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오덕쿠스 BL필리아가 사는 곳

지난 주의 인상적인 잡동사니

 
. [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재능의 차이를 탓할 수는 없지, <엑스맨3> - 씨네21

브랫 레트너와 브라이언 싱어에 관한, 브랫 레트너 입장에서는 정말 눈물나는 품평. 유전자 단위에서 결정되는 재능의 차이란 정말 비참합니다 -_ㅜ

. 이게 왜 강간이죠? - Y_Ozu 님

모 유명 블로그에서 있었던 모 문제의 글에 대한 가장 정확한 분석과 논평. 마지막 문단에 100% 공감했습니다. '논점을 흐린다'는 건 바로 이런 글(문제가 된 원글을 말함)에 쓰는 말이겠지요. 사회적 이슈에 논평을 하고 싶으면 그 문제가 갖는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나 맥락 정도는 이해하고 글을 써야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혼자 새 언어를 만들어 쓴들 의사소통이 될 리가 없잖아요.

. 그게 아닌데... - Andrew님

위의 글과도 일맥상통하는 또 다른 이야기. 여직원에게 커피를 타오라는 것은, '커피를 타온다'라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행위에 내포된 사회적 의미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 맥락을 무시하고 '그깟 커피 하나 가지고...' 라고 말하면 의사소통은 불가능해집니다.

. 독일 TV의 가끔 괴악한 의학계통 다큐멘터리 - 도라지 님

할말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쇼킹 독일이군요 -_- b 세상이 넓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이상, 지난 주의 인상적인 잡동사니(←잠본이님 흉내 ^^;)였습니다.

by 샐리 | 2006/07/02 23:51 | 잡다한 풍문 | 트랙백 | 덧글(11)

Commented by PerhapsSPY at 2006/07/02 23:55
쇼킹독일-_-;;;;;;;;; 대단합니다. 정말. -_-)bb
Commented by 샐리 at 2006/07/03 00:06
PerhapsSPY 님 / 굉장하죠?;; 저는 저런 글이야말로 이오공감에 올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Commented by Aslan at 2006/07/03 00:12
오, 쇼킹하기도 하지만 약간의 호기심은 생기는 것 같네요.^^;;
Commented by 아울양 at 2006/07/03 00:16
저도 모규영님 블로그에서 저 포스팅을 보고 무지 황당했더래죠. 이슈가 터지면 이슈마다 참 쿨하게 얼간이짓 하는 분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도 빠짐없더군요. (예전에 여자성비가 극강인 교사직에는 남자에게 가산점을 주는게 당연하다고 아주 진지하게 헛소리하시는 걸 보고 어처구니가 삐끗했더래죠. 와하하.)
Commented by yayar at 2006/07/03 00:20
독일 다큐 이야기는 대학때 쬐끔 읽어봤던 섹스북(독일의 성교육용 책으로 기억)을 읽었을때의 문화적 충격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그 적나라함이라니... 하지만, 그 충격의 강도는 비교가 안됩니다. ^o^ 하하~
강간티셔츠 이야기는 저도 얼핏 읽고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그 티셔츠는 팔아먹으려고 만든것이고 당연히 이길것으로 예상되는 스위스 응원단에게 어필하려고 만들었을테니 뻔한것 아닌가... 하고 넘어갔었는데, 지금 링크 따라가서 보니 엄청난 토론이 있었군요. 재밌는 구경을 놓쳤네요. ^^a
Commented by 지이 at 2006/07/03 04:49
영국의 의학 다큐멘터리도 적나라하긴 마찬가진데 - 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진짜 시체를 갖다놓고 시범을 보였다는 얘기도 들었고, 직접 본 프로그램에서도 우리나라라면 시청자 항의로 방송사 전화 마비될만한 장면 다수 - 그래도 독일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네요. 쇼킹 독일-_-;;
Commented by 유 리 at 2006/07/03 05:57
...컬쳐 쇼크. 와, 독일 다큐멘터리 한 번 보고 싶네요. 대단해요. (...)
Commented by 행인1 at 2006/07/03 08:35
엑스맨은 '이미' 극장에서 봐 버렸지요. 아무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독일 TV는....
Commented by 듀이 at 2006/07/03 11:06
독일관련 포스팅; 장난 아닌데요 OTL
다큐멘터리는 아니지만 요즘 케이블에서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저 못지 않더군요;
남녀가 서로 성관계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방송에 문제해결을 의뢰하는데, 이 박사를 빙자한 해결사들은 그들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 뒤에 "어! 오!, 왜 저렇게 빨리 끝내요? 저럼 곤란하죠"하면서 이런저런 포즈로 해봐라, 어딜 만져라 아예 구체적으로 알려주더군요 ㅠㅠㅠㅠㅠㅠ;;(행위장면은 모자이크였지만 알아보는게 별 문제가 없었;;;;;) 저 포스팅한 분 처럼 저도 저녁 먹다가 채널돌리면서 본 프로그램이라 밥 맛이 뚝;;;;
배꼽 성형을 한다고 보여주는데 수술잘되었다고 의사가 자랑스럽게 소형카메라를 배에 쑥 넣고 "자 보십시오! 출혈 하나도 없이 지방이 제거 되었습니다! 보세요! 근육이 선명하죠?" 뭐 그런 내용도 있고 ㅜㅜㅜㅜㅜ;;
채널 돌리기 무서워요 ;ㅁ;
Commented by 샐리 at 2006/07/03 13:55
Aslan님/ 교육적 효과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남성환자 이지메(...) 다큐는 아이들 성교육 시간에 틀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지)

아울양님/ 사실 그분 블로그는 생리공결제 때 기겁해서 발길 뚝 끊었기 때문에, Y_Ozu님의 포스트를 보고서야 뒤늦게 저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서 읽어보곤 저도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고등학교 때 학교에 여자 선생이 딱 한명뿐이었는데, 아무도 우리 여학생들이 '남성화'될까 걱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거참, 남자애들 좋겠어요. '여성화'될까 걱정해주는 어른들이 저렇게 드글드글해서. -_-+)

yayar님/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티셔츠회사의 아이디어도 그렇고(나름 멋진 상술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낚여서 파닥파닥이 아니라 펄떡펄떡거리는 사람들도 그렇고, 그걸 비웃겠답시고 엉뚱한 글을 올린 사람도 그렇고.... 뭐, 저도 뒷북쳐서 알게 되긴 했지만, 안 낚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Commented by 샐리 at 2006/07/03 13:55
지이님/ 유구무언입죠. 그래도 저런 걸 보면서 큰 애들은 이상한 환상 같은 거 안 갖고 건전하게 성장하지 않겠는가 싶어요.

유 리님/ 저도 보고싶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_-b

행인1님/ 엑스맨... 막상 보러가려니 이통카드 할인도 끝났는데 저걸 돈 다주고 봐야 하나 싶어서 다시 좀 고민중입니다 ^^;; // 독일TV는 정말 "...."입죠 ^^:;

듀이님/ 오오, 말씀해주신 리얼리티 프로그램 멋진데요? +_+ 저라면 정말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봤을 듯. 하지만 지방제거는 저도 좀 밥맛이 뚝 떨어졌을 것 같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공중파TV에서도 선명한 내시경 동영상을 자주 내보내주던걸요. 직장 내시경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직장내벽이 노란 것 하나 없이 깨끗한 핑크색인 걸 보고 왠지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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