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시난)


이오공감 신고란을 따로 운영하면 어떨까? 블로깅 관련

한번 거대한 떡밥이 두둥 뜨고 이오공감란이 관련 얘기로 주르륵 도배가 될 즈음이면
어김없이 곁들여 터져나오는 것이 바로 "나 저 글 싫어 신고 좍!" 사태죠.

사실, 이런 게시판 전쟁(...) 상황이 아니라 평화시(...)에는 신고 기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없으면 정말 문제가 있는 글들이 계속해서 둥둥 떠있는 사태도 생기거든요. 상업적 광고라든가 야동이라든가 초상권 침해 포스트 등...

하지만 이번처럼 "난 저걸 반대하니까 신고 좍!" 으로 악용되는 사태도 생기니, 뭔가 개선책이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요, 이런 건 어떨까요?

· 신고버튼을 없앤다.
· 신고란을 따로 운영해서 정 신고 하고 싶은 사람은 거기로 신고하도록 한다.
· 운영진이 신고된 사유를 읽고 수동 판단해서 처리한다.
· 신고란에 신고가 들어오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도록 운영자 사무실에 알람 같은 것을 첨가해주면 좋겠다.
(기껏 신고했는데 처리가 늦어서 이미 야동이 100만번 플레이됐다든가 하면 의미가 없으니)


여기에 추가로, 신고란에 글 쓰면 운영진이 빨리 본다는 이유로 이오공감 외 다른 문제까지 거기다 도배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신고란을 목적 외 이용하면 한달간 신고란 이용 정지라든가 하는 규정이 있어도 좋겠구요.

또한, 이오공감은 아니라도 밸리 탑에 오르는 바람에 메인에 떠버린 문제성 글도 신고해서
메인에서 안 보이게 하는 기능도 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오공감보다도 밸리 탑에만 올라간 글이 더 문제인 경우도 있거든요. (밸리 탑에서만 내릴 뿐 글 자체를 어떻게 막거나 하자는 건 아님.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신고가 너무 쉽지만 않게 해도 한결 나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ㅇ_ㅇa
운영진의 일거리가 늘어난다는 단점은 있지만... <- 이게 제일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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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렉시즈 2009/01/21 16:59 # 답글

    1번이 괜찮지 않을까요?
    추천/반대 숫자를 똑같이 공개한다거나요.
  • 샐리 2009/01/21 17:00 #

    아, 죄송합니다. 1,2 한꺼번에 해서 하나의 안입니다. ^^;; 헷갈리지 않도록 본문을 수정하겠습니다.
  • 샐리 2009/01/21 17:06 #

    생각해보니 신고란 별도 개설과 반대버튼 신설은 별 상관이 없었네요. 추천/반대 관련 의견은 아예 지웠습니다 ^^;; 헷갈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
  • Moonseer 2009/01/21 17:11 # 답글


    운영진의 일거리가 늘어나고, 실시간으로 문제에 대응할 수 없으니까 일단 신고하면 무조건 내려가게 해둔 걸 거에요. 소규모 전투는 계속되어도 대격돌은 없었으면 하는 거겠죠.;

    지금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신고에 합당한 이유가 없었을 경우 신고자에게도 합당한 패널티를 주거나 하면 병폐가 조금은 줄어들 텐데 이것도 딱히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근본적으로는 뭘 어째도 게시물 관리에 시간이 드는데, 이글루스 인사관리자 쪽에서 거기 할당한 인원을 새로 뽑는 걸 반대할 거라는 게 문제일 거에요. 사실 관리가 잘 안 되는 데에는 구조적 문제가 더 크지요.

    신고자 이름을 신고사유에 명기해두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에 감정싸움이 되니까 이건 안될 테고요. 추천/반대수를 퍼센티지로 따져서 게시물이 이오공감에서 내려가거나 올라오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꽤 복잡해서 뭔가 헛점이 생길 겁니다.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아요. 일단 지금 신고 시스템은 '뭐가 어쨌든 문제는 좀 줄여보자'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거라 안전한 대신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 샐리 2009/01/21 18:12 #

    이글루스 공지에 달리는 리플에 대한 신속한 반응을 보면 꼭 그렇게 실시간 대응을 못 할 건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지금도 신고자에게 패널티가 있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며칠간 신고 금지라든가. 그런데 그게 1회의 무고적 신고로 바로 패널티를 먹이는 건지, 아니면 이것도 3회 쌓여야 신고 금지인지는 모르겠네요.

    추천/반대수 퍼센테이지는 저는 좀 아니라고 봐요. 운영진 수동 처리로는 신속대응이 어려워서 자동다운으로 해둔 거라면, 추천/반대 퍼센테이지 제도의 경우 일정 퍼센테이지가 채워질 때까지는 그 글이 안 내려간다 -> 신속대응이 필요한 글에도 신속대응이 안된다는 단점이 생겨버립니다. 신속 대응을 위해 현재같은 일괄자동대응제도를 만든 걸텐데 그걸 포기하라는 건... 글쎄요. 이번같은 편가르기 감정싸움은 몇달에 한번쯤 있는 일이고 대개는 신속신고가 필요한 일이 더 많을텐데, 몇달에 한번을 위해서 신속대응을 포기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좀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건 맞는 듯 합니다. 어렵네요 이거...(한숨)
  • Moonseer 2009/01/22 10:27 #


    그쵸, 결국 지금 시스템도 취지는 괜찮은데, '실시간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게시물 자동격추'에 포인트가 있는 거니까요.

