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시난)


강승환 - 열왕대전기 1~12

도서관에 갔다가, '열왕대전기'라는 책이 신간 도서에 꽂혀있는 걸 보았다.
...판무협은 예전에는 몰라도 요샌 도서관에 안 들여놓지 않나?
그런데도 들어와 있다는 것은 어지간히 인기작이라는 얘기려나...
마침 특정책을 노리고 온 게 아니라 그냥 이 책 저 책 훑어보려고 온 지라, 1권을 빼 들고 열람석에서 읽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써보는, 약 8년만의 근간 판무협 독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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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환 | 로크미디어





열왕대전기라고 하면 아무래도 8년전쯤 절필한 이정애의 '열왕대전기'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의 작가도 그 만화를 기리며 그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내용은 물론 전혀 상관없음.

내가 판무협을 읽은 게 거의 없는지라 비교대상이 상당히 올드;한데;; 이 책을 읽고 떠오른 것은 김정률의 <소드 엠페러>와 김하준의 <지크>였다. <소드 엠페러>의 기본 골격에 <지크>의 영지물 부분을 섞으면 이 소설이 나오려나.

그렇긴 한데, 이 소설은 그 시조(...)라고 할만한 두 소설보다 장점이 몇가지 있다. 첫째, 말이 되고, 둘째, 캐릭터를 굉장히 잘 잡아서 주인공이 먼치킨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12권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옛날에 <지크>가 나우누리였나 하이텔 시리얼이었나 아무튼 연재될 당시에 말이 꽤 많았던 부분으로, 주인공의 친구 중 한명이 험한 꼴 좀 당했다고 대뜸 영주님이 군사를 일으켜 그 험한 짓 한 동네 수만명을 싹쓸어버린 대목이 있었다. 통쾌하긴 한데, 어처구니는 좀 많이 없다. 아무리 이게 대리만족물 소설이라지만 저런 영주가 말이 됩니까;;; 급기야 지크가 엘프의 후손이던가 뭐였던가 하는 '출생의 비밀'이 나오는 대목에서 더 이상 읽는 것을 포기했던 기억이;;

영지물이라고 해봐야 지크 이후로 읽은 게 없어서 그 후로 어떤 수작들이 나오고 장르가 발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 <열왕대전기>는 순간의 쾌감을 위해서 저런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 대목을 넣지는 않는다. 이계진입물이지만 주인공이 엉뚱한 세계에 떨어져서 살아남는 것은 철저하게 주인공의 지식(직업이 사서인데다 말기 암환자라서 그거 고친다고 책을 엄청 읽었다)에 의존하고, 그 지식에 기반해서 심시티를 건설할 때에도 합리적으로 차근차근히 진행된다. 다종교 국가에서의 종교갈등이라던가, 부패한 종교와 정치의 유착이라던가 하는 부분도 대충이 아니라 상당히 공들여 구상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주인공이 영지 키우고 능력 키우고 하는 게 억지스럽지 않달까.

...물론, 그 능력치 키울 때 계속 나오는 무협용어는 좀 많이 거슬리지만;; 그래, 나는 옛날에 소드 엠페러도 ─ 6권까지지만 ─ 읽어냈다;; 이제 와서 못 읽어낼 건 또 무어냐- 모드로 해결. (...)

이 능력치 키우는 부분은 <소드 엠페러>와 꽤 느낌이 비슷하다. 단학을 기반으로 소드마스터가 되는 것도 그렇고, 더 근본적으로는 그러니까... 레벨업이 직선루트다. 사건 터졌다가 레벨업이 필요하면 그 자리에 몇달 꿇어앉아 폐관수련... 득템하면 다시 사건 진행하다 레벨업이 필요하면 다시 몇달 꿇어앉아 폐관수련...... 그러다보니 뭔가 좀 평면적이라는 느낌이. 좀더 복합적으로 레벨업 하면 안되는 걸까. 가령 이 장면에서 벽에 부딪쳐 막히면 한 두권 정도 끙끙대다가, 그 동안 벌어지는 다른 사건을 빌미로 실마리를 잡고 돈오각성 하는 식의, 레벨업진행과 사건진행을 동시에 하는 다층구조 같은 거. 그게 옳은 방식이다! 라고 외치려는 게 아니라, 계속 단선진행으로 나가니까 "얘네 이렇게 폐관수련(...)할 때마다 세상은 가만히 있어주나효?;;" 라고 딴지걸고 싶어진단 말이지 orz 물론 그래도 묵향 시절의 <한 단락에 20년 훌쩍 능력치 득템>(...) 보다야 기간도 몇달 정도로 훨씬 짧아졌고 레벨업 노가다도 상당히 치열하지만, 역시 좀 아쉽긴 아쉽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소설에서 강점으로 꼽고 싶은 건 위에서 두번째로 말한 캐릭터다. 특히 황제 캐릭터. 그러니까 이 소설을 만화로 비유하자면 뭐가 되느냐 하면....

