나저나 생양배추며 무우 같은 것까지 잘 먹는다니 엄청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미르뽀 at 2004/11/16 15:25
음.. 억지로 하는 게 맞습니다. 애들이 이쁘니까 하기 싫어도 억지로 했어요. 그런데 그러지 말아야겠네요. 어차피 해야 하는 거라면 좋은 마음으로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닭이 착해져서(;;;) 애들 몸에도 더 좋을 테니까요. 괄호로 덧붙이신 한마디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고 좋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16 16:20
미르뽀 / 엣? 그,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부담스러운 건 오래 못가니까 만약 지금 방식이 편하지 않다면 좀더 편한 방법으로 바꾸시는 게 어떠냐는 것이었어요. 애들이 너무 상전이 되면 좀 힘들지 않겠느냐는 그냥 그런 의미였는데 이게 뭔가 잘 전달이 안된 듯 하네요. 에고에고. 미르뽀님은 저보다 훨씬 부지런하시니까 자책하실 거 없으세요. 저처럼 "귀찮아!" 한마디로 "생협? 그게 뭐야?" 이러는 것보다 훨씬 나으신 걸요.
Commented by 미르뽀 at 2004/11/16 21:19
앗, 샐리님이 저를 힐난했다고 받아들인 게 절대 아니랍니다. 다만 제가 찔렸을 뿐이에요. 그 전까지는 좋아서 하는지 억지로 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안 하는 것보단 낫지만 기와 할 거라면 좋은 마음으로 해야겠다 반성한 거예요. 제가 오해한 줄 알고 잠깐이라도 마음이 불편하셨겠네요. 샐리님이 오해하신 거예요. 덕분에 저는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태어나서 세 번째쯤 들어보네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4/11/16 22:28
미르뽀 / 아, 그랬군요. 다행입니다. (휴우) // 하지만 정말 저보다 부지런하신걸요. (...'저'를 기준으로 두면 별로 칭찬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쿨럭쿨럭)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