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17일
땅콩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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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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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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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잔해. (선혈 낭자 슬래셔 무비. 원치 않는 분은 피하시오.)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옹녀 꼬미파파(高美婆婆)가 또 발정이 나셨습니다.
(네년이 그러니까 몸무게가 3.0kg밖에 안되지 ㄱ-;)
그리하여 태어난지 6개월이 갓 넘은 꼬식이의 땅콩이 가정의 평화를 위하야 장렬히 살신성인하였습니다.
항년 3.7kg(←말이 되냐; 근데 이런 건 개월수보다 근수가 더 중요할 것 같아서...;;)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내세에는 사람으로 태어나거라 ㄱ- (...땅콩만 따로 환생하기도 하나? 라는 의문은 패쑤 --;)
그리하여 꼬식꼬식의 땅콩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꼬식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마취가 풀려가면서 몸을 못 가누고 병상에서 버둥거리는 꼬식이를 보니 마음이 진짜 짠하데요 ㅠ ㅠ
다행히 지금은 마취가 잘 풀려서 별 이상 없이 움직이고 있고요.
그래도 정말, 안습이란 말을 절감한 하루였습니다.


ps. 아참. 예전에 어떤 분이 고양이는 정관수술은 안되냐고 물으신 적이 있어서 병원 간 김에 물어봤더니,
"고양이 중성화는 그야말로 남성적 특징 자체를 없애는 수술이기 때문에 정관수술로는 해결할 수 없다" 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하기야, 애만 못 낳는다 뿐이지 발정나서 스프레이하는 건 그대로라면 그 수술 하나마나겠더군요 -_-;;
# by | 2006/04/17 21:59 | 고양이(~2006) | 트랙백 | 덧글(44)






특히 저 저 사랑스런 꼬식이가 ;ㅁ; 으이잉...꼬미양 좀만 정열을 누르시지...
꼬식이에게 미력하게나마 위로를 보내고 싶군요. 힘내렴 꼬식!!
덧- 샐리님 그간 건강하셨나요? 저는 새학기 시작하고 정신이 없어서 한동안 뭘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누워있는 꼬식이를 보니까 마음이 아파요. 얼른 기운 차리기를..
꼬식이도 샐리님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_ㅠ
적기 수확에 실패하여 이미 열매를 맺은 캬아양은 먼 하늘말 바라보며, 매일매일 꾸준히 육아일지를 써야겠다 굳은 결심을 하고있답니다~♬ (아, 아직 확실하진 않아요. 의사가 80%의 확율이라고 하고있거든요)
그런데 꼬식꼬식은 엘리자베스 칼라를 안쓰고있네? 아직 마취가 풀리지 않아서야, 의사선생님 솜씨가 좋아서야? *_* (만약 후자라면 하레의 수술을 의뢰하고 싶구먼 *_*)
그래도 마취깨어나서 별 이상없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체력이 좋아선가봐요! ^^;;
그나저나 저것이, 저것이 바로 땅콩이군요. 저렇게 생긴 거군요. 이사 오기 전에 살았던 동네의 앞집 수코양이가 쓸때없이 마당쇠였던 거군요. 원래는 그렇게 안 큰 거군요. 전 그 동안 여자애랑 남자애는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 했어요. (...)
그런데 꼬미는 참... ..., 옹녀네요. (그야말로 시도때도 없이..., 란 느낌...;;;;;)
드문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꼬식이 몸조리 잘하고 얼른 건강해지길 기원해요;ㅅ;/
꼬식이도, 샐리님도 힘드셨겠습니다 ;ㅁ;
꼬식이가 얼른 회복되어 꼬미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길 바랍니다 :)
+ 하욘몬 님도 건강하셨나요? ^^ 실은 한달전쯤 오쿠다 나나오의 Ap the best 감상을 포스팅했는데 아무 말씀 없으시기에 아 요샌 안오시나보다 하고 있었어요. ^^; 바쁘셨군요. 사실 그게 좋죠 끄덕끄덕.
