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3월 15일
http://haime.egloos.com/1282870
정말 괴이.
옥션 라이프 카테고리를 하나 따로 개설해야하나보다 -_-;
암튼

......저 벌건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시는 분이 100%일테니 설명.
일본에는 이코노미 항공(SAL)이라는 우편제도가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배편취급하고 운송은 비행기 남는 칸으로 나르는, 좀 희한한 제도입니다. 육지에서 배편취급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우편물 집하가 항공보다 더 느리다든가 뭐 그런 건가보지요.
아무튼 그래서 가격은 항공과 배편의 중간. 속도도 중간...이라는데 오늘 온 거 보니까 항공과 비슷합니다. 가령 700g짜리 물건을 산다고 할 때
EMS(2-3일) 1380엔(등기)
항공(5-7일) 1030엔(보통)
배편(10-30일) 770엔(보통) ← 700g이 없고 500~1kg까지 일괄요금
그런데 SAL은 640엔(보통)입니다. 속도는 항공과 같고, 등기 410엔을 추가해도 1050엔. EMS보다 싸요. 이용만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에서 SAL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5년전에는 몇번 SAL로 받았는데;; 그래서 실은 얼마전에 한번 일본인에게 항공우편료를 쥐어주고 "우체국 가거든 SAL로 보낼 수 있는지 물어봐다오. 만약 된다고 하면 차액은 당신이 먹어도 좋다" 라고까지 하며 시험해봤으나 패퇴;당했기 때문에, 요샌 엄격해졌나 하고 있었죠.
사실 큰 우체국이 아닌 동네 우체국에서야 SAL이 어느나라는 되고 어느나라는 안되는지 따위를 다 외우고 있을 리가 없으니; 우체국에 물어보지 않고 그냥 "SAL로 해주세요"라고 해버리면 무사통과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배짱으로 SAL요금을 줬다가 만약 눈밝은 우체국에서 "빠꾸!"라고 외쳐버리면 대략 곤란해져버리기 때문에;; 그냥 안전빵으로 항공이나 배편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 윗놈은 판매자가 해외 판매 경험이 많다고 하면서 메일 보내길 "EMS, 항공, SAL, 배편 중에 골라라"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어디 한번 시험해보자, 만약 이 경우엔 우체국에서 빠꾸를 당한다 해도 판매자 책임이니까. 하고 SAL을 지정했죠. 요금 차이가 얼마 안 난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항공 260엔 SAL 240엔 배편 220엔이었으니까, 만약 잘못되어 항공으로 보내게 되도 저 사람의 손해는 20엔밖에 안 나니까요. (설마 20엔 더 달라고 하진 않겠지;;;)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온 걸 보니 240엔이 붙어있군요. 겉면에는 "PRINTED MATTER, AIR MAIL" 이라고 찍혀있고.
─ 잡설 길었는데 간단히 줄여서 이겁니다.
...........음.
음.
음.
.
.
.
다음에 한번 시침 뻑 따고 SAL로 보내라고 해봐?
일본인들은 대개 해외거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일러주는 걸 그대로 하거든요. 만약 내가 SAL로 부치라고 하면 우체국 가서도 "이거 SAL로 보내주세요"라고 할테고, 거기에 더해서 우체국 직원이 괜시리 SAL해당국 목록을 뒤적이지 않는다면 무사 통과. 통과되고 나면 항공우편으로 한국에 무사 도착.
...참 굿한 상황인데 말이지 =_=
음......... 혼자 고뇌하지 말고 저 일본인 판매자에게 메일로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역시 한국에도 SAL은 되는 것인가?
누르면 닫혀요
암튼

......저 벌건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시는 분이 100%일테니 설명.
일본에는 이코노미 항공(SAL)이라는 우편제도가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배편취급하고 운송은 비행기 남는 칸으로 나르는, 좀 희한한 제도입니다. 육지에서 배편취급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우편물 집하가 항공보다 더 느리다든가 뭐 그런 건가보지요.
아무튼 그래서 가격은 항공과 배편의 중간. 속도도 중간...이라는데 오늘 온 거 보니까 항공과 비슷합니다. 가령 700g짜리 물건을 산다고 할 때
EMS(2-3일) 1380엔(등기)
항공(5-7일) 1030엔(보통)
배편(10-30일) 770엔(보통) ← 700g이 없고 500~1kg까지 일괄요금
그런데 SAL은 640엔(보통)입니다. 속도는 항공과 같고, 등기 410엔을 추가해도 1050엔. EMS보다 싸요. 이용만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에서 SAL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5년전에는 몇번 SAL로 받았는데;; 그래서 실은 얼마전에 한번 일본인에게 항공우편료를 쥐어주고 "우체국 가거든 SAL로 보낼 수 있는지 물어봐다오. 만약 된다고 하면 차액은 당신이 먹어도 좋다" 라고까지 하며 시험해봤으나 패퇴;당했기 때문에, 요샌 엄격해졌나 하고 있었죠.
