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속인 DVD

몸도 으슬으슬, 컨디션 저하...-_-;

일전에 어떤 글에서 한번 언급했었는데 사진을 캡쳐해서 다시 올립니다.
나를 분개시킨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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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유럽쪽 애니메이션을 다룬 책이 있었다.
손가락 애니메이션이라든가 바로 이 유리공예 애니메이션이라든가....

그 중 체코 애니로 [Inspiration]이라는 것이 소개되어 있었다.
바로 위와 같은 사진이 한컷 실렸는데 실제 책에서는 저것보다 더 뽀사시하니 예뻐보였다.
게다가 유리 공예라니. 관절인형도 아니고 컷마다 하나하나 다 만들어야 할텐데 대체 어떻게 가능할까 궁금도 했다. LD 나오던 시절이라 뒤졌더니 절판. 뭔가 불타올랐다.
그래서 7년쯤 지나 일본에서 DVD로 발매되었을 때, 나는 샀다. 받아봤다.

...후회했다.

그 유리 애니메이션은 10분. 10분을 견딜 수 없으리만치 지겨웠다.
원래 '예술' 애니들이 지루하긴 하지만 대신 화면이라도 즐거운 법인 것을;
예쁘지도 않았다. 정작 저 유리 인형들이 조명도 컴컴한데에서
내 기대만큼 다양한 움직임도 없이 그냥 스케이트타듯 슝슝 미끄러져만 다니는데....... 어흐흐흑. 속았다;;

대체 왜 저게 애니메이션사에 남았단 말인가. 단지 유리로 저 짓한 성의를 봐서인가;

by 샐리 | 2004/04/23 21:11 | 책, 영화, 드라마 등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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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4/04/29 17:30
푸훕...
저 사진 모양으로 10분동안을 미끄러졌다는 거죠? 하하하
Commented by 샐리 at 2004/04/29 19:09
아, 뭐 나름대로 다양한 유리인형이 나오고 저 말들도 다가닥다가닥거리는 움직임도 다 나타내주고 하는데; 그냥 재미가 없고 좀 허접해보여요. 40년전인가 1940년인가에 만든 영화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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