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01일
http://haime.egloos.com/1382080
물로만 머리감기 11일 째
'마후유 님께 드리는 피부 이야기'에서 썼던 베이킹 소다 부분 취소. (해당 포스트도 수정했습니다)
처음에 과하게 넘치는 기름을 제어할 땐 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단순히 '이제쯤 기름 분비가 적당히 줄어들 무렵'에 타이밍 맞게 잘 썼던 것뿐인 건지;)
며칠 써보니 머리에 윤기가 안 나더군요.
그보단 역시 물리적으로 박박박박박박박박박박 문대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비공개 A님 표현에 의하면 '부드럽게 골고루')
식초 린스 - 저는 구연산 린스지만 - 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까먹을 땐 까먹지만 오늘은 챙겼음;)
11일째쯤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열심히 박박박박박박박박 문대서 그런지
처음에 넘치던 머리기름은 이제 거의 티 안 나네요.
참빗에 하얗게 묻어나던 때도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상태는 세제로 머리 감고 반나절 지난 정도? 머리를 만졌을 때 손에 묻어나는 느낌으로 따지면, 어제보다 조금 더 좋아진 듯 합니다.
역시 '부드럽게 골고루'가 관건인 것인가! 싶어, 지난 포스트에 주신 비공개A님의 긴 덧글 전문을 이참에 포스트로 올립니다.
※ 마침 비공개w님의 덧글이 올라왔기에 추가합니다 :
※ page님의 말씀에 의하면 아크릴 수세미는 몸세정에는 몰라도 머리카락 세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풀이 더 많이 묻는다고...)
처음에 과하게 넘치는 기름을 제어할 땐 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단순히 '이제쯤 기름 분비가 적당히 줄어들 무렵'에 타이밍 맞게 잘 썼던 것뿐인 건지;)
며칠 써보니 머리에 윤기가 안 나더군요.
그보단 역시 물리적으로 박박박박박박박박박박 문대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비공개 A님 표현에 의하면 '부드럽게 골고루')
식초 린스 - 저는 구연산 린스지만 - 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까먹을 땐 까먹지만 오늘은 챙겼음;)
Commented by smierc at 2006-08-01 13:02 x
저는 오늘로 18일째인데, 저녁때 한 번 물로만 헹구고 식초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꾸덕거림은 거의 사라졌고 주위에서 머릿결 좋아졌다고 극찬하더라구요. 식초를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꽤 컸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머리 빠지는 게 반으로 줄었어요.
저는 오늘로 18일째인데, 저녁때 한 번 물로만 헹구고 식초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꾸덕거림은 거의 사라졌고 주위에서 머릿결 좋아졌다고 극찬하더라구요. 식초를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꽤 컸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머리 빠지는 게 반으로 줄었어요.
11일째쯤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열심히 박박박박박박박박 문대서 그런지
처음에 넘치던 머리기름은 이제 거의 티 안 나네요.
참빗에 하얗게 묻어나던 때도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상태는 세제로 머리 감고 반나절 지난 정도? 머리를 만졌을 때 손에 묻어나는 느낌으로 따지면, 어제보다 조금 더 좋아진 듯 합니다.
역시 '부드럽게 골고루'가 관건인 것인가! 싶어, 지난 포스트에 주신 비공개A님의 긴 덧글 전문을 이참에 포스트로 올립니다.
저는 참빗에 때가 끼지 않고 기름기도 샴푸로 했을 때와 별 차이가 없는 케이스입니다만...그렇다고 두피가 건성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피부 전체가 심한 지성이라 사춘기 때는 여드름도 심했고 지금도 두피가 가늘지요.(지성 피부일수록 두피가 가늘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아직 닷새 째에 불과하니 뭐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딱히 비결이라 할 말은 없습니다. 말한다 해도 이미 다들 알고 계실 것 같고요. 그래도 일단 꺼내보자면. 세제 없이 설거지 한다 생각하고 두피를 손가락으로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닦아주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머리에서 기름기가 제일 자주 끼는 부분은,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어서 샤워할 때의 물이 잘 안 닿는 귀 아래쪽 뒷머리 부분이죠. 그 부분을 특히 주의하세요. 머리카락을 세심하게 치워가면서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닦아주고, 머리카락끼리 손가락으로 잡고 비벼주면서 그 마찰로 기름기를 떨궈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찬물로 같은 행동을 오래도록 해 주는 게 좋고요. 이 때 주의할 점은, 찬 물이 두피에 확실히 와 닿아서 흐르는 감각을 맛보면서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물을 위에서 흘려보내고 있어도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실제 때와 기름의 고향인 두피에 닿는 물은 얼마 되지 않지요. 두피에 물이 골고루, 충분히 와 닿는 감각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에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고 인간의 손 피부 또한 기름 덩어리이니 손으로 닦아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른 수건 깨끗한 것으로 두피의 기름과 때를 닦아낸다는 생각으로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닦아주세요. 그냥 수건으로 비비는 게 아니라, 머리를 감을 때와 마찬가지로 손가락 끝을 세우고 거기다 수건을 얹는다는 기분으로요. 이 경우에는 손가락 끝을 수건이 뭉툭하게 보호해 주니, 손톱 끝으로 긁는다는 느낌으로 해도 별로 아프지도 않고 해도 없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저는 머리를 드라이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리고 있습니다만, 머리 말리면서 컴퓨터 앞에 섰다던가 아니면 TV 본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하면서도 옆에 수건을 두고 생각날 때마다 두피를 닦아주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의무감을 갖고 있지는 않고, 그냥 머리 감는 것의 일환이라 생각하면 별로 힘들지는 않더군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욕조에 들어가서 하늘 머리를 완전히 물에 담군 채(이러면 정말 기분 좋죠?