사실 큰 우체국이 아닌 동네 우체국에서야 SAL이 어느나라는 되고 어느나라는 안되는지 따위를 다 외우고 있을 리가 없으니; 우체국에 물어보지 않고 그냥 "SAL로 해주세요"라고 해버리면 무사통과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배짱으로 SAL요금을 줬다가 만약 눈밝은 우체국에서 "빠꾸!"라고 외쳐버리면 대략 곤란해져버리기 때문에;; 그냥 안전빵으로 항공이나 배편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 윗놈은 판매자가 해외 판매 경험이 많다고 하면서 메일 보내길 "EMS, 항공, SAL, 배편 중에 골라라"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어디 한번 시험해보자, 만약 이 경우엔 우체국에서 빠꾸를 당한다 해도 판매자 책임이니까. 하고 SAL을 지정했죠. 요금 차이가 얼마 안 난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항공 260엔 SAL 240엔 배편 220엔이었으니까, 만약 잘못되어 항공으로 보내게 되도 저 사람의 손해는 20엔밖에 안 나니까요. (설마 20엔 더 달라고 하진 않겠지;;;)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온 걸 보니 240엔이 붙어있군요. 겉면에는 "PRINTED MATTER, AIR MAIL" 이라고 찍혀있고.
─ 잡설 길었는데 간단히 줄여서 이겁니다.
SAL로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음.
음.
음.
.
.
.
다음에 한번 시침 뻑 따고 SAL로 보내라고 해봐?
일본인들은 대개 해외거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일러주는 걸 그대로 하거든요. 만약 내가 SAL로 부치라고 하면 우체국 가서도 "이거 SAL로 보내주세요"라고 할테고, 거기에 더해서 우체국 직원이 괜시리 SAL해당국 목록을 뒤적이지 않는다면 무사 통과. 통과되고 나면 항공우편으로 한국에 무사 도착.
...참 굿한 상황인데 말이지 =_=
음......... 혼자 고뇌하지 말고 저 일본인 판매자에게 메일로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역시 한국에도 SAL은 되는 것인가?
누르면 닫혀요
# by | 2006/03/15 14:07 | BL 및 동인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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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없고 환율이 0.3정도 더 있던 모 회사(지금은 수수료가 있지만)에서
열심히 옥션대행을 띄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 아무리 뒤져봐도 한국은 SAL해당국이 아니라서
EMS나 항공, 배편만 선택가능하고 그 사이트에서도 SAL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모르면 장땡*인 것도 참 애매하네요;; 확실한 발송기준이 없는건가;;
(최근엔 일본에 가도 나리타에서 도쿄까지의 왕복차비를 제일 싸게 잡아도 2000엔-이라는 생각을 하고보니 ems가 왠지 참 이뻐보이더란..)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저도 일본쪽에다가 SAL로 보내보라고 말해봐야겠네요^^
깜짝 놀라서 들어왔더니, 역시 제 눈이 잠시 삐었었군요.;;
혹시 차액 문제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저는 100엔보다는 차액이 컸던 듯한데.
에이엔_오즈 님/ 아래 에코밸리님도 말씀하셨지만 기본적으로는 안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가끔 되기도 하는 모양이에요. 그야말로 (우체국이) 모르면 장땡;; 하늘의 운수소관인 듯 합니다.;
Eiri 님/ 짐작이지만, 항공기로 왔으니 한국에서는 항공우편취급한 것 같아요. 기간은 1주일 걸렸습니다. // 일본 EMS 참 착하죠 ^^
루룽 님/ 엇, 자주 받아보셨군요. 저도 그럼 이번에 한번 처음부터 SAL로 보내달라고 시도해봐야겠습니다!
rumic71 님/ 음, 역시 우체국과 운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군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토묘 님/ 욕설 라이프;; 그, 그것도 나름 재미있겠지만 저는 아는 욕설이 다양하지 않아서 어렵군요. (그러고 보니 한국의 욕을 집대성한 책도 있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echobelly 님/ 헉; 역시;; 윗분들 중에 SAL이 통했다는 분들도 계시고, 또 에코벨리님도 늘 SAL로 보내라고 하신다는 뜻은,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다는 뜻이겠죠? SAL이란 우체국과 운이 많은 것을 좌우하는 세계로군요;;;
차액과 관련이란 정확하게 어떤 것 말씀이신지요? 차액이 적어서 우체국에서 그냥 SAL로 보내줬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다른 뜻인지요?
그건 그렇고 SAL로도 배송이 되긴 되는군요. SAL로 보내주마한거 다 퇴짜놓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