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1일
http://haime.egloos.com/795788
도브 비누는 비누인가?

사진 출처는 네이버.
한분의 질문을 받고 도브 비누 관련으로 검색하다가 나온 글인데, 도브 비누 쓰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지 않겠나 싶어 퍼옵니다. (...요새 펌글이 많군요. 쩝...)
출처 : 준범이의 정보창고
Ads & Ads
Dove
When we made Dove for sensitive skin,
We rejected all dyes,
Left out any fragrances,
And never included preservatives.
Leaving the gentlest cleansers and smoothing ingredients.
No bar is milder.
민감한 피부를 위해 도브를 만들면서
우리는 염료도 거부하고,
향료도 빼고,
방부제도 넣지 않았습니다.
가장 순한 세정효과와 부드러움만 남겨두었지요.
어떤 비누도 이보다 부드러울 순 없답니다.
www.life119.com 사이트엘 들어가보시면 이런 주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상식] 도브는 비누가 아니다
도브 비누는 비누일까요? 물론 아니다. 만약 도브 비누가 비누이면 완전히 규격미달의 불량품이다. 왜? 성분 미달이니까. 그럼 무엇인가? 화장품이다. 즉 클렌징 화장품이다.
비누란 비누성분(계면활성제)이 93%이상이어야 한다. 다시 비누의 규격을 말하자면:
1. 수분 16% 이하
2. 순비누분 93% 이상
3. 유리 알칼리 0.1% 이하
4. 석유에테르 가용성분 3.0% 이하
(수분 외는 건조기준)
도브 비누는 여기 조건에 모두 미치지 못한다. 특히 순비누분은 반도 안 된다. 즉 도브 비누는 클렌징 화장품에 비누성분을 섞은 것이다. 모양만 비누 형태이다. 그러니 비누랑 비교하면 엄청 순하다는 것이다.
어떻습니까? 새로운 point of view에서 바라본 주장입니다. 이리가 있죠? 세상 만사 flip side of the coin이 있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아이보리 비누가 '순해서 물에 뜬다'는 걸 main selling message로 주구장창 주장해오는 동안, 도브 역시 'smooth & gentle'을 motto로 삼아 줄기차게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중요한 건 이들의 market share competition이 아니라, 수십 수백가지 비누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와중에도 굳건히 버티고 있는 이들의 잡초 같은(?) 생명력입니다. 제품 디자인도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았지요.
위에서 '도브는 비누가 아니다'라고 주장을 했지만, 그래서 더 신뢰가 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까요? 각종 오염물질과 스트레스로 얼룩진 인간의 몸을 독한 계면활성제로 벅벅 문질러 씻어내는 게 아니라, 순하디 순한 화장품으로 어루만져 준다는 착각? 일부에서는 이런 주장도 하더군요. 도브가 순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기름기가 많은 백인들의 몸에 맞춘 순함이지 우리네 피부에는 여전히 독할 수도 있는 '상대적 순함'일 뿐이라고요.
도브 홈페이지에서는 자기네 제품을 한껏 자랑한 뒤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를 위해 이런 조언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손해날 건 없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더불어 오늘 꼭 머리 속에 저장하실 표현은 worry-free와 skin irritations…
아 참 그리고 bar란 건 a bar of chocolate(초콜릿바), a bar of soap(비누 1개), a bar of gold(막대금, 금괴)에서처럼 막대모양의 덩어리를 의미한답니다. bar라는 간단한 단어가 무려 열 몇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반드시 사전 찾아보고 넘어가십시오!!!
Tips for worry-free skin
In addition to avoiding harsh, drying soaps, here are some things you can do to avoid skin irritations.
Keep skincare routines simple. Sensitive skin needs a gentle touch, so only use a smooth sponge or wash cloth, and don't scrub too long or vigorously. Also, don't take more than two showers or baths daily - and be sure to avoid very hot or cold water temperatures which can irritate skin.
Don't forget to moisturize. Every time you bathe or shower, or simply wash your hands, remember to apply moisturizer. The best time to do this is when your skin still feels damp - the moisturizer will act as a sealant and help hydrate your skin.
Read product labels carefully. Products containing alcohol and artificial coloring should not be used on sensitive skin.
Beware of certain medications. Retin-AR, AccutaneR, some antibiotics, sulfur drugs and antidepressants can make your skin supersensitive to the sun, so heed the pharmacist's instructions about protection from sun exposure.
[Source: "All About Sensitive Skin," M. Booth & Associates]
Dove
When we made Dove for sensitive skin,
We rejected all dyes,
Left out any fragrances,
And never included preservatives.
Leaving the gentlest cleansers and smoothing ingredients.
No bar is milder.
민감한 피부를 위해 도브를 만들면서
우리는 염료도 거부하고,
향료도 빼고,
방부제도 넣지 않았습니다.
가장 순한 세정효과와 부드러움만 남겨두었지요.
어떤 비누도 이보다 부드러울 순 없답니다.
www.life119.com 사이트엘 들어가보시면 이런 주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상식] 도브는 비누가 아니다
도브 비누는 비누일까요? 물론 아니다. 만약 도브 비누가 비누이면 완전히 규격미달의 불량품이다. 왜? 성분 미달이니까. 그럼 무엇인가? 화장품이다. 즉 클렌징 화장품이다.
