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천원 이하의 저렴한 맛집 블로거 샐리입니다. (...뭔가 이것도 상투어구가 되어가는듯)
하지만!!
오늘은 드디어 5천원 이하의 저렴함에서 벗어나서,
6천원짜리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ㅁ-)/
(...그래봤자 +1천원이지만....)
그곳은 바로 곱창볶음집. 일단 보시지요.
상호는 '종로곱창 닭갈비'입니다. 하지만 평소 밖에 나와있는 철판에서 볶이는 걸 보면 주로 곱창이 볶이더군요.
곱창 볶는 모습. 지글지글지글~
가게에서 먹는 것과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 둘다 1인분은 6천원입니다.
하지만!!!
양이 다릅니다.
포장해서 가면 가게에서 먹을 때의 2인분 분량을 6천원에 볶아줍니다.
보실까요?
자, 집에 가져왔습니다. 이것이 1인분 6천원 어치. 사이즈 비교를 하시라고 신문에 얹어봤습니다.
그런데 사이즈만으로는 얼마나 이게 많은 양인지 쉽게 와닿지 않네요.
그래서,
저울을 가져와봤습니다.
쟁반과 포장재 무게까지 해서 1416g입니다.
다 먹고 난 뒤 쟁반과 포장재 무게만 따로 재려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나는 곱창볶음;;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어서 일단 다른 접시에 옮기고 다시 쟀습니다.
쟁반과 포장재의 무게는 277g.
1416-277=1138g. 옙.
6천원에 1kg가 넘습니다.
품질에 이상이 있느냐? 그럴 리가요.
실합니다. 초점이 흔들렸지만, 실함은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보시지요, 저 빼곡한 곱창의 무더기를!!!
밤에 가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한 가게입니다. 그래서 맛있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포장을 해봤는데 실로 경악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자주 애용해줬을텐데 ㅠㅠㅠ 맛도 있고 양도 많고!!! ;ㅁ;ㅁ;
가게에서 먹으면 저것의 절반양이 1인분이라지만, 그래도 보통 곱창집의 평균양은 되거나, 넘지 않을까 싶군요. 가게 아주머니 말씀이 "학생들이 주로 와서 양을 많이 준다"고 하시니 말예요. 그러니까 가게 안에도 늘 사람이 바글거리겠죠.
배고프고 가난한 자취생이여, 곱창을 먹고 싶을 때는 신림9동 종로곱창집에 와서 포장해 가십시오. 분명, 다 먹지도 못하고 부른 배를 안고 눕게 될 것입니다 -_-)/
위치는 ez만화 맞은편. 왕약국 근처. 곱창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근처에 들렀을 때 한번쯤 와볼 만한 가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ez만화방에 BL만화 원정 레이드를 오시는 커플이라면 아주 강추합니다!! >_<
지하철역에서 오는 길 :
1.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 5515번 마을버스 타고 상원서점 앞(5515번 버스 정류장이라고 쓰인 곳)에서 내리면 됨. 5정거장.
2. 신림역 3번 출구 - 신림동 고시촌으로 가는 버스들이 많으니 아무거나 타고 신림동 고시촌에서 내리면 됨. 4정거장.

하지만!!
오늘은 드디어 5천원 이하의 저렴함에서 벗어나서,
6천원짜리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ㅁ-)/
(...그래봤자 +1천원이지만....)
그곳은 바로 곱창볶음집. 일단 보시지요.


가게에서 먹는 것과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 둘다 1인분은 6천원입니다.
하지만!!!
양이 다릅니다.
포장해서 가면 가게에서 먹을 때의 2인분 분량을 6천원에 볶아줍니다.
보실까요?

그런데 사이즈만으로는 얼마나 이게 많은 양인지 쉽게 와닿지 않네요.
그래서,

쟁반과 포장재 무게까지 해서 1416g입니다.
다 먹고 난 뒤 쟁반과 포장재 무게만 따로 재려 합니다.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어서 일단 다른 접시에 옮기고 다시 쟀습니다.

1416-277=1138g. 옙.
6천원에 1kg가 넘습니다.
품질에 이상이 있느냐? 그럴 리가요.

