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08일
[링크] 세키 토모카즈 사건
처음 본 곳 : 컬러님 얼음집
원문 : 세키 토모카즈 상 이것은 이야가라세입니까? - 네이버 이와타갱 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사건이네요.
다른 한쪽에 적어준 새해 인삿말도 그때가 8월인 걸 생각하면 바보취급한 거다에 한표.
차라리 '다케시마'라고 썼으면 정치적 의사표현이라고 생각이나 하겠는데(물론 그것도 자기 좋아서 찾아온 팬에게 충분히 무례한 짓이지만;)
■■■■에다 무엇보다도 '8월의 새해인사'라니 -_-;; 아무리 봐도 단순한 놀림감 취급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군요. (그러고선 뒤에서 "이런 것도 못 알아들으면서 일본 성우 좋아한다는 거야?" 하고 키득거렸으려나?;;;)
성우도 애니도 드라마씨디에도 관심없는 저 같은 사람도 화가 날 정도이니
팬이셨던 분들은 진짜 착잡하실듯 하네요. 특히나 당사자 분은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지....
인격에 문제있는 성우 한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일본에서 ○사마 한명이 처신을 잘못해도 한류 전체가 욕먹는 거 아닙니까. 이럴 때면 내가 일본의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가 들곤 합니다. (...며칠 못 갈 걸 알기 때문에 더 우울하고요 =_=;; 쳇.)
저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전혀 생각도 안 해본 걸까요. (←안해본 거겠지만요. 무슨 반응이 나올지 기다리는 얼굴이었다고 하니 =_=;)
암튼, 사건이 좀더 크게 퍼졌으면 좋겠군요. 물건너 나라에까지 번져서 문제의 모씨의 해명(변명)이나 좀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거기까지 커져줄지는 알 수 없지만, 암튼 희망사항이라면.)
추가
원글에 달린 어떤 리플과, 또 다른 블로그에서 해당 연예인의 옹호글이 떴길래 추가합니다.
못된 상사에게 잡도리당한 부하사원이 쐬주 한잔으로 쓰린 속을 달랠 때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죠.
"모르고 그랬을 것이다. 원래 짓궂은 사람이다. 원래 좋은 사람이니 우리가 이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옹호글의 요지)
혹은 남편에게 얻어터진 여자에게 주위 사람들이 멍을 닦아주며 "나쁜 사람은 아닌데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리고 덧붙여서 "네가 그 사람 성질을 건드린 것도 있을지 몰라." (←실제로 이 덧붙임말같은 리플이 원글에 달렸었습니다.)
...어때요? 다른가요?
그 상사는 몰라요. 그 남편은 몰라요. 자기가 무슨 짓 했는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상사가 그 남편이 한 짓이 잘못이 아닌 건 아니죠. 웬 한류스타가 베트남 가서 라이 따이한 전쟁고아 팬에게 아무 생각없이 8월에 "라이 따이한" "메리 크리스마스" 이렇게 써줬다고 할 때, "메리 크리스마스" 하나로도 벙찔텐데 "라이 따이한"이라는 말이 덧붙여져있다면, 정말로 그게 재미삼아 쓴 말이라 할지라도 지금과 같은 해석(과 비난)을 당해도 당연한 거 아닐까요.
모르고 했다고 경우없이 군 것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하물며 눈치와 분위기라는 것도 있죠. 지금 유럽에 처음 간 한국인 할아버지가 귀엽다고 지나가는 백인 남자애 고추를 주무른 게 아니잖아요. 그 백인 남자애야 그 할아버지의 표정이 호의인지 악의인지 구별하기 어렵겠지만, 지금 이 경우는 그 성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던 팬입니다. "뜨악한 눈길"과 "호의어린 눈길"을 구별못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기미가요" "새해복" 이라고 쓴것만이 아니라 당시의 분위기까지 모두 취합하고 또 주위 의견도 열심히 물어봐서, 그런 끝에 신중하게 내리신 판단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대고 "이런 일 하나로 흔들리면 팬이라고 할 수 없다" 라는 반응은...-_-; 당황하신 건 알겠지만 너무 심한 말이 아닌지요. (그 옹호글에서, 제일 놀란 건 그 대목이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가진 팬들을 싸잡아 부정했어요.)
