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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① ②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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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y怜 / 타잔 버전 되겠죠 뭐;;
캬아 / 높이도 넓이도 다 문제지. 시도하는 사람들의 머리 구조가 궁금;;;
실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내가 별로 안 좋아해서. 맨 처음 본 건 인순이판 시카고였는데 뭔가 썰렁했었기에, 무대장치가 빈약해서 그런가 하고 본 국내판 오페라의 유령도 뭔가 눈은 화려했지만 가슴에 삘이 꽂히진 않더군. 그래서 다시 '그렇다면 본토 뮤지컬을!'하며 본 것이 외국극단의 '레미제라블' 국내공연이었는데 그것까지도 역시 '아, 연극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뮤지컬이 나랑 안 맞는다고 결론 내렸었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쪽의 실연장르는 '연극적'이랄까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임. 싼값에 영화가 더 좋아.
햄릿+히어로...따위로 나오면 심히 곤란해질텐데.
공연장 입장시 느낌은 서커스장같은 느낌이었고 극은 뉴욕 뒷골목의 힙합+재즈댄서들의 군무와 노래로 대략적인 줄거리가 진행되는 식.
주요 볼거리는 번지 점프 줄같은 엄청 탄력있는 줄로 무대 상하로 정신없이 아크로바틱을 펼치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의 야물딱진 몸..=ㅠ=/)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그린고블린이 등장하여 싸울때는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연기탄환(..)을 던지고, 관객을 인질로 잡지를 않나...스파이더맨과 둘이서 천장에 줄을 매서 타잔처럼 관객들 머리 위로 날라다니며 추격전을 벌이고, 꽤나 박진감 넘쳤어유. 관객 반응도 좋았고.
아마도 제대로 무대에 올린다면 <델라구아다>랑 비슷한 느낌의 퍼포먼스를 가미한 공연이 되지 않을까나
어차피 플롯은 뻔하니, 역시 볼거리는 박력넘치는 눈앞의 스펙타클에 촛점을...
셔슈 / 호오오. OoO 역시 직접 본 사람의 얘기는 다르구먼. 볼만하려나... (라고 해도 어차피 물건너 동네 얘기다) 인질로 잡힌 관객은 기분 정말 삼삼했겠다. * *
우리 어머니는 그거 보고나서 귀국해서 새삼 스파이더맨 비디오 빌려 보셨고, 얼마전에 어린 조카들 데리고 스파이더맨 2 보고오시더니 너무 재밌어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