보시지요, 저 빼곡한 곱창의 무더기를!!!
밤에 가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한 가게입니다. 그래서 맛있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포장을 해봤는데 실로 경악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자주 애용해줬을텐데 ㅠㅠㅠ 맛도 있고 양도 많고!!! ;ㅁ;ㅁ;
가게에서 먹으면 저것의 절반양이 1인분이라지만, 그래도 보통 곱창집의 평균양은 되거나, 넘지 않을까 싶군요. 가게 아주머니 말씀이 "학생들이 주로 와서 양을 많이 준다"고 하시니 말예요. 그러니까 가게 안에도 늘 사람이 바글거리겠죠.
배고프고 가난한 자취생이여, 곱창을 먹고 싶을 때는 신림9동 종로곱창집에 와서 포장해 가십시오. 분명, 다 먹지도 못하고 부른 배를 안고 눕게 될 것입니다 -_-)/

특히 ez만화방에 BL만화 원정 레이드를 오시는 커플이라면 아주 강추합니다!! >_<
지하철역에서 오는 길 :
1.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 5515번 마을버스 타고 상원서점 앞(5515번 버스 정류장이라고 쓰인 곳)에서 내리면 됨. 5정거장.
2. 신림역 3번 출구 - 신림동 고시촌으로 가는 버스들이 많으니 아무거나 타고 신림동 고시촌에서 내리면 됨. 4정거장.