...사실 이미 늦었죠. 이 일이 정말 커져서 일본의 그 성우 귀에까지 들어가서 그 사람이 해명하러 나선다고 한들, 에코벨리님 말씀마따나 이제와서 "그거 조롱한 거 맞아요" 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_-; 진실은 저너머로 묻힐 수밖에 없죠. 하지만 말이죠, 최연희도 여기자 가슴을 주무른 게 악의는 아니었다고 하잖아요. 그게 실례가 되는줄 몰랐으니 주물렀겠죠. 지역구에서는 유능한 사람이었다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이렇게 묻히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그 지역 여성 유지가 나서서 옹호합디다. 그렇다고 그게 최연희 잘못이 아닌 겁니까?
예, 저는 그 사람 팬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그 사람의 성우 역할이라곤 무려 10년전의 에스카플로네 하나뿐일 정도로 무지합니다. 기미가요가 진짜로 일본에서 이제는 그렇게 좋은 뜻으로만 쓰이는 건지 확인할 능력도 없어요.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늘어놓은 것은, 원글에서 상처입은 그분의 깊은 절망과 배신감이 절절히 느껴졌고, 그럼에도 끝까지 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키토모가 어쨌건 저쨌건 간에, 그분이 상처를 덜 입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습니다. '섣부른 판단과 시각이 불러오는 오해'라는 그 옹호글의 표현은...... 벅벅벅;; 좀 그렇더군요 -_-;;
P.S:
1. 추가글을 쓰기 전에 그 옹호글을 다시 확인하려고 갔지만 이미 비공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부정확할 수 있으며, 클레임이 들어오면 수정하겠습니다.
2. 백번 양보해서 정말 세키 토모카즈가 아무 생각없이 그랬다 할지라도... 왜 그걸 이쪽에서 그렇게까지 먼저 알아서 기어가며 이해해줘야 하는 겁니까? 잘못은 저쪽이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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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세키 토모카즈 상 이것은 이야가라세입니까? - 네이버 이와타갱 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사건이네요.
다른 한쪽에 적어준 새해 인삿말도 그때가 8월인 걸 생각하면 바보취급한 거다에 한표.
차라리 '다케시마'라고 썼으면 정치적 의사표현이라고 생각이나 하겠는데(물론 그것도 자기 좋아서 찾아온 팬에게 충분히 무례한 짓이지만;)
■■■■에다 무엇보다도 '8월의 새해인사'라니 -_-;; 아무리 봐도 단순한 놀림감 취급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군요. (그러고선 뒤에서 "이런 것도 못 알아들으면서 일본 성우 좋아한다는 거야?" 하고 키득거렸으려나?;;;)
성우도 애니도 드라마씨디에도 관심없는 저 같은 사람도 화가 날 정도이니
팬이셨던 분들은 진짜 착잡하실듯 하네요. 특히나 당사자 분은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지....
인격에 문제있는 성우 한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일본에서 ○사마 한명이 처신을 잘못해도 한류 전체가 욕먹는 거 아닙니까. 이럴 때면 내가 일본의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가 들곤 합니다. (...며칠 못 갈 걸 알기 때문에 더 우울하고요 =_=;; 쳇.)
저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전혀 생각도 안 해본 걸까요. (←안해본 거겠지만요. 무슨 반응이 나올지 기다리는 얼굴이었다고 하니 =_=;)
암튼, 사건이 좀더 크게 퍼졌으면 좋겠군요. 물건너 나라에까지 번져서 문제의 모씨의 해명(변명)이나 좀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거기까지 커져줄지는 알 수 없지만, 암튼 희망사항이라면.)
