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5일
http://haime.egloos.com/760885
[고양이가정식]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되는 것
[고양이가정식] 어떤 재료로 만들 것인가. - 에서 이어집니다.
4.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되는 것
● 파 종류(양파, 대파, 부추, 쪽파, 락교, 마늘 등)
흔히 고양이에게 파류를 먹이면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것은 [파(양파) 중독]이라는 용해성빈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에 포함된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AllylPropylDisulfide) 등의 성분은 적혈구를 파괴하고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혈색소뇨라는 붉거나 갈색의 오줌이 나오는 일도 있습니다.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는 열에 강하고 가열해도 효력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파가 들어간 요리도 고양이에게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개체차에 따라 반응은 크게 달라서 먹어도 괜찮은 아이도 드물지 않습니다. [먹으면 끝장!]이라는 것도 아니어서 무심코 먹었다 해도 늘상 먹지 않으면 자연치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한 빈혈상태가 되어버린 경우엔 주저없이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십시오.
● [생] 오징어, 문어, 새우, 조개류, 어류
오징어에는 고양이에게 중요한 영양소인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징어를 좋아하는 고양이도 많지만 옛부터 [고양이에게 오징어를 먹이면 기운이 빠진다]라는 말이 내려왔습니다. [생]오징어에 함유된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가 비타민B1(티아민)을 분해하기 때문에 급성 비타민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아미나아제는 오징어뿐만 아니라 [날것]의 어패류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티아미나아제는 효소로서 가열하면 효력을 잃으므로 오징어 등의 어패류는 익혀서 먹여주십시오.
● 날계란의 흰자
날계란 흰자에는 비타민의 일종인 비오틴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습니다. 과식하면 피부병이나 결막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잇습니다. 다만 이것도 효소이므로 가열하면 효력을 잃습니다. 삶은계란처럼 익혀서 주면 됩니다.
● 전복, 소라, 떡조개의 [내장]
고양이에게 전복이나 소라를 먹이는 주인은 별로 없겠지만 [내장]을 주는 주인은 어쩌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토호쿠 지방 어민들 사이에서는 옛부터 [고양이에게 이른봄의 전복 내장을 먹이면 귀가 떨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복 내장에 든 피로페오포르바이드 a(pyropheophorbide a) 등의 광여기물질(光勵起 : optical pumping 분자가 빛을 받아 불안정한 활성상태가 되는 것)이 체내에 흡수되면 광선과민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체표 대부분은 털로 덮여 있어서 햇빛이 피부까지 닿지 않아 문제가 없지만 귀는 털이 옅어서 피부 표면과 모세혈관에까지 햇빛이 닿기 때문에 광선과민증이 되어 격렬한 가려움증이 일어납니다. 고양이는 가려워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자꾸 긁어대서 피부가 망가지고, 또한 유해성분에 의해 귀 조직이 괴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귀가 떨어진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2~5월 경의 전복 내장은 주의하십시오!
● 동물이나 생선의 큰 뼈, 딱딱한 뼈, 예리한 뼈
큰 뼈는 목에 걸려 질식하거나 소화관에 걸려 장폐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딱딱한 뼈, 날카로운 뼈는 소화관을 다치게 하거나 삐져나올 수 있습니다. 뼈를 줄 때는 주의해 주십시오.
● 염분이 많은 식사
"사람이 먹는 밥은 주지 마세요"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유 중 하나가 염분 과잉입니다. 고양이는 인간과 달라서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발가락 사이에서 조금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염분은 그다지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나트륨 과잉섭취는 심장이나 신장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오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염분을 '조금이라도 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염분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는 주인을 많이 보는데 큰 오해입니다. 염분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고 또 만약 너무 섭취했다고 해도 수분이 많은 식사를 한다면 소변으로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됩니다.
참고로 저희집 고양이는 조개가 담뿍 든 된장국을 아주 좋아하지만 현재 17세입니다. 지금까지 병에 걸려본 적이 없습니다.
● 향신료
고양이가 좋아서 먹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향신료 등 자극이 강한 식품은 위장염이나 내장장애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자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과잉 섭취하게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좋아해서 먹인다고 해도 가급적 주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또, 달콤한 과자에는 단맛을 끌어내기 위해 염분이 많이 포함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초콜릿
초콜릿에는 티오브로민이라는 흥분물질이 들어 있어 심장과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열압 상승, 부정맥, 흥분,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심한 경우엔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차, 커피 등 카페인 류
카페인은 초콜렛의 티오브로민 이상으로 흥분작용이 강한 물질이므로 적극적으로 먹일 것은 못 됩니다. 다만 차 성분이 몸에 좋다고 해서 고양이에게도 먹이는 케이스를 자주 보는데 딱히 트러블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이것도 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량 주는 건 피해야겠죠.