덧글
카이º 2009/09/24 19:57 # 답글
아아아, 너무 익숙한 그곳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지도 너무 익숙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샐리 2009/09/24 21:39 #
카이님이 잘 아시는 곳이죠 -ㅁ-
taesea 2009/09/24 20:17 # 답글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참으로 좋은 동네입니다 ;_;먹는 것 때문에 이사가고 싶은 동네는 흔치않은데 말입니다;;
샐리 2009/09/24 21:40 #
먹는 것과 기타 물가는 좋은데 교통편은 참 안 좋아요;; 지하철역에서 멀고, 역까지 나가는 마을버스도 항상 꽉꽉 차는 동네라...;;;그래도 먹거리는 참 가격대비 성능비가 괜찮지요 ^^
TITANESS 2009/09/24 20:37 # 답글
포장해와서 야채좀 더 넣고 볶아 맥주와 함께 마시면... 2인분짜리겠군요.. 어흐흑.
샐리 2009/09/24 21:40 #
저 자체로도 충분히 2인분이더라고요. 저는 저거 사온 첫날에 반도 못 먹었어요.
키마담 2009/09/24 20:43 # 답글
꼭 찾아가봐야겠습니다 ㅋㅋ
샐리 2009/09/24 21:40 #
입맛에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_<
사과쨈 2009/09/24 20:44 # 답글
으앙 우리집 앞 6천원짜리 곱창볶음보다 양이 우월하네요! (3개 천원 빵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샐리 2009/09/24 21:41 #
저희 집 바로 근처에도 6천원짜리 곱창볶음집이 있지만 거기보다도 이 집이 훨씬 우월하더라고요. 정말 훌륭한 가게입니다 -_-)/
에이미 2009/09/24 20:46 # 답글
사진을 보자마자 위치를 알아버린 저는 뭘까요 흑흑. 근데 저 신림동에는 혼자 놀러가는데.. 웬지 곱창은 혼자먹기 뭣해서 안타깝네요. ㅠ
샐리 2009/09/24 21:42 #
저도 곱창은 혼자서는 잘 안 먹게 되어 여태 안 갔는데, 저 날 따라 너무 곱창이 먹고 싶어서 포장으로 가져가지 하고 들렀거든요. 그래서 대박. 가게 안에서 먹긴 좀 그렇지만 포장해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양도 훨씬 많구요.
delicious feelings 2009/09/24 21:08 # 답글
하악...당묜......침이 질질 나오네용...밥먹었는데 왜 이런가 몰겠어요~~~
샐리 2009/09/24 21:43 #
인간이 식욕을 느껴서 "저거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면, 그 지령이 위로 전해져서 위가 빈공간을 꾸역꾸역 만들어낸다더라고요 -ㅁ- 그래서 '밥 배 따로 간식 배 따로' 라는 말은 진리라고요ㅋㅋㅋ
배둘레햄 2009/09/24 21:16 # 답글
아악...엊그제 떡볶이 순대 튀김 보고서 새벽에 나가 사먹고 왔는데...;;;;;아아악...!
늘어만 가는 뱃살이여...ㅠㅠ
샐리 2009/09/24 21:43 #
오늘은 곱창을 드시고 뱃속의 곱창에 곱창을 채워넣으시는 겁니다! -ㅁ-)/
알렉세이 2009/09/24 21:36 # 답글
이야...우월한 양과 가격이군요.야밤의 테러짤. 으헉
샐리 2009/09/24 21:49 #
그렇죠? 정말 우월한 양과 가격이라능! >.<저런 음식은 야밤에 땡기기 때문에, 포스팅 시간도 야밤이 적합하다 사료됩니다 -ㅁ-
Ragna 2009/09/24 22:04 # 답글
으음; BL만화책 빌려서 보면서 곱창 먹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 듯한..
샐리 2009/09/24 22:08 #
대여해서 보실 거라면 지도 속의 툰크 대여점이 더 실해요. 일반만화 라인업도 엄청나고, BL은 만화뿐만 아니라 소설까지 엄청나게 갖추고 있습니다.
민성 2009/09/24 22:04 # 답글
왓다갔다하면서 구경만 한 곱창집이지만...이젠 들어가봐야겟네요 저리 실할줄이야 =)
샐리 2009/09/24 22:09 #
들어가시는 것도 좋고, 포장해서 친구분과 방에서 반주를 마시며 같이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가격대비성능비를 따지면 테이크아웃이 더 좋을듯!
멍미 2009/09/24 23:01 # 답글
예전에 맨날 술이던 시절 가끔 가던 집이네요 ㅎㅎ요샌 술을 안 마시는 관계로 놀이터 근처의 아우네장터를 주로 갑니다.
(종로곱창 옆옆집 아우네장터말구요. 거긴 좀 별론가봐요.)
여기 순대곱창볶음도 맛있고 싸고 양도 많죠.
밥먹으러 갈 때가 많아 병천순대국만 주로 먹지만요.
병천순대국은 5천원인데 상당히 훌륭합니다.
낙성대 기절초풍 왕순대에 필적할만한 맛이죠.
샐리 2009/09/25 10:37 #
호오 아우네장터도 좋습니까! 다음에 곱창이 땡길 땐 여기로 가봐야겠군요.저는 술도 안 마시는데 곱창이 목구멍을 타고 술술 넘어가니(...)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먼눈) <- 다이어트에는 확실히 안 좋을 듯
아우네장터의 병천순대국과 낙성대 기절초풍 왕순대라니 덕분에 좋은 정보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멍미 2009/09/24 23:04 # 답글
지난 번에 올려주신 올드앤뉴 포스팅보고밀크빙수 먹으러 몇 번 갔었습니다.
다들 깜짝 놀라더군요. 동네 분위기하고 영 안 어울려서요 ㅋㅋㅋ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제가 부산에서 팥빙수 한 번 먹고 완전 반해서 이런 빙수 찾았는데
