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에서 1만원 주고 산 스포츠 브라와,
대체 몇년이나 됐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 망사 브라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둘다 와이어도 없고 뽕도 없다)
망사브라는 내 짐작엔 한 10년쯤 되지 않았나 싶은데, 팬티야 구멍나서 너무 커지면 버린다지만(...기우긴 귀찮다) 브라는 천 떨어질 일이 거의 없으니, 새로 살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해서 줄창 입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엄마가 하도 잔소리를 해대서 할 수 없이 집근처 이마트로 허이허이 기어간 게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나보다 젖퉁이가 두사이즈는 더 커보이는 엄마가 B컵을 입는다기에,
키도 155cm밖에 안되고 가슴도 나름 아담사이즈라고 생각한 샐리는 75A를 몇개 집어들고 휘적휘적 돌아왔다.
(그러고 보면 난 팬티 살 때도 늘 헷갈린다. 내가 85던가 90이던가... 아니 80이던가??? @.@ 팬티는 자주 사는데도 맨날 까먹는단 말야;;;)
그 스포츠브라는, 입으면 너무 답답해서 구석탱이에 처박아버리고 아주 급할 때 아니면 안 입게 되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는 아예 브라를 안 하게 되어 그 브라들은, 망사브라도 더불어, 잊혀져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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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샐리는 거울을 보다가 두 b.p.를 잇는 직선이 지면과 평행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너무 오래 노브라로 덜렁덜렁 돌아다녔더니 한쪽 젖탱이가 처졌나?;;; ....처진 거지?;;;;
기겁을 한 샐리는 기억을 더듬어 옷장 구석에 처박혀있던 두 브라를 꺼냈다.
스포츠브라는 여전히 답답하다. 망사브라는 편하지만 "작작 좀 하고 새거 사라!!!"는 엄마의 어택이 무섭지 않을 수 없었다. (몇개 안 남기도 했고...)
하지만 스포츠브라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망사브라를 들고 동네 속옷집을 찾아갔다.
....오랜 동안의 봉사로 많이 늘어났는지 -_; 전체 길이는 80짜리와 비슷한 듯 했다. 음. 그럼 내 밑가슴둘레는 80이었던 건가? ...근데 내 키 155밖에 안되는데 --; 긁적;;
암튼 그래서 80A를 사들고 들어와 입으니, 그 망하고 빌어먹을 스포츠브라보단 훨씬 낫다. 그래서 스포츠브라들을 모두 쓰레기통에 처박.....
....을까 하다가 이참에 확실히 해두자 싶어서, 정확한 사이즈를 재보기로 했다.

1. 가슴둘레 측정법
자신의 몸에 맞는 브래지어의 선택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둘레는 본인이 직접 재는것보다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는 편이 좋다
밑가슴 둘레가 브래지어 사이즈 이며 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의 차이가 컵사이즈가 된다
1. 가슴둘레 : 자연스런 상태로 똑바로 서서 가슴점(유두)를 수평으로 측정합니다.
2. 가슴이 큰 사람과 늘어진 사람은 양손으로 가슴을 받친 상태에서 잽니다.
3. 밑가슴둘레 : 가슴 바로 아래 위치를 측정합니다.
2. 브래지어 사이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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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야. 재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내 밑가슴둘레는 73밖에 안된다. 그럼 75A가 맞아야 할텐데?
브래지어들의 길이를 재봤다. 엥? 63cm밖에 안되네? 어어 아무리 이게 고무줄이라지만 10cm씩이나 늘어난단 말야?
.........그러니 꽉 죄지 =ㅅ=;;;
망사야 워낙 얇은데다 오래 입어 많이 늘어나서 괜찮지만, 빤빤한 스포츠브라는 답답할 수밖에나.
브라 회사들이 뭔 생각으로 저런 사이즈표를 붙였는진 모르겠지만, 63cm짜리 브라에 75A라는 라벨을 붙이는 건 좀 재고해봐야 하지 않을까?;; 누굴 죽이려고 -_;
툴툴대며 80A를 입어보니... 편하긴 편한데(물론 75A에 비해서. 노브라에 댈 수야 있나 -_-) 뭔가 좀 이상하다.
컵 밑이 좀 짧네? 엥??
어깨끈 길이의 문제인가 싶어서 어깨끈을 조절하다가 문득, 생각나는 바가 있어서
다시 전선을 꺼내들고 이번에는 윗가슴둘레를 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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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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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나 B컵이었어? 에엥?? 그럴리가?;;; B컵 입는다는 애들은 나보다 다 크던데?;;;
당장 엄마에게 물어봤다.