곰부릭님/ 감사합니다. 꼬식군의 쾌유를 위해 병원에서 받아온 가루약을 물에 타서 주사기로 쏴먹이고 있습니다 /ㅅ/
eugene님/ 선혈낭자죠 ^^; 걱정 감사합니다 m(_ _)m
요우리님/ ...그게 말이죠. 긁적긁적 -_-a 어젯밤에 두 연놈의 발정행각에 잠을 좀 설쳤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본능이 우선인가봐요 /ㅅ/ 땅콩 따도 관속의 정액은 남아있다던데 저것들을 어째야 할까 하다가... 에라 그냥 운명이다 하고 엎어져 자버렸죠 -_-; 잘하면 두달후 꼬꼬꼬 동산이 탄생할지도... orz
엘케인과지크님/ 예. 내시가 된 거지요. 많은 반려동물들이 반려인들의 안녕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coffeezoa님/ 감사합니다 -_ㅠ
마른미역님/ ^^;
eclogue님/ 지난 가을에도 그랬는데 한번 발정오면 연달아 세번쯤은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몇달 잠잠하다가 또 몰아서 꼬꼬꼬... orz
캬아님/ 저런; 근데 바라던 거 아니냐? 영마마...
+ 아, 꼬식이가 얼굴이 작고 목이 가늘고 길어서 (아무래도 선조 중에 아비시니안이 섞인게 아닌가 싶다 -_-a;;) 엘리자베스 칼라를 해줘도 그냥 숭숭 빠져버려; 그냥 약 타온 거나 먹이고 냅두고 있다. 지켜본 바로는 수술자국 그루밍은 많이는 안 하더라... 병원이라면 차병원이 값도 싸고 수술 자국도 몇밀리 안 짼다니 그냥 거기로 감이 어떠하냐 싶다; 땅콩수술은 그야말로 신의 경지로 메스를 휘두른다더라고; 멀어서 문제지만...
달빛느낌님/ 어젯밤은 아직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_ㅠ 어서 꼬식이가 커서 해면체 사이즈가 커져야 단번에 꼬미를 만족시키려나 하고 있습죠 orz
cain님/ 으하하 멋진 해석이십니다 ^^ 꼬식꼬식이 얼굴도 작고 목도 가늘고 나름 얼짱이랍니다~~
유 리님/ 꼬식이는 아직 어려서 땅콩이 작아요. 성장하면 더 커지죠. 그리고 많이 쓰면 쓸수록 발달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디씨냥갤에 대오아저씨라는 길냥이가 있는데 땅콩이아니라 호두알 두개가 왕방울만하게 달려있더라고요;
오거님/ 하트 땅콩 귀엽죠♡ 그리고 명란젓은.. 실은 저도 그 생각 했습니다; 익혀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도 머리를 스쳤..-_;(쿨럭쿨럭;;)
나름 구박받아가며("그런 거 왜 찍어요?") 찍어온 속땅콩 사진인데 보람이 느껴지네요^^
우리 꼬식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ㅛ; 다행히 발랄하게 잘 뛰어댕기고 있습니다.
realjiny님/ 예 드디어..지요-_ㅠ 원래부터 따려고 했지만 그래도 막상 따니 안습입니다. 다행히 잘 뛰어다니고 있지만 얼른 수술자국이 아물었으면 좋겠어요.
Nariel님/ 감사합니다ㅠ ㅠ 다 아물어서 실밥이 녹거든 포스팅하겠습니다.
니야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땅콩을 떼도 저리 흐느적거리는데 자궁을 떼면 얼마나 후유증이 더 클지 짐작이 안 갑니다 -_ㅠ
꼬식이가 빨리 완쾌되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가정의 평화도;;)
저희 집 고냥이는 암컷이랍니다.
첨 데려올땐 당연히 중성화 수술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7개월이 접어드니 이걸 우쨰야 하나..고민중이예요. 몸무게는 3Kg이더군요.
차라리 수컷이면 조금은 덜 고민할텐데..(결국 고민한다는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렇잖아도 평소에 잘 애옹애옹거리는 녀석인데 과연;;
지금 출장중인데 어쩌면 저 없는 사이에 동생이 냅다 병원으로 들고 튀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축 늘어져있는 꼬식이가 너무 안타까워요 ;ㅁ;
고양이.. 참 도도하더군요... 영악하고..