용케 동네에 있었네요. 얼음이 덜 부드러워 좀 안타까웠지만요.
부산에선 할머니들이 손수 손으로 돌려 빙수를 갈아주셨는데
상당히 부드러웠거든요. 역시 기계보단 손맛인가봐요.
샐리 2009/09/25 10:40 #
ㅎㅎㅎ 정말 이 동네에서 혼자 튀는 분위기죠? 가게 주인이 자기 집 개조해서 만든 거라 임대료 부담이 없으니 정말 자기 취향대로 운영하는 게 가능한 것 같아요. 이 동네에서 저런 비싼 가게(커피가 막 5~6천원;)가 안 망하고 오래 가는 걸 보면 참 굉장하다 싶습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뿌듯하네요. 확실히 얼음이 거친 건 좀 아쉽죠. 그렇지만 우유얼음을 파는 데가 흔치 않으니 거친 입자를 감수하고라도 먹게 됩니다.
기계보다 손맛...이라기보다는 그분들이 가진 삭빙기가 입자가 곱게 갈려나오는 좋은 기계였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가정용 쪼만한 손빙기를 갖고 있었는데 입자가 형편없었거든요(먼눈) 결국 처박고 안 쓰게 됐네요.
멍미 2009/09/26 01:39 #
입자가 고울려면 얼음덩어리가 커야 되는데집에선 큰 얼음덩어리를 구하기도 힘들고
가정용 쪼그만 기계는 큰 얼음 덩어릴 쓸 수도없죠.
저희 집에도 팥빙수기계는 이미 오래전에 화석이 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봤던 부산 팥빙수 골목의 기계는
기계가 좋다기보단 저게 팥빙수기계맞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기계였어요 골동품 재봉틀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부산 남포동에 팥빙수 골목에서 먹었었는데
좁은 골목 가운데에 좌판을 벌려놓구 할머니들이 나오셔서 팥빙수를 파셨죠.
직접쑨 팥죽을 갖고 나오셔서 팥죽과 팥빙수를 파세요.
겨울엔 팥죽만 파시구요.
팥빙수는 3천원이구요.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휘휘 갈아서 사발에 넣고
팥죽 몇 국자 얹은다음 연유를 뿌리고 과일통조림 조금, 사과쨈을 부어주시는데
팥죽이 짭잘해서 사과쨈의 새콤함과 연유의 단맛을 더욱 배가시켜줍니다.
적당히 단 맛에 감칠맛까지..
3천원에 이 정도면 훌륭하죠.
제가 팥을 좋아한다니까 할머니께서 팥죽을 사발 넘치도록 퍼담아주셨어요.
부산에서 유명하단건 많이 먹어봤는데
이게 제일이었습니다.
샐리 2009/09/26 15:33 #
아아, 입자가 고우려면 얼음덩어리가 커야 하나요. 그건 몰랐네요. 말씀하신 3천원 팥빙수 아주 좋아보입니다. 추릅추릅~ 서울에는 왜 그런 게 없을까요 ㅠ_ㅠ
레이시님 2009/09/24 23:49 # 답글
보면서 저동네 참 훈훈하다 싶었는데 언제 날잡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코스로 한번 돌아야겠어요;(저희 동네도 꽤 훈훈한 편이지만 비교가 안되는군요)
샐리 2009/09/25 10:40 #
ㅎㅎㅎ 그거 좋죠.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코스로 도셔도 다른 동네 2분의 1, 3분의 1 가격으로 해결되실 겁니다!
파안 2009/09/25 02:33 # 답글
접수하겠습니당 ㅋㅋ
샐리 2009/09/25 10:40 #
맛있게 드세용 ㅋㅋㅋ
Ryunan 2009/09/25 05:17 # 답글
양이 엄청나네요. 술안주는 물론이거니와 밥반찬으로 먹어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1.2kg이라면 고기 두 근 분량이잖아요 ㅠㅠ
샐리 2009/09/25 10:41 #
부재료빼고 고기만 이미 한근 들어가는 거 아닌가 싶은 양이었습니다. 정말 푸짐해요.저는 술도 없이 생으로 고기만 퍼먹고도 배불러서 나가떨어졌다는...(먼눈)
Frey 2009/09/25 07:30 # 답글
돼지곱창집 중에서 유일하게 단골로 다니는 집이죠. 소주 안주로 참 잘 어울립니다^^;
샐리 2009/09/25 10:41 #
역시 훌륭한 가게였군요 -ㅁ- 저도 돼지곱창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집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
상냥 2009/09/25 10:52 # 답글
아아악! 오늘 저녁은 곱창으로 정했어요!!아.. 배고파요.. ;ㅁ;
샐리 2009/09/25 11:02 #
하하하, 맛있게 드세요 ^ㅁ^)/
다크엘 2009/09/25 12:07 # 답글
와...멋지군요 양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
샐리 2009/09/25 12:13 #
혼자 먹기는 절대 불가능한 양이에요. 남긴 건 다음날 프라이팬에 데워먹었는데 밤새 당면이 불어서 슬펐다는 후일담이 있습지요 ㅠㅠ
앨리스 2009/09/25 12:14 # 답글
헉 근데 저기 지나갈 때마다 곱창에서 나는 비린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안 좋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괜찮나 보군요.. 하긴 항상 사람도 많긴 하더라구요.
샐리 2009/09/25 12:17 #
먹을 때는 비린내를 느끼지 못했어요. (제가 둔감한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 사람이 바글바글한걸 보면 저만 못 느끼는 건 아니겠지 싶습니다. :)
멍미 2009/09/26 01:40 #
앗.. 저도 실은 거기 발 끊은게 비린내 때문이었었는데..사람 많은 거 보면 요샌 괜찮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