"엄마 B컵 입는다지 않았어? 엄마 나보다 크잖아?"
"........근데 내 건 스페인제라서 우리나라 거랑 사이즈가 다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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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그럼 샐리는 75B였던 건가? 그걸 모르고 자신을 xx년간 혹사시켜왔던 건가?
하지만 75는 일단 밑둘레 자체가 너무 짧던데... 그럼 80B였단 말이냐??
그리고 우리나라 평균 여자들은 다 A컵이라던데... 그리고 내가 내 가슴 보면 별로 안 큰데...; 그렇다고 난 별로 살찐 것도 아닌데...
─궁금한 자 우물파야지 별 수 있나. -_-
그래서 부리나케 속옷집에 다시 달려갔으나....
거기에는 한국 여성 평균이 아닌 B컵에는 저렴한 염가 브라가 없어서, 시험용으로 사올 수가 없었다.....
(뽕 들고 와이어 든 2만원짜리 브라 따위 필요없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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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는 별 수 없이 옥션 사이트를 열고,
<골라골라 43종 1500원!!> 이라는 품목에서 80A와 75B를 시험구입했다.
80B도 사고 싶었는데 없었다. 하지만 선전문구를 읽어보니 이게 일본 수출용 보세라 A컵이라도 10cm라니
다른 구입처에서 80B를 사는 건 일단 이 물건이 온 뒤에 시험해봐도 될 것 같다.
......오거든 와이어부터 다 빼야겠지. =_= 난 오래 살고 싶다. (와이어가 몸의 기혈순환을 방해한다고 한다;)

위부터 망사브라, 스포츠브라, 새로 산 80A 브라.





덧글
네모스카이시어 2006/07/19 23:29 # 답글
망사에 흠칫했습니다만 그망사가 그망사가 아니였군요.근데 계산법이 참 복잡하네요. 화장품이나 옷 사이즈 얘기를 접할 때마다 여자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리작의 2006/07/19 23:29 # 답글
저도 브래지어가 너무 갑갑해서 여간해서는 안합니다. 가슴을 꼭 죄는 느낌이 싫어서요..그렇다고 가슴이 큰건 아니고...저도 요즘 80b나 75b를 입어보고 하나 구입할 생각입니다. 마트가서 하나 입어보고 잘 맞음 사려구요.
kritiker 2006/07/19 23:32 # 답글
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확 풀어버린 게 2년밖에 안 되었지만 이게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어요. 밖에 나갈땐 그래도 뛰기 불편해서 하고 나가지만요. (그래봤자 아스팔트 껌딱지. 75A가 헐렁해서 친구들이 뽕 넣어주려고 하는 정도;;)
시안 2006/07/19 23:35 # 답글
원래 브라 사이즈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네요~오프라 윈프리에서도 특집으로 했었는데 무려 방청객의 94%가 잘못된 사이즈의 브라를 하고 있었다죠 (너무 높은 수치에 캄착;) 저도 일본제 모 속옷가게에 가서 사이즈를 재고 샀더니 확실히 잘 맞고 편해서 (그리고 예뻐서;) 좋아하고 있어요 ^^~
nano 2006/07/19 23:40 # 삭제 답글
그런데 정말 브라를 안 하면 처지나요? 그렇잖아도 비슷한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 바빠서 미처 포스팅을.. 어떤 연구결과에 따르면 브라를 하거나 하지 않거나 가슴이 처지는 건 똑같다, 브라를 하면 가슴이 처진다는 건 속옷회사의 상술이다라고 하더군요.저는 집에서도 브라를 하고 있다는 여성분들이 무섭고 존경스럽습니다...;;
2006/07/19 23:4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62六二 2006/07/19 23:45 # 답글
저도 외출할때는 빼놓고 되도록 집에서는 벗고 티하나만 입고 돌아다닙니다.분명 사이즈는 맞는 것 같은 데 왜이리 조일까 해서 봤더니..엄마야..ㅡㅜ 75주제에 어째서 실사이즈는 60대네요. 이러니까 하고나면 너무 조였던 거로군요. 어머니브래지어 80꺼내서 쟤봤더니 70cm가 나오네요. 엉엉..orz 이제 뭘 사야할 지를 알게 됐습니다.