제애그룹 회장의 총애를 받는 시마 과장

─ 이랄까.

(비, 비유가 너무 오덕한가?;;;;;;;;)

시마가 과장 되고 부장 되고 이사 되고 사장 되고 제아무리 능력치를 업해도,
욕망의 화신(!) 제애그룹 회장이 음흐흐흐 웃으면서 그 위에 버티고 있는 거다. (....)

오로지 자신의 욕망만을 추종하는 욕망의 화신 왕회장!!! 그 욕망의 충족을 위해서는 몇천 몇만을 희생시켜도 눈하나 깜짝 않는 왕회장!! 하지만 유능해. 맨바닥에서 시작해서 일대 재벌그룹을 형성한 남자인데 오죽하겠나. 피도 눈물도 없지만 유능하고 합리적인 왕회장!! 알고보니 어린시절 고생도 처절해;; 한칼에 선이라고도 악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존재하는 복합적인 인물이 바로 왕회장인 것이다. 오오오 이 입체적인 왕회장님이라니!!

게다가 회장님이 시마를 총애하셔...(...) 내 여자에게는 따뜻...이 아니라 내 남자에게는 따뜻한 왕회장!! 남자는 거 왜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지 않나. 그러니 시마 이사(...)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회장님에 대한 충성심과, 그래도 저놈 좀 심하지 않나 라는 반발 사이에서 갈등하는 거다...

그러니 주인공이 제아무리 먼치킨이 되어가도 긴장감이 계속 유지가 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하급 먼치킨 위에 상급 먼치킨. 아직도 갈길이 멀고도 멀달까. -_;;

신이나 마왕, 드래곤처럼 쉽게 선악을 재단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 선악 어느 쪽으로도 넣을 수 없는 경계인을 최종보스(...)로 놓음으로서, 감정과 갈등구조를 풍부하고 복합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고 취향이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_;;

일단 나온 데까진 그냥 쭉 잡고 읽었는데, 주인공이 별로 취향이 아니고... 황제도 흥미로운 인물이긴 하지만 절대로 취향인 건 아니고 =_=;; 여캐들도... 뭔가 좀 거북하달까;; 특히 근래에 마치 무협의 환희공(...)이라도 익힌듯한 공주들이 나오면서부터는 좀 많이 허걱스러움; 위에서 얘기한 레벨업 단선 구조도 그렇고... 계속 읽을지는 잘 모르겠;;

그래도 나온 데까지 쭉 잡고 읽을 정도로는 재미있었다. 위에서도 썼지만 영지 심시티 건설이라던가 세력들간의 갈등이라던가 그런 것도 아귀가 잘 맞고. 무엇보다도 어딘가 <소드 엠페러>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소설인데, 소.엠은 6권에서 포기했고 이건 12권까지 다 읽었으니까-ㅅ-; 그 세월만큼 판무협에서 발전이 있었다는 얘기이려나.

그래서 한줄 요약을 하자면 :

철저하게 남성적 취향에 복무하는 판타지 소설. 여성 독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지만 재미는 있었음. 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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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리의 오두막 : ㅎㅁ로운 무협지 짧은감상들 -2- 2009-11-23 15:31:37 #

    ... 그래도 독고아찌 있을 때가 많이 그립다. 그때 운현도 많이 행복해 보였는데. (←니 눈에만) 쩝쩝. 아쉽다. 열왕대전기(계속), 신마강림(전 6권) | 강승환 예전에 열왕대전기 감상을 쓰면서 계속 볼지 모르겠다고 썼었는데, 계속 보고 있다(...) 아, 실은, 카르마×일스 커플을 지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13권인가서 ... more

덧글

  • 이젤론 2009/04/12 18:12 # 답글

    오오 재미있겠네요. 소.엠은 모두 다 읽어서.. -_-);;
    그것보다 The RED 라는 양판소를 읽은적이 있는데
    꽤 재미있는데도 불구하고 4권에서 책이 안나와요.(...)

  • 샐리 2009/04/13 23:23 #

    소드 엠페러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소.엠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이 소설도 괜찮을 듯 ^^
    더 레드는 아랫분 말씀에 의하면 작가가 군대 갔다네요 ^^;;
  • 계주 2009/04/12 18:35 # 답글

    <더 레드>는 작가인 이그니시스 씨가 군입대를 하셔서 출판이 늦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
    http://egnisys.egloos.com/ 이그니시스 씨의 블로그입니다. ^^
  • 샐리 2009/04/13 23:24 #

    오오 정보 감사. :)
    근데 이 리플은 윗분 리플에 답플로 다는 게 낫지 않았을까?
  • 계주 2009/04/14 00:07 #

    답글로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어잌쿠; 실수했네;
  • 샐리 2009/04/14 00:10 #

    아, 아니, 나야 상관없지 ^^;; 단지 답플로 달아야 윗분 마이밸리에 '답플이 떴습니다'하고 알림이 가니까, 질문한 사람이 다시 와서 답을 캐치하고 가지 않겠느냐는 뜻이었을 뿐. 오히려 나야 이렇게 내가 모르는 거 대신 챙겨주면 고맙지.

