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오덕쿠스 BL필리아가 사는 곳

나는 오늘부터 한나라당 지지자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관련 군부대 투입 주민 탄압 사건



...전두환과 똑같은 짓을 하는 정부에게 더이상 기대하고 실망할 것 없이,
처음부터 전두환의 후예에게 표를 주면 최소한 실망해서 마음 다칠 일은 없지 않겠는가. 기대도 안 하니까.
이해찬이 골프친 것보다 이명박이 테니스친 게 더 무덤덤한 건, 애초에 이명박의 지적수준에 기대한 것도 없었기 때문이니까.


노무현의 진정성을 믿으라고. 아하하. 마음 속에만 있는 뜨거운 사랑은 마누라를 연탄집게로 두들겨패는 폭력남편도 다 갖고 있다. 행동에 그 진심이 반영되어야 할 거 아니냐. 입발린 소리만 하면서 누구더러 지지해달라고 하는 거냐.

아놔, 정말 더이상 실망하기도 싫다.


나는 오늘부터 한나라당 지지자 할란다.

오세훈 찍을테다.

by 샐리 | 2006/05/04 11:05 | 잡다한 풍문 | 트랙백 | 덧글(29)

Commented by 오거 at 2006/05/04 11:12
한나라당 여성표 잃을라 전전긍긍이라던데 어부지리군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6/05/04 11:34
오거님 / 일종의 실망소비랄까요; 그런 소비자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어버렸습니다 orz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6/05/04 11:39
50 년을 기다려온 정권교체였는데 그 나물에 그 밥이었군요.
Commented by rabbit153 at 2006/05/04 11:44
즈에길; 기권표가 따로 집계되서 기권표가 이기면 선거를 취소해 버려야되요. 제길.
Commented by LAN_ at 2006/05/04 11:53
아닛! 그것 참 좋은 생각이십니다!!
Commented by 아스냥 at 2006/05/04 11:54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이쪽도 싫고 저쪽도 싫으나 결국 방법은 다시 바꿔보는 수 밖에요.
솔직히 전 절대 여당을 다시 찍지는 않는다- 주의라서 말이죠.
계속해서 바꿔야 그나마 지들이 잘 했다는 자만감을 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절대 맘에 들어서 찍는 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_-;;
Commented by Lamp at 2006/05/04 12:26
전 5년전부터 한나라당 지지자입니다. "완전히 절망하기 위해서"(...)
Commented by 로무 at 2006/05/04 12:36
선거 취소되면 여당 승리 아니려나?-_-a 그나저나 이 부분은 단순히 생각하기엔 되게 복잡한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Commented by 마리 at 2006/05/04 12:46
개인적으로 강금실씨에게 관심이 있어서 어쩔까 하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yayar at 2006/05/04 14:22
국방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주민들이 보상금 더 벌려고 수작부린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더군요. 전 제발 그 주민들이 보상금으로 벼락부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6/05/04 14:53
대한민국 군대는 대한민국 국민 탄압하려고 만들었는지 원.....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5/04 15:29
이글루스에서 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Commented by cain at 2006/05/04 16:26
그냥 한숨만 나오는군요.
Commented by 하욘몬 at 2006/05/04 16:39
벌써부터 대선 생각에 난감합니다. 누굴 안 찍어야 하나 걱정하게 생겼네요.
정치라는 건 정말 대단한가 봅니다. 모든 사람을 다 똑같이 만들어 버리니까;;
Commented by kritiker at 2006/05/04 18:48
대통령에게는 2년 전부터 계속 실망만 했던 터라 당도 개인도 지지 안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제 행동을 확고하게 해 주는 일들에 화만 납니다.
차라리 '내가 잘못했어 그래 당신이 옳았지'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

더 무서운 건 역시 '현실의 이익' 운운하며 대추리 주민들을 이기주의자로 몰고 갈 포털 댓글이겠지요. 저는 대통령보다 그런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너는 세상을 몰라서 그래.' 이런 말 하는 다수의 사람이 신념(?)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인간들보다 더 싫어요. '