아 저도 nano님께서 말씀하신 거 본적 있습니다. 실제로 가슴이 쳐지는 것과 브래지어는 상관성이 없다고..대신 엎드려 자면 가슴이 퍼지는 건 있다고<-;;; 어느쪽이 신빙성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벗고 나니 그 탁 트이는 맛이 너무 좋습니다.
아비게일 2006/07/19 23:46 # 답글
좀 비싸긴 하지만 제대로 된 메이커의 매장에 가서 구입하면 사이즈도 재 주고 시착도 할 수 있게 해주니 그런 걸 하나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결혼하면서 **만원짜리 와*루 브라를 샀는데 그건 입고있어도 조이는거 없이 편안하더라구요.
놀다 2006/07/19 23:48 # 삭제 답글
저두 어무니가 사다 주셨던 맞지않는 치수들을 죄다 잘라버리고..(그렇게 하지 않으면 새로 구입하지 못하게 해서-_-;;)
사이즈를 알아봤었는데요..
꼭 사이즈를 알아보고 싶으시면 백화점 비너스 매장에 들러보세요
직원들이 직접 피팅도 도와주고 사이즈도 정확히 알려주거든요.
흠.. 사이즈가 다양하고 자주 세일하는 외국 브랜드로 '에메필'이라고
검색하면 쉬이 나오지만.. 디자인은 쉽지 않은 곳도 있으니 참고해보셔요
김뽀삐 2006/07/19 23:52 # 답글
저도 B컵 찾아 삼만리를 여러번 겪었는데... 결국엔 제 가슴은 C컵이라고 판명되서 에마필 이용중입니다 (에마필 사이즈는 D컵) http://www.aimerfeelkorea.co.kr/ 이쪽 가보세요 다양한 속옷 많아요^^
사과쨈 2006/07/19 23:56 # 답글
저도 한번 치수 재봐야겠네요. 늘 어무니가 사다주신 브라에 가슴을 꾸겨넣고(...)다녔습니다. 전 저 브라 수치들 기준도 잘 모르고;; 재보기도 겁나서ㅠㅠ 피하고 있었는데 언제 한번 현실에 부딪혀 봐야죠. 저도 노브라로 다니고 싶어요....!!
page 2006/07/20 00:07 # 답글
저 그거 - 골라골라 43종에 1500원 브라 사봤습니다. 사이즈도 생각보다 작았고 너무 안좋더라구요; 가슴이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즈라서 브라 이것저것 사봤는데요 확실히 돈 좀 줘야 좋더라구요. 싼거는 가슴이랑 브라랑 따로 노는 느낌이.. 에메필(aimerfeel) 브랜드 매장가면 가격도 많이 안비싼 편이고 디자인도 이쁘니까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싸고 편하고 좋은! 걸 원하시면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51534115 이 링크에 걸린거 추천합니다. 다른 디자인으로 이 브랜드 브라를 샀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원더브라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itsme 2006/07/20 00:19 # 답글
평소에 브라를 안하시면 어떻게 다니세요? 밖에 나가실때는 하고 집안에서는 벗으시는 건가요?집에 남자 형제들도 있고 해서 벗고 다닐수가 없는데 정말 여자 몸에 탈부착 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증오하는게 브라거든요. 답답하고 덥고 힘들어서 이걸 찢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샐리 2006/07/20 00:28 # 답글
itsme님 / 밖에 나갈 때도 안 했습니다. b.p가 보이거나 말거나 그냥 활개.조금 신경쓴 거라면 밝은 색 옷은 좀 헐렁한 걸 입고 짝붙는 옷은 진한 색이나 무늬가 들어가서 b.p가 눈에 잘 안 띄도록 했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브라를 도로 입느니 운동을 해서 가슴근육을 단련시키면 b.p가 일직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운동을 안 할 것 같아서;;;)
+ 집에서는 브라를 벗으시길 권하고 싶네요. 사람이 집에서라도 좀 편하게 살아야죠; 눈치 보지 말고 밀고 나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 눈치 보이면 좀 헐렁한 박스티 입고 다니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moo 2006/07/20 01:09 # 삭제 답글
원하던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런데 브라를 하나 안하나 가슴 처지는데 상관성이 없다니.. 전 브라에 신경 안썼던 때에 C컵임에도 맨날 아무 스포츠 브라만 하고 다녔더니 또래에 비해 가슴이 무지 처져보였는데, 브라에 신경을 안써서가 아니고 그냥 가슴크기때문이었나보네요-_-; 그것도 모르고 불안한 마음에 집에서 맨날 브라하는건 물론이고 잘때도 한적도 있는데.