추가
원글에 달린 어떤 리플과, 또 다른 블로그에서 해당 연예인의 옹호글이 떴길래 추가합니다.
못된 상사에게 잡도리당한 부하사원이 쐬주 한잔으로 쓰린 속을 달랠 때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죠.
"모르고 그랬을 것이다. 원래 짓궂은 사람이다. 원래 좋은 사람이니 우리가 이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옹호글의 요지)
혹은 남편에게 얻어터진 여자에게 주위 사람들이 멍을 닦아주며 "나쁜 사람은 아닌데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리고 덧붙여서 "네가 그 사람 성질을 건드린 것도 있을지 몰라." (←실제로 이 덧붙임말같은 리플이 원글에 달렸었습니다.)
...어때요? 다른가요?
그 상사는 몰라요. 그 남편은 몰라요. 자기가 무슨 짓 했는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상사가 그 남편이 한 짓이 잘못이 아닌 건 아니죠. 웬 한류스타가 베트남 가서 라이 따이한 전쟁고아 팬에게 아무 생각없이 8월에 "라이 따이한" "메리 크리스마스" 이렇게 써줬다고 할 때, "메리 크리스마스" 하나로도 벙찔텐데 "라이 따이한"이라는 말이 덧붙여져있다면, 정말로 그게 재미삼아 쓴 말이라 할지라도 지금과 같은 해석(과 비난)을 당해도 당연한 거 아닐까요.
모르고 했다고 경우없이 군 것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하물며 눈치와 분위기라는 것도 있죠. 지금 유럽에 처음 간 한국인 할아버지가 귀엽다고 지나가는 백인 남자애 고추를 주무른 게 아니잖아요. 그 백인 남자애야 그 할아버지의 표정이 호의인지 악의인지 구별하기 어렵겠지만, 지금 이 경우는 그 성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던 팬입니다. "뜨악한 눈길"과 "호의어린 눈길"을 구별못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기미가요" "새해복" 이라고 쓴것만이 아니라 당시의 분위기까지 모두 취합하고 또 주위 의견도 열심히 물어봐서, 그런 끝에 신중하게 내리신 판단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대고 "이런 일 하나로 흔들리면 팬이라고 할 수 없다" 라는 반응은...-_-; 당황하신 건 알겠지만 너무 심한 말이 아닌지요. (그 옹호글에서, 제일 놀란 건 그 대목이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가진 팬들을 싸잡아 부정했어요.)
...사실 이미 늦었죠. 이 일이 정말 커져서 일본의 그 성우 귀에까지 들어가서 그 사람이 해명하러 나선다고 한들, 에코벨리님 말씀마따나 이제와서 "그거 조롱한 거 맞아요" 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_-; 진실은 저너머로 묻힐 수밖에 없죠. 하지만 말이죠, 최연희도 여기자 가슴을 주무른 게 악의는 아니었다고 하잖아요. 그게 실례가 되는줄 몰랐으니 주물렀겠죠. 지역구에서는 유능한 사람이었다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이렇게 묻히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그 지역 여성 유지가 나서서 옹호합디다. 그렇다고 그게 최연희 잘못이 아닌 겁니까?
예, 저는 그 사람 팬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그 사람의 성우 역할이라곤 무려 10년전의 에스카플로네 하나뿐일 정도로 무지합니다. 기미가요가 진짜로 일본에서 이제는 그렇게 좋은 뜻으로만 쓰이는 건지 확인할 능력도 없어요.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늘어놓은 것은, 원글에서 상처입은 그분의 깊은 절망과 배신감이 절절히 느껴졌고, 그럼에도 끝까지 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키토모가 어쨌건 저쨌건 간에, 그분이 상처를 덜 입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습니다. '섣부른 판단과 시각이 불러오는 오해'라는 그 옹호글의 표현은...... 벅벅벅;; 좀 그렇더군요 -_-;;
P.S:
1. 추가글을 쓰기 전에 그 옹호글을 다시 확인하려고 갔지만 이미 비공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부정확할 수 있으며, 클레임이 들어오면 수정하겠습니다.