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모근 부분에서부터 하늘하늘 물결치는 그 느낌이라니... ^^*) 감아대는 겁니다. 머리카락 사이사이가 물에 의해 뜨는 만큼 훨씬 손쉽고, 또 물에도 전면노출이 되니까요. 하지만 욕조가 없는 분들도 계시고 목욕을 너무 자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샤워기팀의 좌우명은 '세심!' 식당에서 손님으로 갔는데 내가 먹을 접시 세제 없이 날더러 설거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이상이었습니다. 미천한 정보입니다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덧 - 아, 물론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이라고 했다 하더라도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거 아시죠? ^^ 참고로 제 머리는 어깨선에서 20가량 내려오는 길이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찬물로 같은 행동을 오래도록 해 주는 게 좋고요. 이 때 주의할 점은, 찬 물이 두피에 확실히 와 닿아서 흐르는 감각을 맛보면서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물을 위에서 흘려보내고 있어도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실제 때와 기름의 고향인 두피에 닿는 물은 얼마 되지 않지요. 두피에 물이 골고루, 충분히 와 닿는 감각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에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고 인간의 손 피부 또한 기름 덩어리이니 손으로 닦아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른 수건 깨끗한 것으로 두피의 기름과 때를 닦아낸다는 생각으로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닦아주세요. 그냥 수건으로 비비는 게 아니라, 머리를 감을 때와 마찬가지로 손가락 끝을 세우고 거기다 수건을 얹는다는 기분으로요. 이 경우에는 손가락 끝을 수건이 뭉툭하게 보호해 주니, 손톱 끝으로 긁는다는 느낌으로 해도 별로 아프지도 않고 해도 없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저는 머리를 드라이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리고 있습니다만, 머리 말리면서 컴퓨터 앞에 섰다던가 아니면 TV 본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하면서도 옆에 수건을 두고 생각날 때마다 두피를 닦아주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의무감을 갖고 있지는 않고, 그냥 머리 감는 것의 일환이라 생각하면 별로 힘들지는 않더군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욕조에 들어가서 하늘 머리를 완전히 물에 담군 채(이러면 정말 기분 좋죠?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모근 부분에서부터 하늘하늘 물결치는 그 느낌이라니... ^^*) 감아대는 겁니다. 머리카락 사이사이가 물에 의해 뜨는 만큼 훨씬 손쉽고, 또 물에도 전면노출이 되니까요. 하지만 욕조가 없는 분들도 계시고 목욕을 너무 자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샤워기팀의 좌우명은 '세심!' 식당에서 손님으로 갔는데 내가 먹을 접시 세제 없이 날더러 설거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이상이었습니다. 미천한 정보입니다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덧 - 아, 물론 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빡 이라고 했다 하더라도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거 아시죠? ^^ 참고로 제 머리는 어깨선에서 20가량 내려오는 길이입니다.
※ 마침 비공개w님의 덧글이 올라왔기에 추가합니다 :
네. 소다를 푼 물은 염기성인데 염기성 용액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때가 잘 벗겨질 거예요. 그러나 염기성은 머리카락을 포함한 동물의 털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누로 머리를 감더라도 후에 식초로 헹궈줘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죠. 일반 피부의 때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이라 소다로 세척이 되고 또한 피부는 재생이 되니 염기성 물질로 각질을 벗겨내더라도 농도만 적당히 맞추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는 것이 아닌데다 (살아있는 조직이 아니라서 말이죠) 두피쪽에 끼는 때는 지질이 주성분이니 소다는 효과가 없을 겁니다. 따라서 저는 머리카락에 소다 용액을 쓰는 것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군요.
※ page님의 말씀에 의하면 아크릴 수세미는 몸세정에는 몰라도 머리카락 세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풀이 더 많이 묻는다고...)
앗 저는 머리 물로만 감기 15일째인데요 그 아크릴 수세미로 감기 해봤습니다. 아크릴 실로 때타올도 만들어 쓰길래 저도 만들어서 해봤는데요 두피는 좀 시원해 진 것 같은데 아크릴 실에서 섬유부스러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머리 감은 다음에 빗질을 했더니 빗에 낀 때에 실먼지 같은게 평소보다 배이상 늘어나더군요. 그리고 머리카락은 더 빠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두 번 해보고 말았습니다. 그 아크릴 때타올은 샤워할 때 쓰는데 큰 자극없이 때가 잘 벗겨지더라구요.
머리 물로 감는거 매일 안 감아도 지장은 없는 듯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밤에 감고 오늘 감았는데 - 4일만이죠; 때의 양이 평소의 4배가 된다던지 그런건 아니구요 평소보다 조금 많은 정도고 어제의 머리상태도 그렇게 끈끈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머리 감는 텀을 조금씩 늘려주면 일주일에 한번 만으로도 가능한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머리 물로 감는거 매일 안 감아도 지장은 없는 듯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밤에 감고 오늘 감았는데 - 4일만이죠; 때의 양이 평소의 4배가 된다던지 그런건 아니구요 평소보다 조금 많은 정도고 어제의 머리상태도 그렇게 끈끈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머리 감는 텀을 조금씩 늘려주면 일주일에 한번 만으로도 가능한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