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8월 18일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이노타케 씨의 선행(?)에 관련하여 며칠 새 논란이 되었다는 어떤 글을 읽고 난 다음에 든 생각.
가롯 유다로구나.
비슷한 예는 얼마전 읽은 동물보호협회장이 낸 책의 한 구절에도 있었다.
하긴, 사람 심리라는 게
자신이 쓰는 돈은 항상 빠듯하고 당연하고 꼭 필요한 데 쓰는 것이라서 월 1만원도 남을 도울 수 없고,
저기 저 부자들이 기부금을 적게 내는 것만 탓하는 게 사람이지.
그래도 좀 씁쓸하다.
사람은 먹을 것만으로 살 수 없다.
자신이 가진 재주로 많은 이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는 것도 분명 멋진 선행일텐데....
왜 꼭 그걸 삐딱하게만 보는 걸까?
그렇게 따지자면 내가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에너지 소비 팍팍 하며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제3세계 사람들에 대한 범죄잖아.
가롯 유다로구나.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쌔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자 중에 있더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아멘 (요 12: 1-8)
비슷한 예는 얼마전 읽은 동물보호협회장이 낸 책의 한 구절에도 있었다.
<그 정성으로 사람에게나 잘 하지>
그말인 즉, 사람인 자기에게나 신경을 써 달라는 뜻이었다.
-금선란,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 중에서
그말인 즉, 사람인 자기에게나 신경을 써 달라는 뜻이었다.
-금선란,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 중에서
하긴, 사람 심리라는 게
절대 자신이 사치하며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강서재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 중에서
- 강서재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 중에서
자신이 쓰는 돈은 항상 빠듯하고 당연하고 꼭 필요한 데 쓰는 것이라서 월 1만원도 남을 도울 수 없고,
저기 저 부자들이 기부금을 적게 내는 것만 탓하는 게 사람이지.
그래도 좀 씁쓸하다.
사람은 먹을 것만으로 살 수 없다.
자신이 가진 재주로 많은 이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는 것도 분명 멋진 선행일텐데....
왜 꼭 그걸 삐딱하게만 보는 걸까?
그렇게 따지자면 내가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에너지 소비 팍팍 하며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제3세계 사람들에 대한 범죄잖아.
# by | 2004/08/18 10:23 | 생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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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그걸로 ~한테나 잘 하지"라는 논리를 펴는 사람 치고 그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 없더군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