2. 백번 양보해서 정말 세키 토모카즈가 아무 생각없이 그랬다 할지라도... 왜 그걸 이쪽에서 그렇게까지 먼저 알아서 기어가며 이해해줘야 하는 겁니까? 잘못은 저쪽이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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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6/05/08 17:01 | 잡다한 풍문 | 트랙백(27) | 핑백(1) | 덧글(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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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는 있었지만 사건 피해 당사자가 일이 크게 번지기를 원하지 않는것 같아 모른척 하려했던 사건이다. 그런데 오늘 보니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져 버렸고 이미 세키 토모카즈 소속사의 사과문까지 나왔으니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사건이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채로 있는게 좋은 사건이 되었지만 여기에 한마디 안할수가 없다. 세키 토모카즈를 변명해 주고 싶은 사람들과 소속사는 그가 저지른 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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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군지도 모르는 성우분입니다만 다른분들 글을 보니 한국에도 몇 번 방문도 하고, 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의 말들도 해놓고 저런 행동을 보였다는 것을 보니 자신이 프로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어보이는군요-_-;;;
어느 분 말마따나, 차라리 한국에 대한 좋은 말들을 하지를 말든가...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네요. 저도 이런데 당사자나 다른 팬들 심정은 어떨지.
집구석에 쌓인 바이스 크로이츠 CD들 다 치워버릴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꽥.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한 건지, 제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저도, 널리널리 퍼져, 사과든 무엇이든 공식적인 설명이 듣고 싶네요.
어째서 저런행동을...... 저건 성격이 나쁘다기 보다는... 한국에 대한 혐오감이라도 있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이야가라세라고 하더라도 이건 질이 너무 나쁩니다.
세키 토모카즈를 좋아하시고 직접 팬미팅에 다녀오고 저사람이 한국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팬들의 충격은 엄청나겠군요.
도대체 지금까지 내가 뭘 좋아해 온 건지, 엄청난 회의가 몰려오네요... --;;;
트랙백 해갑니다.....
그래봤자 오늘도 내내 일본 노래 듣고 살았고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세키토모 씨 덕분에 "일본인을 대할 때의 일말의 의심" 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아주 조금이나마 남아 있을 것 같아서 참 기분이 뭐합니다. 아주 대단한 짓을 해주셨달밖에요. -_-;; (물론 일본인이 전부 다 저런 건 아니겠지만 예를 드셨듯이 한 사람의 잘못으로 그 나라 인식이 나빠지는 것은 쉬운 일이니까요.)
[그래 봤자 저 역시 전공의 압박으로 일본어 레포트를 쓰는 중입니다만 ㅠㅠ]
아무리 백번 양보해도 바보 취급 맞네요. 원체 연예인[...성우가 연예인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일단 보류하고 말이죠]의 사생활은 제쳐두고 오로지 본업에 몰두하는 상태가 어떠냐를 주로 보는 편인데, 이건 좀도 아니고 많이 심하네요. 진짜 실망했어요=_=;;
느긋한 기분으로 밸리 돌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인걸까요. 저 팬클럽 활동도 했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성우 다섯명만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가장 먼저 꼽는 분입니다. 이제는 그러지 못할것 같군요. 좋아했던 만큼 뼛속까지 실망했습니다. 이야가라세도 정도가 있지.
차라리 일파만파 퍼져서 그 잘난 해명이나 들어보고 싶습니다. <-벌써 시니컬모드;;;
읽어내려가는 제가 기분이 좀 상할 정도군요. 하물며 저분은 어떠셨을지.
공식석상에서 항상 얘기했다던 사람이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거기까지 찾아간 골수팬에게 국적따져가며 그런 모멸을 줘야 했는지..
옹호글을 읽으면서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왠지 승준오빠 나쁜 사람 아니예요 하고 울던 유승준 팬들이 생각나더군요.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라해도 잘못된 행동은 지탄받아야 합니다.
