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7월 16일
선택.
일주일 전 얼핏 흔적을 남긴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고민했었는데,
오늘 확실히 종지부를 찍고 메일을 썼습니다. 거절이었지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간 흐리멍텅하게 지낸 대가를 이렇게 받는 것 아니겠어요;
실은, 한 모임에서 제 면생리대에 대해 공동구매 의뢰가 들어왔었습니다. 양도 제법 됐고요.
사실 작심하면 못 할 것도 없긴 해서, 처음엔 재밌겠다,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얘기를 시작했는데,
그쪽 분들의 생각은 굉장히 구체적이더군요.
간략히 얘기하자면 시장 형성 초기 상황에서 고급 브랜드 창출에 관한 지속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일회성이 아니었던 거지요.
...말이야 고맙지만, 그럴 상황이 절대 아님;;
만들 사람도 없고(나뿐이라구;), 섣불리 다른 사람을 끼우기엔 - 즉 하청을 주기엔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또한 책임 문제도 있습니다. 그건 1회성 공구 이벤트라도 마찬가지인데, 즉 지금은 내가 구매자에게만 책임지면 되지만 중간다리가 낄 경우엔 문제 발생시 나만이 아니라 그 사람까지도 욕먹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더군요. 내가 지금 정신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결국 1주일을 고민하다가 포기.
그냥 지금처럼 임시 블로그에서 취미삼아 작게 운영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정 못하겠으면 홀랑 문 닫으면 되는 거니까. (사실 지금 만들어 놓은 게 거의 다 떨어져서, 새로 만들까 문 닫을까 고민 중...)
하지만 그쪽에서 말하는 맥락은 나도 잘 아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입맛이 씁니다.
시장이 성숙되고 나면 후발 진입자는 기존 시장에 비집고 들어가기가 상당히 어려우니까요. 지명도란 무서운 것이지요.
허나 알아도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최선이니까. 할 수 없지요. 평소 알뜰살뜰 시간 관리를 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니.
...그래서. 말 나온 김에 슬슬 신변 정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내팽개쳐둔 것들, 쓸데없이 시간 보낸 것들, 점검을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오늘 확실히 종지부를 찍고 메일을 썼습니다. 거절이었지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간 흐리멍텅하게 지낸 대가를 이렇게 받는 것 아니겠어요;
실은, 한 모임에서 제 면생리대에 대해 공동구매 의뢰가 들어왔었습니다. 양도 제법 됐고요.
사실 작심하면 못 할 것도 없긴 해서, 처음엔 재밌겠다,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얘기를 시작했는데,
그쪽 분들의 생각은 굉장히 구체적이더군요.
간략히 얘기하자면 시장 형성 초기 상황에서 고급 브랜드 창출에 관한 지속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일회성이 아니었던 거지요.
...말이야 고맙지만, 그럴 상황이 절대 아님;;
만들 사람도 없고(나뿐이라구;), 섣불리 다른 사람을 끼우기엔 - 즉 하청을 주기엔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또한 책임 문제도 있습니다. 그건 1회성 공구 이벤트라도 마찬가지인데, 즉 지금은 내가 구매자에게만 책임지면 되지만 중간다리가 낄 경우엔 문제 발생시 나만이 아니라 그 사람까지도 욕먹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더군요. 내가 지금 정신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결국 1주일을 고민하다가 포기.
그냥 지금처럼 임시 블로그에서 취미삼아 작게 운영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정 못하겠으면 홀랑 문 닫으면 되는 거니까. (사실 지금 만들어 놓은 게 거의 다 떨어져서, 새로 만들까 문 닫을까 고민 중...)
하지만 그쪽에서 말하는 맥락은 나도 잘 아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입맛이 씁니다.
시장이 성숙되고 나면 후발 진입자는 기존 시장에 비집고 들어가기가 상당히 어려우니까요. 지명도란 무서운 것이지요.
허나 알아도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최선이니까. 할 수 없지요. 평소 알뜰살뜰 시간 관리를 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니.
...그래서. 말 나온 김에 슬슬 신변 정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내팽개쳐둔 것들, 쓸데없이 시간 보낸 것들, 점검을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 by | 2004/07/16 00:11 | 생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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