운향 2006/07/20 01:25 # 답글
어렸을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하루종일 잘대도 했었었습니다.아버지가 집에 계실때는 착용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더구나 울집에 자주 아버지 친구분들이 오셔서 항상 준비 상태여야하기도 했고요.
고등학교때 이사를 오면서부터 집에서는 안하게 된것같습니다.
아마 브라를 하면 유방암 발생이 더 높다는 뉴스를 보고 당장 벗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만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이제 브라 벗는게 되었으니깐요.
저도 제 치수 좀 한번 재봤으면 좋겠네요.
Rick-야채 2006/07/20 01:40 # 답글
저는 1년 전까지 제가 85A인줄 알고 살았답니다....
속옷 가게 가서 정확한 치수를 쟀더니 75D더라구요...OTL너무나도 차이나는 이 치수.
브라는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것을 하면 팔뚝기 굵어진대요....;ㅁ;
에린지움 2006/07/20 02:31 # 답글
에... 들은 바로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이즈 재는 방법이 달라서같은 사이즈로 일본제를 사면 약간 작다고 하더군요...
여우별 2006/07/20 02:47 # 삭제 답글
저렴한 브라들은 사이즈가 제대로 맞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에메필이나 솔브같은 곳에 가셔서 제대로 재보세요. 에메필은 일본꺼라서 사이즈가 한국과는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거 75A면 에메필은 75b나 75c가 맞기때문에 기분이 참 좋다고 합니다;;;저는 솔브를 애용해요. 비너스계열인데 20대를 타켓으로 잡고 디자인도 예쁘고 비너스보다 가격도 저렴하거든요.
그리고 포스팅하신 표의 브라사이즈는 예전겁니다. 요즘엔 사이즈가 바뀌었답니다;;; 밑가슴 73, 윗가슴 83이면 75A맞습니다. 근데 브랜드마다 어떤덴 예전사이즈로 생산하고 어떤덴 새로운 사이즈로 생산하기때문에 컵보다는 밑가슴둘레, 윗가슴둘레를 보고 구입하세요.
라하 2006/07/20 02:55 # 답글
저는 브라 살때마다 새로 재요. 다이어트 할 때랑 안 할때랑 차이가 날때도 있고 브랜드에 따라서 사이즈가 미묘하게 틀릴 때가 많아서.
warren 2006/07/20 03:47 # 답글
스포츠브라가 편해보이는데. 망사는 시원해 보이구요. 그냥 노멀한 브라는 뭐랄까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브래지어를 안 차고 그냥 위에 티셔츠 같은 걸 입으면 유두와 옷이 슭히는 느낌이 뷁일것 같은데 제가 여자가 아닌지라...
지이 2006/07/20 03:54 # 답글
요사이 한국에 비교적 저렴한 속옷 브랜드 전문매장 - 마*, 에블* 등 - 이 생겼던데 가서 입고 재어본 다음에 사시는 게 어떨까요. 저도 속옷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어서 안 맞는다고 투덜거렸는데 그런 매장들에서 샀던 속옷은 꽤 잘 맞더군요. 그래도 조금 불안해서, 담번에 한국 갈 땐 백화점 매장 가서 다시 재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원체 생리주기나 기타 신체 컨디션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브랜드별로 차이가 미묘하게 있기도 해서...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발견한 후 거기서 재본 사이즈로 계속 구매하는 것만이 방법인 것 같기도 합니다;참, 영국 와서 가장 좋았던 거 하나 : bp가 보이든 말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가슴 마구 파인 옷을 브라 안 하고 혹은 브라끈이 보여도 상관없이 입고 다닌다는 것. 한국서는 집에 들어가서야 브라부터 벗어던지는 생활일 따름이었는데도 어떻게 그려냐는 시선을 받아서--; 조이지 덥지 답답하지 그런 고문 기구를 왜 집에서까지 입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모나카 2006/07/20 09:34 # 답글
저도 에메필에 맛들여서;;; 음, 근데 추가금 내기 직전의 컵을 사도 좀 거시기하게 안 맞을 때가.. 거기도 브라마다 편차가 심한 거 같아요. 하지만, 홈에서 지겹도록 하는 세일 때문에 즐겨 산답니다. 문제라면 너무 화려한 디자인.. 아하하;;;
샐리 2006/07/20 09:58 # 답글
warren님 / 유두는 남자도 있습니다만, 남자분들 티셔츠나 런닝셔츠에 젖꼭지 스치면 그렇게 느낌이 뷁하십니까? 여자 유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느낌이 뷁이면 제가 어떻게 몇년간 노브라로 돌아다녔겠습니까?물론 모르니까 하신 말씀이시겠고, 또 이렇게 말을 꺼내셨으니 정정해드릴 수도 있는 거지만, 그래도 그거 여성 입장에서는 굉장히 뷁스러운 편견입니다;; 이 기회에 제대로 아시고 노브라 여성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들도 성기가 덜렁거리는 게 싫어서 꽉 끼는 삼각팬티 입으면 아무래도 답답하죠? 브래지어는 굉장히 답답한 물건입니다. 사시사철 심장 부근을 꽉 조이니 건강에도 안 좋구요. 가급적 노브라로 다니는 게 몸에는 훨씬 좋답니다.