고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단순한 장난을 넘어선 잘못이구요.(고의성이 다분한 것 같지만...)
뭐 저 상황이라면 뭐랄까, 이전에 한국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조차, 팔기위한 겉치레의 립서비스라고 오해해줘도 괜찮을 상황이군요.
..솔직히 많이 열받아 버렸습니다.
아마 먼저 반한 게 이쪽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키 토모카즈씨의 팬은 아니지만) 그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을 보면서 '반한게 죄구나' 싶더라구요-_- 그래서 분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사실 트랙백에서 한국 영화인 왕의 남자가 타이완서도 흥행했으면 좋겠단 글을 쓴 건 이런 마음에서였어요;
원문을 읽다 보니 화가나서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역시 일본인이 하는 말은 믿어봤자 손해네요. 그렇게 한국에 왔을 때의 얼굴과 일본에 있을 때의 얼굴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일파만파 퍼진다고 해도 해명을 할까요? 일본 연예인은 팬들에게 '알아서 기어라' 식이라고 들었습니다...(_ _)
솔직히 실망이로군요. 흥
이 글을 보고 이 글을 쓰신 분이 얼마나 상처입으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전 그래도 적어도 상처를 제대로 받기 전에 물러난 셈이지만요. 직접 만나고 기쁘게 싸인을 받고 돌아왔는데, 그렇게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짓궂은 (모욕적이 될 수 있는) 언행이라니요.
직접 저 성우가 이 문제에 대해 들을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제발 좀 듣고 최소한 자신의 프로정신에 대해서라도 각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건 오해라기 보다는 누가 봐도 상황이 너무 명백하니까요. 의도성이 있었다는 것이...
저 글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라는 건 아무도 눈치 못 채셨나요? -_-;
...바로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사실상 공무원 이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도소 복역한지 몇년 안에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데 이 사람이 계산을 잘못해서 그 기간 안에 시험을 치고 붙어버린 겁니다. (옛날에는 전산망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합격한 케이스가 꽤 있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전산망 가동되어서 이런 사람들이 대거 드러나자 모조리 퇴출됐는데, 이 사람은 응시 자격이 없기 때문에 공무원이 아니며 이 사람이 공무원으로서 한 모든 행위는 원천무효거든요. 그래서 이런 사람이 내준 그간의 모든 허가는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원칙을 따지자면 무자격자가 건축허가를 내준 것이니 이 사람이 건축허가를 낸 건물도 불법 무허가 건물이 되어버리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을 믿은 일반시민들에겐 죄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내준 허가는 유효하다는 이론이 나왔습니다.
뭔놈의 교수가 그리 쌩무시칸 소리를 하는지 그 교양의 수준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
그리고 지하철 사건도 엄밀히 말하면 연극한 사람들의 자작극이지 그걸 믿고 첫포스팅한 분의 자작극은 아니죠.
지니님께는, 최연희의 진심도 그 여기자를 모욕하려는 의사는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해당 성우가 입장 표명하는 건 사실 여기 모든 사람들이 다 바라는 바가 아닐까요? 저도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습니다.
논지가 좀 벗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장금 투어 온 일본 팬에게 이영애씨가 '대한민국' 이나 '동해물과 백두산이' 라고 써 주면 그건 한국인으로서 긍지 넘치는 행위라도 될까요?