    좋은 밤! :D
  • 이젤론 2009/04/14 10:54 #

    으악!! 군대라니!! 군대라니!!!
    흨 볼만한 책이라 다음권이 언재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滿月 2009/04/12 19:05 # 답글

    재애그룹 회장의 총애를 받는 시마과장...
    이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전 이 작가 빠돌이라서 좀 안 좋은 점이 있어도 그걸 무시하고 탐독을 하는 지라 작가분이 약한 점을 잘 지적하신것 같네요. 확실히 이 분의 소설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작죠. 재생, 신왕기, 신마강림 의 작품이 있지만 그 소설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안습한 상황이죠.
    그런 분위기는 베르세르크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베르세르크에서도 여성의 비중은 정말 거의 전무하다고 할 정도죠. 베르세르크처럼 남성의 판타지를 정말 잘그렸다고 생각합니다.
  • 샐리 2009/04/13 23:39 #

    ㅋㅋㅋ 감사합니다. 나름 심혈을 기울인 비유였다능 >_<

    제가 여캐가 거북하다고 한 건 비중이 작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 애초에 남성독자가 많은 장르인 만큼 여캐의 비중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거든요. 남자만 드글드글 나오는 소년점프 만화에 환호하는 수많은 여덕들을 생각하면, 비중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캐가 아예 유스미나 한명만 나왔다면 여캐에 대해 아무런 말도 적지 않았을 거예요 ^^;

    그게 아니라, 글자 그대로 캐릭터의 묘사가 거북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엠마나 샤론 공주를 보면 여캐는 섹돌인가효...라는 느낌이 든달까;; 물론 이 작품의 분위기가 애초에 일본소년만화보다는 스포츠신문쪽 성인극화에 더 가깝기 때문에, 그쪽 계통의 여성 묘사는 어쩔 수 없지... 라고 접어두고 읽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 아쉬웠다는 얘기였습니다 ^^;;

    + 베르세르크는 가츠와 그리피스의 BL(....)만으로도 이미 무수한 여덕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답니다. 후후후. -//-
  • .......... 2009/04/12 20:15 # 삭제 답글

    전 그것보다 끝도 없이 터지는 문제가 좀 짜증나더군요 무슨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좀 유도리 있게 처리했으면 끝날 일을 성질 못 참아서 사고 나게 만들고 그리고 레
    벨업 부분은 완전 동감 주인공이 벽에 막혀서 울부짖는 모습을 좀 보고싶습니다.
  • 샐리 2009/04/13 23:43 #

    그러게 말입니다. 예컨대 루마카트라 해결 부분을 단숨에 한 챕터로 끝내버리면 거기서 긴장감이 나겠냐고요 -_;; 사건을 복합적으로 쌓으니까 나중에 터뜨릴 때 훨씬 극적으로 고조되잖아요. 그런데 왜 레벨업은 그렇게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몇달 술독에 절어 살건 고생을 찍사게 하건 그냥 한번에 한챕터에서 달랑 끝내버리니 별로 고생같지도 않고 긴장도 안되고 극적인 카타르시스도 없고...;;; 고생 끝에 얻는 찬란한 레벨업-_;;이야말로 독자들도 같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이거늘, 이 소설엔 그게 없어요; 쩝;;
  • 행인1 2009/04/12 21:30 # 답글

    시마과장에서 뿜었습니다.....
  • 샐리 2009/04/13 23:44 #

    ㅎ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저 비유에서 <카이지>만 읽고 <시마과장>은 안 읽어봤지만, 여태까지 들은 작품 소개만으로도 딱 떠오르더라고요. 아, 이 소설은 시마과장이구나 하고ㅋ
  • 유 리 2009/04/13 05:39 # 답글

    시마과장에서 뿜었습니다.....2
  • 샐리 2009/04/13 23:44 #

    훗훗훗 감사합니다 >_<
  • 엘민 2009/04/13 10:26 # 답글

    시마과장에서 뿜었습니다.....3
  • 샐리 2009/04/13 23:45 #

    호호호 감사합니다 ^^*
  • 소소 2009/04/13 11:50 # 삭제 답글

    샐리님 본 글과 관련된 댓글은 아니구요
    일본의 고양이 블로그인데 샐리님은 일어도 잘하시는 것 같고 저보다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http://blog.goo.ne.jp/kuru0214/
    한국에서도 출판되 나왔어요. 저도 요 책 사봐서 알게 된..
    전 일어를 전혀 몰라서 웃긴 그림보고 웃는 정도 ㄱ-; 고양이 보고 '냐~'하는 정도지만.. ;;;
  • 샐리 2009/04/13 23:51 #