샐리 2006/07/20 10:12 # 답글
나비님 / 부탁드립니다. 공지를 읽어주세요; 혹시 브라우저마다 덧글창 안에 있는 공지가 안 보일 수도 있다 싶어 위쪽에도 박았는데 씹으십니까 orz 이 블로그는 ㅋㅋㅎㅎ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_;; 열심히 써주신 덧글 지우는 저도 괴롭습니다;;
neungae 2006/07/20 11:12 # 답글
브래지어는 살 때마다 망설입니다..사이즈가 헷갈려서..누가 보면..자기 사이즈 하나
모르는 바보로 취급받는다는..
그리고 회사마다 사이즈가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이지 해도 안 한 것 같은 속옷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샐리님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코타츠猫 2006/07/20 11:57 # 답글
자신의 브라를 찍어 올리다니 대담하세요;확실히 제대로 사이즈를 재보고 사는게 좋은거같아요. 와이어 있는건 불편해서 못하고 다녔는데 사이즈를 제대로 재고서 사니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더군요^^
수능끝나고 살뺀 후에도 계속 전에입던 85D를 입고다니다가 얼마전 백화점 속옷매점에서 제대로 재보니 밑둘레가 줄면서 75F가 나오더군요.. (완전 한국여자가 아니예요;;)
AilinLusse 2006/07/20 13:11 # 답글
의외로 모르는 사람 꽤 되더라구요 정말로... -_-;;저는 나날이 사이즈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서... 80A에서 80D까지 단계별로 늘었습니다;; A컵이라 하기엔 너무 커서 B를 사서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D라는 걸 발견하고 OTL... (그날 브라 세 개+팬티 하나 사는데 십만원 나왔습니다;;)
다만 저렇게 바꾸니 오래 입고 있어도 편안하더라구요... 바스트도 확실히 잘 받쳐준다는 느낌도 들고요... 5년에서 10년 계획으로 한벌 장만하시면 연도별 단가가 많이 안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브라는 우리나라것보다 수입이 편해요... 아아, 이 모순이란 ㅠㅠ
이오리 2006/07/20 13:56 # 답글
염가형 브라의 경우, 사이즈가 좀 이상;; 하게 나오는게 일반적입니다. 난 언더바스트가 70인데 왜 80A가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해요. 제생각에는 염가형 브라의 사이즈는 언더 기준이 아니라 탑; 기준인것 같거든요. 에메필 사이즈로 65B입는 친구가 염가형은 전부 75AA(내지는 A) 를 입고 있길래 재어봤는데 탑이 75고 언더는 68정도 나오더군요... 브라사이즈 도량형 통일이 필요한 때입니다(...;;)
天照帝 2006/07/20 14:23 # 답글
...여성들이 안고 살아가는 핸디캡 하나에 또 한 번 고개를 숙이며...; (이봐;)warren 님 덧글에 변호 아닌 변호를 한 마디 해 드리자면 남자들은 옷에 스쳐서 뷁할 때가 좀 있답니다; 노상 그런 건 아니지만요. 그게 영 '생경스러운' 느낌일 때가 좀 있는지라 여성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때가 없는가 하신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제넘은 참견입니다만. ^^;
TITANESS 2006/07/20 14:51 # 답글
에린지움님과 여우별님의 답글에 더하자면..유난히 일본 브랜드 브라가 컵이 크게 나옵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B컵이면 에메필은 C컵이라 표기하더군요. (사이즈가 크면 좋아할것 같아서 일까요. 웬지 55사이즈를 44사이즈라 표기하는 느낌과 비슷한...)
