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8월 30일
쫙 붙는 속옷.
쇠심넣은 브라를 하는 여성들이 보면 원시인 취급할지 몰라도,
그렇다, 나는 올 여름동안 브라를 하지 않았다. (더워죽겠는데 뭘 어쩌라구~~~)
그럼 어쩌고 다녔는가. 그야 헐렁한 옷을 입고 다녔다.
다행히 가슴이 별로 안 커서 브라 안 한다고 별로 티 안 난다. (가령 목욕탕의 할머니들처럼 축 처진 분들은 노브라인 경우 젖꼭지가 배꼽까지 내려오는 까닭에 노브라하면 티가 퍽 나지 않은가. 그런 사태는 아직 없다. ....나도 애 셋에게 쭉쭉 빨리면 그렇게 될지 몰라도;)
참고로, 쇠심은 만병의 근원이니(금속이라서 몸의 기혈-전류라고 해도 좋다- 순환을 방해한다) 브라를 하더라도 반드시 제거할 것. 그거 한다고 가슴이 얼마 받쳐지지도 않는다. (의심나면 뒤져보라)
암튼.
그러다 얼마전 엄마가 매우 걱정스러운 얼굴로 "가슴이 쳐지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음...난 쳐져도 상관없지만 젊은 애가 너무 무신경한 것도 불효다 싶어서 뒤져보니 마침 브라는 안 보이고 옛날에 (역시 엄마가 사갖고 오신) 브라일체형 체형보정 런닝이 있길래 꺼냈다. (쇠심은 제거했다)
헌데, 오오,
이것이 바로 스판덱스의 위력!
몸에 붙는다, 으헉, 답답하다, 숨막힌다~~~!!!
...........는 과장이지만, 그래도 제법 답답하다. 가슴팍과 뱃가죽에 뭔가 찰싹 달라붙어서 몸을 압박하는 것이 느껴진다. 절대로 안 편하다.
세상에나, 면스판도 이럴진대 나일론스판인게 분명한 저 히어로들의 의상은....

("가려워요. 가랑이도 끼고요."라는 모 군의 대사가 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여자들, 대단하다. (묵념)
덧 : 그러고 보니 야심한 시각, 홈쇼핑의 수입을 올려주는 므흐흐한 속옷 판매전을 애호하는 남자들의 동호회도 있다고 하던데;
덧2 : 도저히 안 되겠어서 속옷을 벗고 브라를 찾아서 입었는데... 브라이니만큼 아까처럼 복부를 압박하진 않지만 가슴의 압박은 여전하다; 제길;; 늘어진 가슴이 매력 포인트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권에서 살고 싶다 ㅠ ㅠ
그렇다, 나는 올 여름동안 브라를 하지 않았다. (더워죽겠는데 뭘 어쩌라구~~~)
그럼 어쩌고 다녔는가. 그야 헐렁한 옷을 입고 다녔다.
다행히 가슴이 별로 안 커서 브라 안 한다고 별로 티 안 난다. (가령 목욕탕의 할머니들처럼 축 처진 분들은 노브라인 경우 젖꼭지가 배꼽까지 내려오는 까닭에 노브라하면 티가 퍽 나지 않은가. 그런 사태는 아직 없다. ....나도 애 셋에게 쭉쭉 빨리면 그렇게 될지 몰라도;)
참고로, 쇠심은 만병의 근원이니(금속이라서 몸의 기혈-전류라고 해도 좋다- 순환을 방해한다) 브라를 하더라도 반드시 제거할 것. 그거 한다고 가슴이 얼마 받쳐지지도 않는다. (의심나면 뒤져보라)
암튼.
그러다 얼마전 엄마가 매우 걱정스러운 얼굴로 "가슴이 쳐지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음...난 쳐져도 상관없지만 젊은 애가 너무 무신경한 것도 불효다 싶어서 뒤져보니 마침 브라는 안 보이고 옛날에 (역시 엄마가 사갖고 오신) 브라일체형 체형보정 런닝이 있길래 꺼냈다. (쇠심은 제거했다)
헌데, 오오,
몸에 붙는다, 으헉, 답답하다, 숨막힌다~~~!!!
...........는 과장이지만, 그래도 제법 답답하다. 가슴팍과 뱃가죽에 뭔가 찰싹 달라붙어서 몸을 압박하는 것이 느껴진다. 절대로 안 편하다.
세상에나, 면스판도 이럴진대 나일론스판인게 분명한 저 히어로들의 의상은....

("가려워요. 가랑이도 끼고요."라는 모 군의 대사가 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여자들, 대단하다. (묵념)
덧 : 그러고 보니 야심한 시각, 홈쇼핑의 수입을 올려주는 므흐흐한 속옷 판매전을 애호하는 남자들의 동호회도 있다고 하던데;
덧2 : 도저히 안 되겠어서 속옷을 벗고 브라를 찾아서 입었는데... 브라이니만큼 아까처럼 복부를 압박하진 않지만 가슴의 압박은 여전하다; 제길;; 늘어진 가슴이 매력 포인트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권에서 살고 싶다 ㅠ ㅠ
# by | 2004/08/30 12:00 | 여자로 산다는 것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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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9800원으로 안끝나는 제품 있으면 무척 어색합니다.. = =..
저도 올여름은 브라 없이 출렁출렁하면서[..] 지냈어요 호호
시원하믄 만고 장땡^.^
그나저나 엄마가 먼저 징후를 파악하시다니...
어머니들의 관찰력은 정말 세심하신것 같습니다..(자식에 한한..)
가끔 잘때 안 하고 자보지만... 음, 차라리 아랫도리 속옷을 안 입고 자는 것이 더 편한 것 같소.
...근데, 누님 블로그 남정네 분들도 많이 오시지 않나?
전 브라 엄청 많이 안하고 다녔는데 그렇게 처지지도 않았고요,무엇보다 가슴근육 운동을 해주면 충분히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리 / 어서 오세요 ^^ 적당한 사이즈의 가슴은 노브라가 편한데 너무 크거나 늘어지면 접질린 살에서 땀띠가 나는 부작용도 있더군요; 그럴 땐 안 큰 가슴을 다행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
Mizar / 시집 안 가고 시드는(...) 딸내미의 젊음에 가장 민감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39800원의 압박은 정말 대단하군요;;
왕자 / 음... 자네는 이미 헐렁한 티 패션이었는데도 티가 나나? (젖꼭지 때문이면 전에 어떤 사람 왈, 노브라로 다니는데 그부분만 테이프로 붙여서 티 안나게 해요~ 라고도;;)
...뭐, 남자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이런 얘기;
쮸 / 샤넬 No.5만 걸치고 자도 좋지 :)
mikkang / 어서 오세요. 이미 가장 헐렁한 85 고리에 걸치고 다닙니다만, 그래도 몇달 안 하다가 차니까 답답한 것 같아요. 예전엔 잘 하고 다녔던 브라거든요. (사실 더 이상 헐렁할 수가 없는 브라라는;;)
니케 / 명언입니다. 가슴근육운동! 봄날아줌마의 몸을 보면서 운동하면 브라가 필요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하지만....(으흐흑~~~ 도망간다)
로긴을 안했는데 kei**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