    오오, 귀엽습니다. 좋은 사이트 소개 감사해요. 한국에 나온 책은 '쿠루네코'라고 번역된 이거 말씀이시죠?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886576 마침 미리보기가 있어서 읽는데, 첫 에피소드가 참 슬프네요 ㅠㅠ 최근에 <펫 로스 - 반려동물의 죽음>을 읽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ㅠ 좋은 책+사이트 소개 감사합니다. ^^*
  • 소소 2009/04/14 09:32 # 삭제

    네 그 책이 맞아요.
    애들이랑 동고동락하는 얘기라 눈물나고 웃기는 얘기가 잘 버무려저있어요 ㅠㅠ

    전 웃길줄만 알고 지하철에서 읽다가 혼났어요 ㅡㅜ
  • 쫄깃 2009/04/13 16:56 # 답글

    시마과장..비유가 너무 옳아요. 우즈케 푸하하하ㅠㅠ
    첫째, 말이 되고 -> 이 장점도 슬프면서 웃겨요.ㅜ_ㅜ 맞습니다. 일단 말이 되야..;;
    책소개나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집어든 책 중에 도저히 '속아주기가 힘들어서'
    접은 책들이 생각나네요. 취향의 힘은 크고 위대해서 좀 허술해도 눈감아줄 수 있는데
    속여주지를 않아요. 흑흑

    긴장감 유지도 큰 장점이네요~ 지금까지 보다가 중간에서 접은 책들을 생각해보니
    '뒷권이 보고싶어지는 능력'이라는 게 참 대단한 거라는 생각이 새삼 들어요.
    근데 소설이 재미있는 거랑은 별개로 취향의 벽이란 또 높군요.;;
    샐리님 평과 비슷하게 나온 책까지는 한번에 이어서 봤는데 읽는 동안 재미는 있었으나
    시간이 걸려서 나오는 뒷권까지 일부러 챙겨보게 될지는 미지수라...-_-;;

    한줄로 요약하신 평이 참 명쾌합니다. 흐흐

  • 샐리 2009/04/13 23:59 #

    ㅎㅎㅎ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소설을 한큐에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예시였는데 적중한 모양이네요 ㅋㅋㅋㅋ

    그쵸그쵸. 일단 말이 되어야....;;; "속아주고 싶어도 속여주지 않는다" 라는 말씀에 아주 절절한 슬픔과 공감을 느낍니다. 맞아요, 취향은 위대해서 어지간하면 넘어갈 수 있고 넘어갈 준비도 되어 있는데, 그걸 능가하는 말안됨은 정말.......orz

    '뒷권이 보고 싶어지는 능력'은 취향에 더 많이 좌우되는 것 같아요. 나온 데까지는 탄력이 붙어 쭉쭉 읽지만 탄력이 사라진 몇달 뒤에도 후속편을 챙겨보려면 단순히 재미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소설은 확실히 13권을 챙겨볼지 미지수입니다;;
  • Silver 2009/04/15 15:43 # 답글

    으으.. 열왕대전기..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ㄱ-;;

    본문과는 다르게 .

    샐리님 홈피통해서 책 샀는데 잘한거겠죠 ..(.........)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뒤로가기해서 2 3 4 권까지 질렀어용 'ㅅ'
  • 샐리 2009/04/15 20:26 #

    오오오!!!! 감사합니다! 'ㅁ' 내일 아침 알라딘 TTB 통계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콩닥콩닥입니다 ;>_<; 특이한 사항이 기록되면 보고드릴게요. 저도 나중에 책 살 땐 반드시 알라딘에서 Silver님께 미리 보고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ㅁ<)/
  • 토란 2009/04/15 21:07 # 답글

    판무협 좋아하는데 여성독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걸로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즐겁게 봤던건 SKT였지요.ㅠㅠ
    앗, 그리고 저 역시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위에 쿠루네코를 보니 떠올라서 다른 고양이 만화 추천이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9205x
    이힛. 전 서점에서 쿠루네코랑 네코무라씨랑 고민하다가 네코무라씨를 골랐는데 페이지를 넘길 수록 빠져들게되요. 아악. 별생각없이 "오늘의 네코무라씨 하나"까지가 제목인줄 알았는데 1권이라는 뜻!
    아아 2권을 어서 내주세요.흑흑. 이랄까요.
  • 措大 2009/04/16 01:05 # 답글

    관악도서관 다니시는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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