비누란 비누성분(계면활성제)이 93%이상이어야 한다. 다시 비누의 규격을 말하자면:
1. 수분 16% 이하
2. 순비누분 93% 이상
3. 유리 알칼리 0.1% 이하
4. 석유에테르 가용성분 3.0% 이하
(수분 외는 건조기준)
도브 비누는 여기 조건에 모두 미치지 못한다. 특히 순비누분은 반도 안 된다. 즉 도브 비누는 클렌징 화장품에 비누성분을 섞은 것이다. 모양만 비누 형태이다. 그러니 비누랑 비교하면 엄청 순하다는 것이다.
어떻습니까? 새로운 point of view에서 바라본 주장입니다. 이리가 있죠? 세상 만사 flip side of the coin이 있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아이보리 비누가 '순해서 물에 뜬다'는 걸 main selling message로 주구장창 주장해오는 동안, 도브 역시 'smooth & gentle'을 motto로 삼아 줄기차게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중요한 건 이들의 market share competition이 아니라, 수십 수백가지 비누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와중에도 굳건히 버티고 있는 이들의 잡초 같은(?) 생명력입니다. 제품 디자인도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았지요.
위에서 '도브는 비누가 아니다'라고 주장을 했지만, 그래서 더 신뢰가 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까요? 각종 오염물질과 스트레스로 얼룩진 인간의 몸을 독한 계면활성제로 벅벅 문질러 씻어내는 게 아니라, 순하디 순한 화장품으로 어루만져 준다는 착각? 일부에서는 이런 주장도 하더군요. 도브가 순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기름기가 많은 백인들의 몸에 맞춘 순함이지 우리네 피부에는 여전히 독할 수도 있는 '상대적 순함'일 뿐이라고요.
도브 홈페이지에서는 자기네 제품을 한껏 자랑한 뒤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를 위해 이런 조언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손해날 건 없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더불어 오늘 꼭 머리 속에 저장하실 표현은 worry-free와 skin irritations…
아 참 그리고 bar란 건 a bar of chocolate(초콜릿바), a bar of soap(비누 1개), a bar of gold(막대금, 금괴)에서처럼 막대모양의 덩어리를 의미한답니다. bar라는 간단한 단어가 무려 열 몇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반드시 사전 찾아보고 넘어가십시오!!!
Tips for worry-free skin
In addition to avoiding harsh, drying soaps, here are some things you can do to avoid skin irritations.
Keep skincare routines simple. Sensitive skin needs a gentle touch, so only use a smooth sponge or wash cloth, and don't scrub too long or vigorously. Also, don't take more than two showers or baths daily - and be sure to avoid very hot or cold water temperatures which can irritate skin.
Don't forget to moisturize. Every time you bathe or shower, or simply wash your hands, remember to apply moisturizer. The best time to do this is when your skin still feels damp - the moisturizer will act as a sealant and help hydrate your skin.
Read product labels carefully. Products containing alcohol and artificial coloring should not be used on sensitive skin.
Beware of certain medications. Retin-AR, AccutaneR, some antibiotics, sulfur drugs and antidepressants can make your skin supersensitive to the sun, so heed the pharmacist's instructions about protection from sun exposure.
[Source: "All About Sensitive Skin," M. Booth & Associates]
그래서 유니레버 사이트에 가봤더니 이런 질답이 있었습니다.
3. 도브 크림 바가 잘 무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 : 일반 비누와 달리 도브는 비누 성분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마일드한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인 인체세정제이기 때문에, 성분이 매우 부드럽고 1/4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이 함유되어 있어서 다습한 곳에 보관할 경우에 약간 무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되도록 수분이 적은 곳에 보관해주세요.
답 : 일반 비누와 달리 도브는 비누 성분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마일드한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인 인체세정제이기 때문에, 성분이 매우 부드럽고 1/4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이 함유되어 있어서 다습한 곳에 보관할 경우에 약간 무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되도록 수분이 적은 곳에 보관해주세요.
...확실히 계면활성제(※순비누분이 아니라는 의미의 계면활성제)로군요. 음.. 권하고 싶지 않네요. 계면활성제와 보습성분의 이중 효과라니 마치 병주고 약주고라는 느낌이 듭니다.
# by | 2004/11/11 00:29 | 건강생활 - 피부미용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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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틀양 / 공감합니다. 학대예요... (예쁘긴 하지만..)
AMAGIN / 진실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에는 착색료가 들어있고 타르계색소가 들어있어서 쓰면쓸수록 얼굴이 거칠어진다는 것과 트윈케익의 원료는 불과 수십원이다! ... 같은 것이 아닐까요. (먼눈) // 저도 이번에 퍼온 저런 선구자들의 글들이 이미 인터넷에 있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엘케인과지크 / 아무거나 써서 얼굴이 멀쩡하다면야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요...
아참, 링크 며칠전에 했는데 깜박 말을 안했네요;ㅁ;! 이글루 링크 신고입니다!
TenkaiChiya / 저로선 둘다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품목이긴 하네요... 개인의 선택이겠습니다만. 천연비누가 가격이 부담되시면 순비누 한번 써보시면 어떨지요? 관련글은 제 블로그에 있답니다. <맨얼굴미인>이라는 책도 추천해요. 사진 마시고 서점에서 서서 읽어보세요.
..써놓고보니 도브 홈페이지에 소개될만한 소비자광고 같네요; 음 그래도 도브가 순해서 덕본건 사실이에요.
뽀스 / 책임은 못 집니다.....
위스테리아 / 쌀겨(정확히는 쌀눈+쌀겨)는 옥션 http://auction.co.kr 에서 '쌀겨'나 '미강'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아니면 동네 정미소에서 달라고 할 수도 있대요. (이건 Lucifer 님 글에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