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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① ② ③
2005년 10월 08일
며칠 전에 이런 걸 만들었다고 자랑했는데
먹다가 그릇이 비뚤어진다는 단점을 발견했다 -┏
이런 식으로 그릇에 턱이 달려있으면 모를까, 내가 쓰는 저 평범한 그릇으로는 생각해보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렇다고 이미 잔뜩 있는 그릇을 놔두고 새 그릇을 사는 것도 아까운 노릇이라 좀더 검색해본즉슨
일본에서는 이런 테이블도 판매되고 있었다.
(...옛날에 우리나라 옥션에서도 한번 본 것 같은데 잘 안 팔렸는지 그 후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만들기로 했다.길가다 산 1500원짜리 옷걸이.
아울렛에서 산 락앤락 회사의 2500원짜리 멜라민 쟁반.
본드로 붙였다. 저 나무 다리가 짧아서 높이가 6cm 정도밖에 안되는 것이 조금 불만이지만 할 수 없다.
얼린 닭고기를 녹여줬는데 쒯한다. 저, 저, 눈 시퍼렇게 치뜨는 것좀 보라지. 얌마!
사진을 찍어야겠기에 하는 수 없이 녀석이 좋아하는 사료를 꺼냈다. (엔터09에서만 파는 ORGANIX라는 놈인데 유기농 사료라나... 뭐 암튼 기호성은 좋다)
먹는다. 쳇;

이건 지난 번에 찍은 스티로폼 탁자 때 사진인데, 이때와 지금 중 어느 쪽이 더 편한 건지 잘 모르겠다. 이때는 좀 높은 듯 했는데 그렇다고 지금은 좀 낮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높이를 높여주려고 해도 지금 당장 마땅한 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럼 앞쪽에서 봐보자.
조금더 가까이.
...이렇게 봐도 모르겠군 -_-;;
※ 결론 :
구멍 뚫린 탁자에 그릇을 끼우는 형태로 하고 싶거든 테두리 날개가 달린 그릇을 써야 할 듯 하네요. 민그릇으로도 해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덜렁거리는 것이 좀 마음에 걸려서; 게다가 저런 식탁을 우리나라에서 파는 곳도 없으니 직접 만들어야 할 판인데, 일반적인 판자에는 저렇게 큰구멍 뚫기도 쉽지 않고 저렇게 스티로폼으로 하려니 식판을 닦기가 마땅치 않더군요.
그릇이 덜렁거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금 형태가 나은 듯 합니다. 물론 먹다가 그릇이 밀리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저 쟁반이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니니 좀 밀린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고 (어차피 먹다가 그릇 밀리는 거야 땅바닥에 그릇을 놨을 때도 마찬가지니까), 쟁반인 까닭에 행주로 닦기도 편하고요. 쉽게 만들수 있다는 것도 장점.
다만 이때 딱 맞는 높이의 다리를 구하는 것이 고양이/개 주인의 능력지표가 되겠군요.;;
이상, 오늘의 실험이었습니다.
# by 샐리 | 2005/10/08 12:28 | 고양이 - 용품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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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는 코카스패니얼이라서 귀가 안 빠지는 물그릇을 찾아다닌 경험이 있죠. 애견용품중 귀가 안 빠지는 물그릇이 있지만, 이게 플라스틱이어서 가끔 장난감 삼아 갖고 놀더니 구멍을 내더군요...-_-;;; 우연히 집에 있는 뚝배기를 시험해 봤다가 이게 의외로 황금비율이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무거워서 잘 밀리지도 않고요...-_->/
그리고 씻을때는 뜯기도 싶고.. 아니면 미끄러짐 방지 테이프 같은 것도 있고..
저번 식탁 포스팅 보더니 남친이 만들어서 해보더라구요^^
고양이가 만족하고 있을거라고 열심히 생각 중입니다;;;
저는 그냥 이거 사서 해결했습니다...
http://www.09cat.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699&main_cate_no=87&display_group=1
예전에 혈통있는 스탠다드 푸들 키우던 친구가 목 숙이고 밥먹으면 개 목 휜다고-_-밥상에
밥그릇 놓아주던 기억이 나네요^^;;(물론 사람과 같이는 아니고 개 전용 밥상..)