그나저나 꼬식이가 얼른 회복되길 바래요
무섭군요. 제가 이정도니 샐리님이야 말해서 무엇하겠고 꼬식이도 발랄하게 잘 뛰어다닌다고는 하지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군요. 어쨌든 이로써 가정의 평화를 지키셨으니 다행이고 앞으로 더욱 행복하길!!
지난번에 우려하신 결과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ㅂ=;;;;;;;;;;
카시스 레인님/ 장렬한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꼬식꼬식의 땅콩을 알콜에 넣어 영원히 보관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ㅁ-
요우리님/ .......부정할 수 없군요; 어디서 "샴은 다산의 상징"이라는 말을 읽은 듯도 한데.. 샴들이 원래 다 저리 정력이 센 걸까요? -_ㅠ
朔夜님/ 지금은 발랄하게, 방금 전에도 꼬꼬꼬동산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었답니다(.......)
왕자/ 생각보다 발랄해서 다행이야. (...너무 발랄해서 문제 -_ㅠ)
heres님/ 감사합니다 -_ㅠ 다행히 꼬식이의 경과는 좋은 편이에요.
행인1님/ 그러게 말예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탄개미님/ 다행인 내색 안 하고 잘 뛰어댕기지만, 저게 진통제도 없으니 꽤 아프지 않을까 싶어요. -_ㅠ
Meg님/ ^^ 암냥이도 똥꼬-거시기-쉬아구멍의 순으로 되어 있는 게 인간과 마찬가지더군요 ^^; 꼬식이는 아직 어려서 땅콩도 귀여웠어요. (귀엽지만 튼실했죠 /ㅅ/)
도라지님/ 저도 제대로 뒤져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 후로 더 주워듣기로는 고양이 암컷의 발정은 생각보다 자주오는 모양이에요. 새끼 낳고 바로 발정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1년에 4번까지도 낳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꼬미는 한번 발정이 발동걸리면 연달아 세번쯤은 오는 듯 합니다. -_ㅠ 으흐흑; 다른 암냥들의 경험담도 듣고 싶어요 ㅠ ㅠ 정말 꼬미가 심한 걸까요?
에이엔_오즈 님 / 수확은 어차피 할 예정이었지만 꼬식이가 더 클 때까지 가능한한 늦추고 싶었는데.. 꼬미가 나빠요 -_ㅠ
힘 내.
샐리님도 마음이 안좋으셨겠네요.
저울에 올라가서 긴장하는 꼬식이 얼굴이 참....ㅠㅠ
애완동물 환경부담금땜에 왔는데 다른 글들도 너무 재밌어요~^^
그나저나 우리 집 고양이들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 4kg가 넘는 걸 보면 꼬미는 정말 작은 거군요. 본인도 괴롭지 않을까요... ㅜ.ㅜ
하루빨리 댁내 평화가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꼬미는 진짜로 옹녀인게군요.... ^^;;)
ㅡㅅㅡ님/ 꼬미도 언젠가 손주 보고 싶다는 욕심이 아니면 수술을 했을텐데... 제 욕심이 과해서 애를 힘들게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에휴;;
griselle님/ 4kg라... 꼬미가 정말 작긴 작군요. 하긴 그년은 입도 짧아서(...) // 맞아요.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거 참 가슴아픈 짓이더군요. 마취 깨면서 힘겹게 버둥거렸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안습입니다 -_ㅠ
루우님/ 예, 거사를 치렀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평화로워요 ^^ (꼬식이가 꼬미 귀 뒤를 열라절 핥아주고 있네요 ^^) // 예... 꼬미가 유독 심한 건지 다른 암냥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_ㅠ
결국 발정이란게... "임신" 이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임신가능한 시기라면 언제나 찾아오는게 아닐까 생각중임.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영마마는 간신히 피한듯 해;;; (적어도, 적어도 1살 넘어서 출산하는거니까 ㅠ-ㅠ)
꼬미와 꼬식이는 성욕은 만땅인데 꼬식이가 서툴러서 교합(...)이 잘 안 이루어지는 듯 하다. (묘한 고양이 쿠로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보는 듯 -_-a)
그나저나... 정말 임신이냐? 에휴; 고생이 많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