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니메 <더티 페어>

갈수록 어려지는 더티페어 - by 잠본이 님

잠본이 님 이글루에 올라온 글을 보고 오랜만에 감회에 젖음.
오호, 원작 소설이 있었나보구나. 헌데 아마존 재팬을 뒤지니 복각판이라거나 재판이라거나 하는 얘기가 없이 2004년 발행???? 뭐, 뭐냐???? 다시 뒤져보니 85년에 1권. 2004년에 5권. 음;; 초(超) 부정기연재인가;;;

암튼.

그 삽화가가 무려 야스히코 요시카즈라고 한다. (몰랐다.)

..... 하지만 글쎄; 난 85년도 TV판이 좋군요;;

그 삽화란... (...야스히코 팬에게는 죄송...아니 저도 그 사람 그림 좋아하는데 이건 좀;)


...원래 이 원작 소설은 섹시 컨셉이었던 거냐?;; 육중한 허벅다리와 오묘한 얼굴 표정이 어우러져서 뭔가 좀.... 벅벅벅;;; 밝고 발랄했던 애니판과 사뭇 다르다;;

게다가



이쪽은 더 마음에 안든다.;; 위의 그림은 그래도 뽀사시하기나 한데 이건 그런 것도 아니고; 앵글도 모호; 유리의 표정도 뻣뻣하다.




이건 분위기는 개중 얌전하지만.. 오른쪽의 당신 누구셈? -o-;;



아니 아니, 요는 취향과 선호도와 '오리의 각인효과'다.
94년의 더티페어 플래시부터 본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85년도 TV판 을 보고 오우~ 구닥다리! 라고 할 테니까;;

게다가 사실 내가 더 좋아하는 얼굴은 86년쯤인가의 OVA판 더티페어인데... 그러니까 잠본이 님의 포스트에 올라있던
이 캐릭터 디자인 말이다.

OVA답게 그림 퀄리티도 높아지고 선도 색채도 깔끔하고 얼굴이 제일 귀엽고 해서 좋아했는데.... 문제는 옷이다. 가슴팍을 클로즈업해서 보시라.


.....저 옷이 과연 가능한가? -_-


내가 저 애니의 정보를 접한 건 정확히는 기억안 나지만 초딩 때였나 중딩때였나 였다.
그 어린 나이에도 나는 저 디자인을 보면서 진지하게 고민했더랬다.


".....*꼭지는 어디 갔어? -_-;;;"


얼굴만 귀엽다고 다가 아니다;; TV판 옷도 좋았고 어차피 얘네는 섹시 컨셉으로 나가는 애들도 아닌데(개그 컨셉이지) 왜 저래놨을까?;;



그래도 뭐, 이렇게 오래된 작품인데도 아직도 신작 소설이 계속 나오는 걸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이 정말 선진국 맞구나... 랄까.




덧 : 저 애니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의문을 가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공개 블로그에 쓰긴 좀 므흣한 내용이려나;; (하지만 저 옷 찢어놓은 부위를 보라고;; 저 아가씨들은 저 옷 입기 위해 가슴성형수술이라도 받았단 말이더냐!)

by 샐리 | 2004/08/31 23:17 | 책, 영화, 드라마 등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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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리 at 2004/09/01 00:45
꼭*-_-*지가 옆으로 퍼진 가심이겠죵^.^
Commented by 니케 at 2004/09/01 08:36
더티페어 플래쉬 진짜 구리네요...;
완전 싸구려 작화...ㅜㅜ(갠적 취향입니다~)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1 08:58
타리 / ^^;;

니케 /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저걸 먼저 본 사람은 또 얘기가 다르겠죠. ^^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4/09/01 09:37
원작 소설판은 왠지 중국 아가씨들 같은 느낌이 나는걸요. ;_;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1 09:46
우유차 / 정말 그렇네요. ;_; 일단 얼굴에서 연륜(...)이.....
Commented by 왕자 at 2004/09/01 10:59
아무 것도 모르는 애들에게 저 그림 순서대로 보여주면 다 다른 만화인줄 알겠다... --;
가슴과 허벅지의 압박이구려...(좋다!)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1 11:04
왕자 / 그래도 원작 삽화와 85년판은 유사성이 좀 있긴 하지만, 더티페어 플래시는 동명이인이라니까 -_-;;
허벅지의 압박이 엄청나지... (왜 저렇게 비키니를 못 입혀서 안달인 걸까? 얼마나 추운데;)
Commented by 조나단 at 2004/09/01 16:08
웃... 저랑 같은 고민을 하셨군요 (....)
언제 봐도 케이의 헤어스타일 압박이^^;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1 18:41
조나단 / 웬만하면 다들 같은 고민 해봤을 겁니다;;
케이의 헤어스타일은 그림으로 보면 귀엽죠 ^^ (구현하려면 썰렁하겠지만;)
Commented by Eiri at 2004/09/01 20:15
더티 페어.. 지금봐도 멋지구리한 애니입니다.
소설판의 케이는 왜 아무로(레이)의 아줌마판으로 보이는걸까나요?
(역시나 작화가의 문제.. 퍽-!)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1 20:19
Eiri / 그 얘긴 잠본이 님 이글루에도 있었는데 ^^ 머리형과 색깔이 아무로의 젊은 고모뻘로 보이지 않아요? ^^;
Commented by Mizar at 2004/09/01 21:32
소시적에도 굉장히 날카로우셨군요..
저도 85년, 86년 판들에 대한 기억은 있습니다만 사실 무심하게 지나쳤기 때문에..;;;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1 22:28
Mizar / 제가 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맨날 보는 거랑 구조가 다르니까 "에엥?"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같이 보던 언니도요.
Commented by EST_ at 2004/09/01 23:04
저도 더티페어는 고등학교 때 OVA랑 극장판을 접했던지라, 아무래도 '더티페어'라면 역시 도키테 츠카사의 케이와 유리를 떠올리게 되는군요. 나중에 야스히코씨 화집에서 원작판의 그림을 보곤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들에겐 미안하지만 플래시의 경우는 완전히 방계로 치고 있는지라...)
Commented by 샐리 at 2004/09/02 08:19
EST_ / 삽화를 보던 85년판을 보던, 플래시완는 전혀 이어지지가 않죠; 밍키모모 리뉴얼도 머리형은 같던데 어째 저건 저런지;; (플래시 별로 성공 못했죠? 요새 애들 겨냥으로는 너무 평범하고, 옛날 팬들 겨냥으로는 완전 실패고요)
추억의 만화예요, 더티 페어.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면 역시 그 슈퍼 컴퓨터와의 한바탕. 소싯적 SF 중에서도 그런 초자아 컴퓨터 얘기 꽤 좋아했거든요. (예, 그래서 아마겟돈의 유니언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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