고양이는 먹을 것에 민감해서 이상한 것을 입에 대는 일은 거의 없고, 실수로 먹은 경우에도 곧바로 뱉어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중독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소량만 먹어도 목숨이 위험한 것도 있습니다. 포인세티아나 수선화 등의 구근, 월계수 잎처럼 독성이 있는 관엽식물도 많으니 걱정되는 식물은 전문가에게 확인해 주십시오. 약품류도 우연히 먹는 일이 없도록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요.
[자연파를 위한 고양이 가정식 132~136p]
4.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되는 것
● 파 종류(양파, 대파, 부추, 쪽파, 락교, 마늘 등)
흔히 고양이에게 파류를 먹이면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것은 [파(양파) 중독]이라는 용해성빈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에 포함된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AllylPropylDisulfide) 등의 성분은 적혈구를 파괴하고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혈색소뇨라는 붉거나 갈색의 오줌이 나오는 일도 있습니다.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는 열에 강하고 가열해도 효력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파가 들어간 요리도 고양이에게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개체차에 따라 반응은 크게 달라서 먹어도 괜찮은 아이도 드물지 않습니다. [먹으면 끝장!]이라는 것도 아니어서 무심코 먹었다 해도 늘상 먹지 않으면 자연치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한 빈혈상태가 되어버린 경우엔 주저없이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십시오.
● [생] 오징어, 문어, 새우, 조개류, 어류
오징어에는 고양이에게 중요한 영양소인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징어를 좋아하는 고양이도 많지만 옛부터 [고양이에게 오징어를 먹이면 기운이 빠진다]라는 말이 내려왔습니다. [생]오징어에 함유된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가 비타민B1(티아민)을 분해하기 때문에 급성 비타민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아미나아제는 오징어뿐만 아니라 [날것]의 어패류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티아미나아제는 효소로서 가열하면 효력을 잃으므로 오징어 등의 어패류는 익혀서 먹여주십시오.
● 날계란의 흰자
날계란 흰자에는 비타민의 일종인 비오틴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습니다. 과식하면 피부병이나 결막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잇습니다. 다만 이것도 효소이므로 가열하면 효력을 잃습니다. 삶은계란처럼 익혀서 주면 됩니다.
● 전복, 소라, 떡조개의 [내장]
고양이에게 전복이나 소라를 먹이는 주인은 별로 없겠지만 [내장]을 주는 주인은 어쩌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토호쿠 지방 어민들 사이에서는 옛부터 [고양이에게 이른봄의 전복 내장을 먹이면 귀가 떨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복 내장에 든 피로페오포르바이드 a(pyropheophorbide a) 등의 광여기물질(光勵起 : optical pumping 분자가 빛을 받아 불안정한 활성상태가 되는 것)이 체내에 흡수되면 광선과민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체표 대부분은 털로 덮여 있어서 햇빛이 피부까지 닿지 않아 문제가 없지만 귀는 털이 옅어서 피부 표면과 모세혈관에까지 햇빛이 닿기 때문에 광선과민증이 되어 격렬한 가려움증이 일어납니다. 고양이는 가려워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자꾸 긁어대서 피부가 망가지고, 또한 유해성분에 의해 귀 조직이 괴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귀가 떨어진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2~5월 경의 전복 내장은 주의하십시오!
● 동물이나 생선의 큰 뼈, 딱딱한 뼈, 예리한 뼈
큰 뼈는 목에 걸려 질식하거나 소화관에 걸려 장폐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딱딱한 뼈, 날카로운 뼈는 소화관을 다치게 하거나 삐져나올 수 있습니다. 뼈를 줄 때는 주의해 주십시오.
● 염분이 많은 식사
"사람이 먹는 밥은 주지 마세요"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유 중 하나가 염분 과잉입니다. 고양이는 인간과 달라서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발가락 사이에서 조금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염분은 그다지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나트륨 과잉섭취는 심장이나 신장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오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염분을 '조금이라도 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염분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는 주인을 많이 보는데 큰 오해입니다. 염분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고 또 만약 너무 섭취했다고 해도 수분이 많은 식사를 한다면 소변으로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됩니다.