일단 자작극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저 글을 썼다는 거 자체가 실수란 말입니다. 악의든 선의든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상관없이 잘못한 거라구요. 다른 분 블로그에서도 들었던 예인데, 만일 제가 '하일 히틀러'라고 독일친구에게 이야기했다고 칩시다. 제가 그 친구가 독일인이라는 것과 히틀러가 어떤 인간인지를 몰랐다고 하더라도 전 잘못한 겁니다. 독일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출신 친구들도 저를 비난할겁니다. 현재 비난의 강도가 너무 심하다는 태클이면 모르되, 의도적인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위의 상황에서 제 친구가 화를 내거나 지적을 한다면 전 그걸 사과해야할 처지지, 그것에 대해서 넌 지금 내 말을 오해하고 혼자 열내고 있어라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지니님께는... 에또, 실은 어제 일일 방문자수 기록을 갱신해서 허걱하는 중입니다. 위의 슈도님도 그렇고, 친분이 없던 분이 와서 반박의 말씀을 하시면 일단 당황스럽기 때문에; (여긴 포털의 덧글 게시판이 아니라구요 -_ㅠ) 말씀하신 부분도 바로 그 옹호글에 있었습니다만, 또 다른 분이 트랙백하신 것처럼 76년생 아무로 나미에도 아는 걸 한국을 제법 안다던 72년생 세키토모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 라는 반박이 가능하니, 결국은 우리끼리 왈가왈부해봐야 진실은 저너머에 있다는 것 때문에도 사실 어떤 식으로 답글을 달아야 할지 난감해요. 이런 경우엔 트랙백을 보내주시는 게 더 반갑긴 합니다 ^^;
어쨌든 간에 "한국인인 줄 알아보고 일부러 모욕하려고 그런걸 써줬다"는게 저 글의 요지인데, 그걸 입증할만한 내용은 아무 데도 없지 않나요? 일본인 일어강사한테 물어봤다는 말도 있지만, 제 일본인 지인들에 한정되긴 하지만 오히려 그 일어강사의 반응 쪽이 일본인답지 않은 반응이라는 생각이 더 들어서 믿을 수가 없네요.
사족. 트랙백 중에 76년생 아무로 나미에 얘기가 있지만... 그 아가씨야 오키나와 출신인걸요. (웃음) 본토 일본인하고 같을 수가 없죠.
전 자작극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자작극이라기엔 너무 공을 들였습니다. 지하철 결혼식의 경우엔 쇼의 성격이 너무나 짙었고 결과적으로 얻는 이득이 있었으며, 모 가수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떤 해프닝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속한 분이 전해주시더군요(자세한 이야기는 하기가 좀;;). 저렇게 공들여서 얻는 이익이 없다는 점에서, 저런 일이 있었다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샐리/ 앗, 죄송합니다. 리플을 삭제했어요. 아무래도 모 가수들의 이야기가 걸려서요.-_-;;
아니라고 할 근거도, 그렇다고 할 근거도 없으면 입증 책임은 고발자에게 있으며 최대한 양보해도 판단 보류의 상태에 머물 뿐입니다. 해당 게시물이 낚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낚시가 아닌 거짓말이 있는가 하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건 제가 알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해당 게시물에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데 대한 충분한 근거가 없고, 그런 일에 대한 게시자의 추측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뭐랄까. 비리를 저지르는 원인 중 하나가 이런게 있지요. "과잉충성" 이라고.
둘 다 믿는것보단 그쪽이 덜 위험할 것 같아서요.
간단히 정리하죠. 여긴 제 게시판이고, 저는 일단 이와타갱님의 글이 뒤집힐 증거가 나올 때까지 그분이 자기 닉과 자기 블로그를 걸고 쓰신 글을 믿습니다. 슈도님이 어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올 때까지 믿지 않으시겠다면 그건 슈도 님의 판단이며, 저는 거기에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40대와 20대의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 시절의 감상이 같을까요? 분식권장, 고엽제, 보릿고개에 관한 관념이 같을까요? 세키씨 나이가 헛먹은 것도 아니고... 자꾸 내 주위의 일본친구들, 일본 국민들은 이러시길래.. 또 우리나라도 정권에 무심하긴 만만찮다고 봅니다.
아무로 나미에는 또 다른 지방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나오시는것도 이해가 안 되는군요. 제한적 공인의 관념에서 짚자면 어차피 둘 다 유사합니다.
다른 '지방'이 아니고 다른 '나라' 사람입니다 아예. 오키나와는 여태까지 독립운동 어쩌고 하는 얘기가 오락가락 하는 동네니 당연히 기미가요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본인이 그런 의식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