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오덕쿠스 BL필리아가 사는 곳

암고양이 발정문제 3

 
상당히 적나라한 이야기가 될 것이므로 일단 접자. 클릭




처음에는 면봉에 바셀린을 묻혀 꼬미의 거시기를 후벼(...)주다가, 그게 아무래도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늘어서 꽉 찬 느낌(...)을 주기도 어렵고, 그래서 빙빙 돌려줘야 하고, 혹은 안으로 넣었다가 입구 쪽을 살살 문대기도 하는 등 이른바 '스킬(...)'을 구사해야 하며(...), 아무튼 팔자에 없는 별 희한한 짓을 다 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별로 만족해하는 것 같지 않아서 계속 또 해달라고 끙끙. 게다가 이게 솜이 붙은 부분은 1cm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너무 푹 집어넣었다가는 면봉 봉 부분의 나무 가스라미에 여린 살이 다칠 수도 있다거나, 아무튼 이런저런 문제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5살 때까지 중성화를 하지 않아 무소불위(...)를 휘두르고 다녔던 본가의 노마를 다년간 성희롱(...)하며 관찰 경험을 쌓으신 어머니에게 물어본 결과, 저 벨버드 젖병의 크기는 노마의 해면체와 비슷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사용해봤다(......) 결과는


젖병 WIN!!


저 젖병의 실리콘 젖꼭지 부분을 full로 사용할 수 있다. (다 들어간다는 뜻)
그리고 고양이 암놈의 성기를 보면, 1cm 정도의 바깥원이 있으면 그 안쪽 위에 작은 구멍이 있고 나머지 부분에는 소음순 비스무리한 것이 보이는데, 면봉으로는 구멍은 자극할 수 있어도 그 아래의 소음순 비스무리는 동시에 자극할 수 없다.

그러나 젖병은 뿔모양으로서 옆면이 비스듬하게 굵어지기 때문에 일자로 가느다란 면봉과 달리 집어넣었을 경우 소음순 쪽에도 압박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 젖꼭지 아래의 플라스틱은 마치 실제로 암수가 교미할 때 수코양이의 허벅지가 암코양이의 히프에 퍽퍽 부딪치는 느낌을 줄 수 있달까. (실제로 그런 느낌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기에는 그렇다)


뭐, 그래서 꼬미가 만족했느냐 하면... 한번에 만족한 것 같지는 않고 여러번 졸랐는데, 암튼 뭐 기분 나빴으면 여러번 와서 조르지 않았을테니 면봉보다 만족도가 떨어졌을 것 같진 않다. 반면에 할 때는 면봉보다 편했으므로 이쪽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지금은 자고 있다.


※ 결어 :

.........정신적 시각적(...)으로 엄청나게 피곤했지만(...) 그래도 하길 잘했다 싶다.
무엇보다도 해주는 동안 조용했다. *-_-* (그게 중요한 거 아닌가. 암코양이의 발정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건 온동네 떠나가라 울어대느라 시끄러워서 그런 거니까 --;;)

다들 쉬쉬하느라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하니,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임상 체험 실험 보고서를 공표하는 바이다.



수코양이의 발정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예전에 쓴 [19세 미만 일독 불가] 秘事! 노마의 @%-생활!을 참조할 것.

다만 내 경우에는 중성화하지 않은 숫놈을 두마리 길렀으나 둘다 스프레이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불 붕가붕가만 참으면 괜찮았는데... 만약 기르는 수코양이가 스프레이를 해댄다면 아무래도 중성화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간이 견디질 못할테니까;;)


by 샐리 | 2005/11/14 15:38 | 고양이(~2006) | 트랙백 | 덧글(9)

Commented by heres at 2005/11/14 16:23
오두막에 순간 들리고싶은 욕구가 강하더니 *ㅡㅡ* 나중에 루시도 해줘야하는데 샐리님의 용기 덕분에 마음 편히 집에 갑니다~!
Commented by 타리 at 2005/11/14 16:27
앗흥*-_-*다행이네요
Commented by 요우리 at 2005/11/14 17:23
축하드립니다. 꼬미양...몇 번이나 와서 조르다니 정말 좋았나봐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5/11/14 18:01
아, 그게 정말 좋아서 계속 조르는 건가요? 그냥 발정기가 지속되니까 오는건가 했더니...