    이글루스의 최근 모습들에 대해서 불만이 많긴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나쁜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력 안 들이면서 관리 수준을 높이라는 것 자체가 좀 무리한 발상이니까요.

    어렵지요, 정말.
  • 샐리 2009/01/22 14:34 #

    그리고 사실 인력이 개입할 경우 이번에는 "무슨 기준으로 이 글은 이오공감에서 내리고 저 글은 신고를 무시하느냐" 라는 논란이 생길 우려도 있으니, 운영진 입장에서는 자동격추(...)가 제일 간편하고 장점도 있는(신속대응)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렵네요 ^^;
  • tanato 2009/01/21 19:41 # 답글

    그나마 지금이게 많이 나아진겁니다(...)전에는 복구신청같은것도 없었어요 orz.
  • 샐리 2009/01/22 00:00 #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이번에도 나아지길 기대해보아요 'ㅁ'
  • Piano 2009/01/21 23:01 # 답글

    저는 샐리님 글 보고선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신고당한 글들을 모아놓은 작은 박스를 만드는거에요. 첫화면 아래쪽 구석이나 광고 아래쯤에요. 그래서 그 박스를 클릭하면 신고당한 글의 제목과 신고사유 리스트가 뜨도록 하고, (본문 미리보기는 없애고), 그 글에 대해서 신고 찬성/반대 카운터를 만들고, 추천사유처럼 토론가능하게 해놓고, 신고되어서 글이 내려간 시점으로부터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24시간이라든지) 찬성/반대 카운트 결과를 토대로 다시 복구하거나 아님 그 '신고리스트'에서도 지워지는... ;; 뭐 이런 건 어떨까 싶어서요.
    써놓고 보니 너무 복잡한가 싶기도 하고.. 적절한가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많은 수를' 차지하는 입장이 강하게 반영될 확률은 좀 높군요..


    아무래도 운영진이 '검사'를 하기엔 객관성 문제라든지 인력 문제라든지 그런 게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샐리 2009/01/22 00:04 #

    운영진의 '검사'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는 확실히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만... 의견 수렴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문제네요. 시의성이 강한 글의 경우엔 24시간이면 이미 뒷북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을테고; 정말로 신고해서 얼른 치워야할 글들이 그렇게 작은 박스에 담겨지면 오히려 더 홍보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본문 미리보기는 없앤다 해도 본문으로 가는 링크까지 지울 순 없을테니, 다들 뭔 글인가 하고 눌러보지 않을까요?)

    모든 면을 만족시키는 아이디어라는 건 참 어렵군요 ^^; (후우)
  • Moonseer 2009/01/23 11:24 # 답글



    아, 샐리님. 비추천 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일정 수 이상의 사람에게 호응을 얻으면 그걸로 좋은 시스템이라, 거기 반대하고픈 사람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단이 '신고' 밖에 없어서 악용된다는 요소도 있잖아요.

    비추천 제도가 있어서 추천수와 같이 표시되면, 일단 게시물에 대한 초기 인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단도 생기니까 거기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신고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충동을 덜 느낄 테고(...그래도 어차피 보완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도 상황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참여율을 올릴 수 있으니 이글루스 자체에도 이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적용되는 것도 여러 번 봤는데, 이글루스에서 비추천 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것에도 뭔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곘어요. 혹시 아시는 것 있나요?
  • 샐리 2009/01/23 19:51 #

    비추천 제도...도 생각은 해봤는데요. 반대버튼을 두면 어떨까 하고.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글에 대한 평가보다는 사람에 대한 반감으로, 그냥 꼴보기 싫어서 반대나 비추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선뜻 찬성하기가 좀 주저됩니다. 그것도 도입해보면 부작용이 꽤 나올 것 같아요.

    이글루스에서 비추 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야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생각없이 비추 버튼을 눌러버리는 사람들이 생겨서 그것에 의해 해당 글의 블로거가 상처받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이게 처음부터 찬반의 장에 자기 글을 던지는 아고라도 아니고, 모든 이오공감의 글이 다 찬반이 치열한 논쟁성 글은 아니잖아요. 그냥 자기 공간에 올린 글을 타인이 "오 이 글 여럿에게 보이고 싶어"라는 이유로 추천해서 올리는 건데, 또 다른 사람이 "저런 글을 왜 이오공감에 올린 거야" 하고 비추를 파파팍 눌려서 그 글이 "찬성<비추로 인해 이오공감에서 글이 내려갔습니다"라는 고지메일을 받으면, 그 글을 쓴 블로거는 꽤 상처받지 않을까요? '내 글이 그렇게 재미없나? ㅜㅜ' 하고요;;;
    악플이 달리는 건 그래도 그 악플의 내용이나 알 수 있는데 반해 비추는 그냥 말없이 비추버튼 찍 하고 누르는 거니, 대체 왜 비추를 누른 건지 알 수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비추를 안 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가브리엘 2009/01/23 17:33 # 답글

    신뢰와 합의가 없는 제도는 정말 무의미할 뿐입니다. 우리 사회도 이 곳도 신뢰가 없는 데에 대한 비용을 너무 비싸게 치루고만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 샐리 2009/01/23 19:53 #

    그래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좀 받아들여서 이오공감 2.5인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니, 어떤 식으로 변할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큰 기대는 안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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