acrobat 님 / 끄덕. 멜라민 소재 그릇들을 많이 팔죠. 다만 지금 이미 고양이 용으로 사다놓은 그릇이 꽤 많아서;
아하, 코카스파니엘은 그런 문제가 있군요 ^^ 그래도 황금비율의 그릇을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Eiri 님 / 찍찍이를 붙여놓으면 설거지할 때 조금 걸리적거릴 듯도 한데... 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미끄러짐 방지 테입은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르세 님 / 감사합니다 ^^* 제가 딱히 부지런하다기보다도 우리나라에 쓸만한 물건이 없는 탓이 더 커요; 저런 테이블이 아예 없으니 말입니다;;;;
오오 남친분이 부지런하시군요. 훌륭한 부모를 두어서 고양님이 행복하시겠어요. ^^
곰부릭 님 / 아, 그건 제가 지난번 고양이 식탁 포스팅에 올렸던 그것이로군요 ^^ 높이가 좀 낮지 않을까 했는데 써보시니 괜찮은가요? 경험담 달려주세요~
아니면.. 음 저 스티로폴을 시트지로 쫘악 싸주는거도 괜찮을꺼같아요
그럼 좀 뻐덕거리면서 그릇도 덜 밀리지 않을까요..;; 아니뭐 어디까지나 생각입니다;; ^^;;
그나저나 꼬미는 정말.. 너무 이쁘네요 ㅠ
동굴곰 님 / 옷, 훌륭합니다. 정식 소반이군요. 사실 저도 동네 돌아다니며 누가 버린 소반 없나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정식 소반이 좋지요. :D
zziyam 님 / 아, 실은 꼬맹이가 매우 얌전하게 먹는 편이라 테이블이 밀리진 않습니다. 계속 혀로 핥아가다보니 그릇이 좀 밀리는 정도랄까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낮긴 낮으니 뭐라도 붙여주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으흐흐, 울 꼬미 예쁘죠 >_< 어쩌다 저런 예쁜 애가 나같은 주인에게 와서 고생하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 매우 한숨이 나온답니다;
제 동생이 오늘 아침에 작은 고양이를 주워왔는데 50일 정도 됐다고 하네요..
이도 났구요..그래서 작은 고양이 캔을 사왔는데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몸무게 400그램이구요...
병원에서 숫가락 반개씩 먹이라고 했는데 그거먹고 배고파하는거같아요..
그릇에 계속 머리박고 노네요 ㅠㅠ
제발 답변좀 해주세요..
주워왔으니 다른집으로 입양 보낼때까진 책임져야 할텐데 전 집에 개밖에 없어서 고양이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여기에 해주셔도 상관 없구요~~
에휴 고양이는 첨인데 넘 이쁘네요..
그리고 무료분양 시키려고 하는데 좋은 사이트나 카페좀 알려주세요,..
역시 개 주인이 고양이를 만나니 힘드네요 ^^;;;
오늘 동물병원 가서 기생충약 먹이고 했더니 은근히 피곤하네요~
혹시 오리고기는 안되나요?
그냥 생걸로 줘야하나요? 치즈같은거 주면 안되나요?
너무 궁금한게 많아요~
저 쇠다리 달린 그릇대..저희 고냥님이 점점 연로해가시는데 고개 푹 숙이고 밥 먹는게 영 힘겨워 보여서 일단 눈에 띄는 녀석을 확 구입했어요. 높이는 원한것보다야 많이 낮지만 전용으로 맞춰저 있어서 그릇이 흔들린다거나 다리가 밀린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리에 고무처리)
...다만 저희집도 자율급식(탓 만은 아닌데)으로 개미님들이 자주 출몰하여 저 가는다리에 고무발 달린 밥그릇이면 은근슬쩍 개미들도 막아주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건 또 아니네요. 개미한테야 저 가는 다리도 탄탄 대로일테니..다 기어 올라오더군요. 그냥 구입해서 살 수 있는 제품중엔 무난한 것 같고 높이는 밑에 묵직한 책(?)같은것 놔두면 해결 되지만..그렇게 까진 안해놨어요~
곰부릭 님 / 아, 실은 며칠 전에 고양이의 식탁 1탄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 그때 다양한 식탁들의 사진을 올렸었지요.
개미님은 저도 한때 무척 골머리 썩었는데 어느날부턴가 그냥 슬슬 사라지더군요. 하지만 일단 지금 당장 개미가 출몰해서 곤란하시다면 그 밥상 밑에 물을 담은 쟁반을 놔두는 건 어떨까요? (그러니까 물담은 쟁반 위에 밥상을 세움) 쟁반 크기는 작아야겠죠. 암튼 그렇게 물을 두면 개미가 물에 빠져서 접근하지 못한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