황박사건때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익' 운운했던 사람들이 생각했던 국익이 대체 뭘까요.
Commented by 르혼 at 2006/05/04 19:28
'국가 권력을 통해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줄여서 국익이라고 하죠. :)
Commented by 措大 at 2006/05/04 20:45
'국가 권력이 행사되는 것을 보면서 뒤틀린 감정 해소 -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을 국익이라고 느끼는 겁니다. 국익은 느끼는 거죠. 공통 환상 :P
Commented by 措大 at 2006/05/04 20:46
...그런데 민노당 지지자 아니셨나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6/05/04 21:29
措大님 / 저도 보다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껴보려구요 =_=;; 서울시장은 원래 강금실 찍으려고 했었거든요.
Commented by kritiker at 2006/05/04 22:02
카타르시스. 같이 느껴요. 잇힝.
Commented by 테라네 at 2006/05/05 06:00
전 이라크 인질 살해사건때부터 맘을 정리한지라..샐리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하..
그래도 강금실은 찍어주셔야...찍어주세요~~ 나중에 뒷통수 맞아도 여자 서울시장은 한번 보고 싶단 말입니다..당선되면 그날 하루는 흐뭇하지 않겠어요? ^^;;
Commented by 라엘 at 2006/05/05 13:26
... 포스트도 덧글들도, 마음아프고, 황망하고, 슬프고, 그렇습니다. 오늘 날씨도 우중충하고, 저녁엔 비온다하니, 하늘도 슬픈가 봅니다. 강력한 절망의 카타르시스를 위해서라뇨... 흑흑흑.
Commented by 무지개 at 2006/05/06 04:46
전 그래도 아직은 강금실을 지지합니다. 지지한다기 보다는...그나마 낫다는 거지요. 현정부를 믿을만큼 믿어보려고 했으나 아직은 추진력이 영.
민노당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제 역할을 못하고 당의 목표를 잃어버렸기에 싫고, 한나라당은 딴나라당이란 말에 무던히도 잘 어울려서 싫고, 현 정부에겐 뭔가 기대를 좀 해봤더니 대통령이라고는 초반부터 힘 하나 못쓰더니 눈에 띄는 부정부패는 그나마 좀 줄었다 하나 이렇다 할 실적 없어서 여당도 싫고.
으아아아~ 기권행사 하긴 싫고. 모릅니다, 몰라요. 지금도 정책 쪽을 공부하긴 하지만, 아예 정치학과로 안 간 걸 상당히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이안 at 2006/05/06 11:54
...그냥 민노당 지지하시면 안되요?
한나라당도 저런거에서 자유롭지 않은걸요, 과거행적을 보면.
(솔직히 한나라당이랑 열린우리당은 합쳐놔도 다를게 없다는 생각. 똑같은 쌍둥이끼리 서로 다르다고 싸우는 꼴이랄까...)
Commented by 사토미 at 2006/05/06 22:02
한심하옵니다.
열린우리당 싫어서 한나라당이라니.
평택시민 때려잡은 단체가 싫어서 광주대학살의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니.
아이러니해질 역사창조에 한몫하실듯...
Commented by 놀다 at 2006/05/06 22:29
샐리님이 베스트블로거이긴 하지만, 여긴 개인블로그인걸요.
뭐 친한사람들끼리 다 통하는 얘기만 할 순 없지만-ㅅ-a
어느정도선에서 이해해주셔야죠. 감놔라 배추놔라 할 수 없어요;
-

정치는 특히나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아는 소리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_=
시민진압에 군부대가 나선다는 것 자체로 시껍했지만, 무슨일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어쨋든 군부대 투입은-_- 국민을 적으로 봤다는거니까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일본이 독도조사하러 온달 때도 해경이나섰잖아요.. (툴툴툴)
Commented by 샐리 at 2006/05/06 23:12
사토미님 / 아이러니하긴 한데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한표로 의사표시를 해야 할 때도 있으니 어쩌겠습니까. (으쓱) 익명의 현명한 사토미 님은 이런 한심한 곳에 납시지 마시고 님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시는 쪽으로 한표 행사하세요. 선거는 개인의 자유랍니다. :)
Commented by 샐리 at 2006/05/06 23:40
놀다님 / 음... 아니 뭐;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베스트블로거.......그런 거 전혀 아닙니다요;;;; 사실 제가 원하는 블로그란 바로 그렇게 친한 사람들끼리 통하는 얘기만 하는 곳이었어요 -_ㅠ 세상과의 넓은 소통을 지향하는 블로그도 있겠지만 저는 순전히 당나귀귀를 외치기 위해 블로그를 만든 것이어서;; 어쩌다 보니 원래 목적과 좀 달라진 곳이 되었지만 지금도 작고 편안한 곳에의 열망은 질기게 품고 있답니다 ㅠ_ㅠ

그나저나 이번 평택 사건은 정말 신문 여러개 봐야겠더군요. 하는 말이 다 달라요. 하긴 그 하는 말 다 취합해도 온전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게 더 비극이지만 =ㅅ=;;
Commented by leo at 2006/05/07 12:11
열린우리당 어쩌다 지금에 모습까지.
너무 한게 없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31일날 열린우리당 찍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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