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시난)


내가 바라는 책장 일상(~2006)

엄마 방 책장.

내 방이던 당시 만든 것이라 내 요구에 맞춰 제작되었다.


맨 꼭대기는 B6 만화책 사이즈
가운데는 A5 소설책 사이즈
맨 아래는 B5~A4 동인지 사이즈.

8단으로 제작됐지만 일본만화 사이즈 책이 많고 사진처럼 천장에 이상한 프레임이 없는 사람이라면 좀더 촘촘하게 해서 9단으로 제작도 가능할 것이다.

높낮이 조절도 안되고 합판에 흰색 페인트라는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지만
휘지않고 튼튼하며 가볍고 천장까지 빈틈없이 책을 넣을 수 있어서 가장 기특한 책장이다.

모든 책장이 다 저렇다면 공간 걱정을 훨씬 덜텐데.
쓸데없이 칸만 넓어서 위로 쌓고 앞으로 이중 꽂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내 방-본가-에 붙박이로 붙어있는 망할 책장처럼;)
장식용으로 쓰려는 거라면 나무를 좋은 걸로 하면 되지 않는가.
심지어 튼튼하지도 않아서, MDF 판때기들이 휘어나가는 걸 보면 한숨만 나온다.


훗날 두 벽면을 집성목 책장으로 채우는 그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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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유리도시 2004/03/01 16:05 # 답글

    저도~ 방 한가득 서재로 꾸미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죠 ㅋ
  • 그림자 2004/03/01 22:11 # 답글

    아버지가 어디서 가져온 책장 하나. 크기는 완벽한 동인지의 크기. 또 어디서 가져온 책장은 완벽하게 코믹스와 엔솔로지가 딱 맞는다지... 그러나 책이 남는다...(아니, 책장을 넣을 공간이 없어... --;) 책장보다 나는 넓은 방이 필요해...(어흐흑, 규진언니 방 부러워...)
  • 샐리 2004/03/02 00:17 # 답글

    유리도시 / 모든 이들의 꿈이죠. ^^ (아 근데요, 부탁 한가지만 드릴게요. 통신체는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ㅋ'같은 거요. ^^; 제가 좀 나이먹은 사람이다보니... 부탁드려요)

    그림자 / 동정한다. 나도 남는 책은 여닫이장 안에 쌓아올려놨지... 쿨럭.
  • 라이카 2004/03/02 02:10 # 답글

    책 사이즈에 맞는 책장이라니 감동*_* 그런데 오른쪽 책장은 윗부분이 아래보다 넓어보이건 사진 탓인가요;
  • 샐리 2004/03/02 02:26 # 답글

    사진탓이라오;; 찍사의 실력이 일천하여; (난 디카도 없는걸. 저건 언니 디카;)
  • 샐리 2004/03/02 02:48 # 답글

    친*동 회원이라면 이 글 한번 봐 보시오. 실로 멋진 책장들이 주렁주렁....
    http://ykissnara.com/zboard/zboard.php?id=free&page=13&sn1=&divpage=3&sn=on&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855
  • 라이카 2004/03/02 10:24 # 답글

    으흑; 저번 장터땜시 가입한 줄 알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궁금하군요@_@
    책장이라면 혜영언니 댁 책장도 크고 시원스럽고, 고급 원목에 튼튼한 마감이 돋보이는 멋진(비싼) 제품이었죠. 저는 싸구려 MDF책장들인데, 이거 슬슬 휘어지더니, 급기야는 한 단이 빠져버렸어요. 역시 싼게 비지떡;
  • 샐리 2004/03/02 10:59 # 답글

    맞아, MDF 판때기들은 휘어나간다니까; 혜영 언니 서재도 보고 싶다. 책도 많을텐데 그걸 원목으로 감당했다니... * * 과연 멋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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