...므흣♡



아니, 사실 지금도 조르고 있습니다 -_-;; 계속 조르네요;; 발정기 내내 졸라도 곤란한데 orz
Commented by Cain at 2005/11/15 00:36
(멍멍이이긴 하지만) 중성화 수술도 안 해줬는데 한번도 발정기라고 시끄럽게 안 한 우리 멍멍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수고하신다고 해야 할지, 저 '므흣♡'을 보니 축하드린다고 해야 할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_<
Commented by 위스테리아 at 2005/11/15 10:08
...아아, 뭘까 이 미묘한 기분... ..., (...)

뭐랄까, 미캉이 처음 발정기였을 때는 15살 난 딸아이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한 기분이었거든요. (<<발견하지 마)
보통 반려동물을 딸이나 아들처럼 키우는 분들이 많지만 전 미캉과 저의 관계를 동등하게 여겼달까, 그냥 동거묘 정도로만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 그래도 어릴 때부터 키웠다보니 첫 발정기가 왔을 때는 왠지 묘한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그걸 내 손으로 달래주(...)는 건 더더욱 미묘한 기분이었죠. (그래봤자 궁디팡팡 정도였지만)

...도대체 뭘까요 이 미묘하게 당황스러운 기분 ;ㅂ; (횡설수설하다 포기;;)

Commented by 노른자 at 2005/11/15 11:04
오랜만이네요. ^^* 저도 룬, 터키 중성화전에 이런 저런 방법에 대해 알아보다가 자위(음.. 이 경우에는 대신해주는 것이니 해당안되겠군요.)행위에 대해서도 읽은 적이 있었답니다. 전 차마 못해주긴했지만.. 의외로 많이들 (특히 브리더들) 하고 있더라구요.

터키의 자궁축농증으로 수술하러 병원갔을때... 간혹 사람에 의한 행위에 의해 질이나 자궁입구에 염증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샐리님이 알아서 깨끗하게 잘 하시겠지만.. ^^* 글에 소독이나 청결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몇자 남깁니다.

중성화를 미루시고 대안을 찾으시는 것으로 보아 꼬미는 아기를 보실 생각이신가보네요.
*^^* 업둥이들 글 보니.. 꼬미는 엄마노릇을 아주 잘 할 것 같으네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5/11/15 11:05
Cain 님 / 의외로 오늘은 더이상 조르지 않네요. 정말로 어느 정도는 충족(;)된 모양입니다. 발정이 일찍 끝난 것만으로도 대단히 축하받을 일입니다. 축하해주세요 ㅠ ㅠ (정신적으로 무척 고되었지만 ㅠ ㅠ )

위스테리아 님 / 미캉에게 젖병을 사용하시면 궁디팡팡보다 100배쯤 정신이 황폐해지시는 걸 느끼실 겁니다 orz 그, 그래도 궁디팡팡보다 빨리 끝나네요. 하루만에 조용해졌으니...
미캉의 중성화 계획이 당분간 어려우시면 젖병 추천(...;;;)합니다. (어머니 안 보실 때 몰래 하세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5/11/15 11:06
노른자 님 / 앗, 오랜만이네요. 예, 소독용 에탄올로 닦고 바셀린을 묻혀주었습니다.
꼬미는 나중에 한두번쯤 아기를 보고 싶어요. 샴 아깽이들은 태어나면 새하얗다잖아요? 꼬미는 두달 반 때 와서 이미 코나 꼬리가 코알라 스타일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요새 아깽이들 보고 있노라면 샴의 어린 시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헷, 예, 저도 꼬미가 늘 어린애같았는데 아깽이들 돌보는 걸 보니 엄마가 되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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