메이커에서 직접 사이즈를 재고 입는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비싸요...;;;
serpina 2006/07/20 15:04 # 삭제 답글
정말 뜬금없는 댓글이긴 합니다만,새로 사신 브라가 너무 깜찍해서 저도 사고싶어져버렸습니다
^^;;;;;
그러고보면 요즘은 참 귀엽고 예쁜 걸 많이 파는데, 사려고 보면 면 아닌 것도 많고 가격도 무시무시해서 엄두가 안납니다@_@;; 그래서 저도 마르고닳도록 같은 걸 (빨아) 입고 있다는 이야기...
애시드라임 2006/07/20 17:45 # 답글
저도 제발 깜찍한 디자인의 것 좀 하고 싶습니다 =_=다양한 사이즈의 속옷을 팔아달란 말이다!!!! <- 라고 생초면에 울부짖어 봅니다 T_T
리타 2006/07/20 17:56 # 답글
친구가 자기가 여즈껏 B컵인줄 알았는데 D컵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전 A컵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시중에 파는 A컵 브라들은 모두 컵이 남아돌아서... ;ㅁ;
외국에 놀러가니 일상적인 생활반경정도야 노브라로 많이 다니더라구요. 개념 자체가 다른기분.;
라비안로즈 2006/07/20 20:33 # 삭제 답글
음.. 저는 집에서도 브라입고 다니는데요;; 그냥 왠지 일체화가 되었다는 느낌??;;워날 가슴이 작다보니 입고 있어도 그냥 그런;; 아무 느낌이 안나요.. 저도 한번 가슴크기 재어봐야겠습니다..
이안 2006/07/20 20:54 # 답글
트랙백 신고합니다. ^^
2006/07/20 21:1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무지개 2006/07/20 23:49 # 삭제 답글
글을 읽다가, 샐리님도 저와 같이 노브라 상태를 즐기시는구나~ 싶어서 반가웠습니다. 제가 워낙 답답할 걸 못참거든요. 속옷가게 가면 매일 꽉 끼는 것만 추천해주면서 그게 맞다는 거에요. 예전에 이의정씨가 나왔던 TV프로그램에서 이의정씨 키가 크지 않은 것의 진단을, 속옷을 꽉 끼는 것을 입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했거든요. 일본 대부분의 여성들의 문제점이라면서. 일본 현지까지 날아가서 녹화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그 이후 제가 입어서 편한 걸 입거나 아니면 안입는데요; 안입으면 확실히 편합니다. 옷밖으로 지나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렇게 입고 나가기도 하지요;
저는 와이어가 있으면 꽉 조이는 느낌에 너무 답답하기 때문에 일부러 스포츠브라만 골라서 사서 입고 다녀요; 샐리님의 경우는 스포츠브라긴 한데, 사이즈가 작았기 때문에 답답하셨던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입어서 편한 걸 오만 반대를 다 억누르고 샀기 때문에; 오래도록 잘 쓰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분들의 경우는 자신의 사상관에 따라 일부러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다니는 분들이 많기도 하지요. 그나저나 저도 브라 하나 사러 나가볼까요;
Lydia 2006/07/20 23:55 # 삭제 답글
스포츠브라는 원래 스포츠용이기때문에 꼭끼게 나오는 것 아닌가요?저는 B와 C중간인데, 노브라 상태로는 걷기만 해도 가슴이 출렁거려서 어깨가 아프고
기타등등 부작용이 있어서 브라 없이는 못다녀요.
그러니 운동할때 뛰거나 하면 그 출렁거림;;이 더하기 때문에
운동할때는 원래 꼭 끼는 스포츠 브라를 입는 걸로 아는데요.
(그런데 사진은 제가 보던 후크 없는 스포츠 브라가 아니군요;;
오히려 학생용 면브라에 가까운데요.)
Kazha 2006/07/23 20:40 # 삭제 답글
원래 브라의 밑 길이는 사이즈보다 10cm가량 짧은게 맞다고 합니다. 착용했을때의 사이즈를 표시하는 거라서 그렇다고 하네요...-_-; 저도 책에서 보기 전에는 사기다! 그랬었죠;
Estanoche 2006/07/25 02:24 # 답글
브랜드마다, 나라마다 다른게 브라사이즈니 입어보고 사시는걸 강추합니다. 저도 에메필 사용자에요. 솔직히 브라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서; 늘 걸치고 삽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이즈는 75F고 에메필 건 75E 입는데요-_-? 이상하다. 아참 가슴 사이즈 크신분들은 비너스 별로입니다. 일일이 맞춤을 사야 하고 가격대도 엄청 비쌌던 걸로 기억해요. 게다가 점원이 사이즈 재면서 매우 황당해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