참고로 저희집 고양이는 조개가 담뿍 든 된장국을 아주 좋아하지만 현재 17세입니다. 지금까지 병에 걸려본 적이 없습니다.
● 향신료
고양이가 좋아서 먹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향신료 등 자극이 강한 식품은 위장염이나 내장장애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자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과잉 섭취하게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좋아해서 먹인다고 해도 가급적 주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또, 달콤한 과자에는 단맛을 끌어내기 위해 염분이 많이 포함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초콜릿
초콜릿에는 티오브로민이라는 흥분물질이 들어 있어 심장과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열압 상승, 부정맥, 흥분,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심한 경우엔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차, 커피 등 카페인 류
카페인은 초콜렛의 티오브로민 이상으로 흥분작용이 강한 물질이므로 적극적으로 먹일 것은 못 됩니다. 다만 차 성분이 몸에 좋다고 해서 고양이에게도 먹이는 케이스를 자주 보는데 딱히 트러블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이것도 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량 주는 건 피해야겠죠.
고양이는 먹을 것에 민감해서 이상한 것을 입에 대는 일은 거의 없고, 실수로 먹은 경우에도 곧바로 뱉어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중독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소량만 먹어도 목숨이 위험한 것도 있습니다. 포인세티아나 수선화 등의 구근, 월계수 잎처럼 독성이 있는 관엽식물도 많으니 걱정되는 식물은 전문가에게 확인해 주십시오. 약품류도 우연히 먹는 일이 없도록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요.
[자연파를 위한 고양이 가정식 132~136p]
# by | 2004/10/15 23:20 | 고양이 - 생식, 자연식 | 트랙백(1) | 덧글(1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스크랩]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되는 것
ㅁ...more
모르는 사람은 고양이 키우기 힘들겠어요.. 그냥 쥐잡어 먹고 살라고 해야지..ㅋㅋ
사실 쥐잡아 먹고 살게 하는 게 애묘인들의 꿈입니다. 자연식이잖아요.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 문제죠;; 집에 쥐를 번식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야옹이도 먹으면 안되는 것들인데.. 야채중에 '추' 자 들어가는건 거의 안좋다고 봐야한다더군요
토끼나 고양이나 야채류에선 금지식품이 비슷한것 같아요^^
하지만 개체차가 정말 있는 것 같아요. 저 책 중에 보니까 어떤 강아지 주인이 <울 개는 15년간 매일 양파 하나씩 먹었는데 우쩌죠?> 라는 상담을 했대요. 그래서 의사가, 그 개는 양파 먹어도 멀쩡한 개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다나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무엇이든 먹이고싶은데..
아무래도 공부가 더 필요한것 같아요
저두 여기저기 알아보니깐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양질의 영양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한 아기일수록 장수하고 잔병이 없다고말예요
여건이 그다지 여의치않지만 되도록 자연식에 물을 많이 먹여야겠어요^^
야옹이는 물을 참 좋아하거든요~ (건사료때문인가ㅠ)
야옹이도 물 많이 먹여주세요.
테라네 / 반쪽 정도요. 끄덕끄덕. 치약 용도로도 쓰인다니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자연식 시키면서도 이빨을 닦아줘야 하나요?
* 염분 얘기는 예전에도 한번 그부분만 뽑아서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야야 님이 크리스탈캣에 <수분이 중요하다> 글과 함께 올리지 않으셨던가 싶네요. 저도 저 책의 저 된장국 17세의 예시를 보며 멸치 공포에서 벗어났답니다.
고양이 이청소용 액체 치약이 있긴 한데, 노마가 싫어하다보니 안 해주긴 했네요. 꼬미는 아직 이갈이 전이고. 그래도 뼈를 먹여주면 된다니, 마침 이번에 통닭 사서 뼈를 끓이고 있거든요. 4일쯤 되서 흐늘흐늘해지면 꼭 썰어먹여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기생충도 싫어하고 입냄새도 없어진다길래 -_- 반항하는 놈들을 제압하고 조금 먹였죠)
진구지만년 / 개묘차가 크답니다. 같은 책에 나온 얘긴데 어떤 집은 15년간 매일 양파를 먹였는데 건강하대요. 그러니 먹여서 애들이 멀쩡하면 걱정하지 말라고 쓰여 있더군요. 마늘은 좋다는 얘기도 많으니 적량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테라네 /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