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9월 13일
http://haime.egloos.com/1124403
편의점의 추억
※ 사진은 모두 채다인 님의 블로그에서 무단 전제하였습니다 ─.,─
어느 굉장히 배고픈 밤 새벽 1시였습니다. 이상하지요. 저녁을 먹었는데도 왜 그리 배가 고팠을까.
그야 저녁 먹은지 6시간이 지났는데도 깨어있으니까 그렇지. 잠을 제때 자!!!
그래서 근처 훼미리마트에 가보았습니다. 이런 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
그래서 나는 세 개를 모두 사가지고 와서,
그자리에서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그치만 다 들어가던걸요... 밥통에서 어서오너라~ 하는 소리가...........)
다음날, 설●를 하더군요. (천벌인가........)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까지 거의 헤롱헤롱 맥을 못추고 사흘을 끙끙 앓다가,
간신히 살아나니 살이 5kg쯤 빠졌더라...
─ 고 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살은 안 빠지더군요.........고생은 찍싸게 했건만.
암튼, 그래서 그날 이후로 편의점 음식을,
원래도비싸서 잘 안 먹었지만 더더욱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 과식으로 인한 배탈이라고 하기엔 왠지 좀 찜찜하잖아요? 과식 가지고 사흘이나 끙끙댈리가....
안 그래도 오늘 채다인님 블로그에 어느 상쾌한 아침이라는 글이 떴더군요. 흰우유도 냉장고에 잘 넣어두면 유통기한 보름쯤 지나도록 멀쩡(...)까지는 아니어도 먹고 탈나는 일이 없었는데, 유통기한이 고작 5시간 지난 커피우유가 약간 맛이 갈락말락하다면, 편의점의 냉장시설이랄까 유통기한이랄까 암튼 식음료 관련 이런저런 것에 대해 조금 겁이 나지 않을 수가......;;;;;
사실, 가정의 냉장고에 처박힌 두부는 유통기한이 한달쯤 지나도 먹을만 하던데 왜 편의점은 유통기한 몇시간 지났다고 그리 호들갑을 떨며 폐기처분하는 걸까, 유통기한도 12시간밖에 안되던데 하며 늘 궁금했었거든요.
─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건지도. (먼눈)
.................그래서 나의 경험은 과연, 과식 때문이었을까요 신선도 때문이었을까요?
이게 중요한 까닭은, 어느 일본 유학 경험담에서 "편의점에서 유통시간 지나 버리는 김밥과 샌드위치를 주워 먹으며 살았다" 라는 가난한 유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무릎을 치며 "아! 나도 일본 유학 가면 저렇게 해야겠구나!" 하며 감탄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만약 목숨을 담보해야 하는 거라면..... 아, 하지만 일본의 유통관리는 우리나라보다 철저하니까 괜찮으려나?
뭐 암튼, 복잡한 심경.
그나저나, 우리동네 편의점 보니까 남아서 버리는 음식은 거의 없던데... (있어도 모두 트럭이 회수해감) 그 유학생이 사는 편의점은 좀 훌륭했던(...) 모양이군요.
어느 굉장히 배고픈 밤 새벽 1시였습니다. 이상하지요. 저녁을 먹었는데도 왜 그리 배가 고팠을까.
그래서 근처 훼미리마트에 가보았습니다. 이런 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나는 세 개를 모두 사가지고 와서,
그자리에서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그치만 다 들어가던걸요... 밥통에서 어서오너라~ 하는 소리가...........)
다음날, 설●를 하더군요. (천벌인가........)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까지 거의 헤롱헤롱 맥을 못추고 사흘을 끙끙 앓다가,
간신히 살아나니 살이 5kg쯤 빠졌더라...
─ 고 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살은 안 빠지더군요.........고생은 찍싸게 했건만.
암튼, 그래서 그날 이후로 편의점 음식을,
원래도
단순 과식으로 인한 배탈이라고 하기엔 왠지 좀 찜찜하잖아요? 과식 가지고 사흘이나 끙끙댈리가....
안 그래도 오늘 채다인님 블로그에 어느 상쾌한 아침이라는 글이 떴더군요. 흰우유도 냉장고에 잘 넣어두면 유통기한 보름쯤 지나도록 멀쩡(...)까지는 아니어도 먹고 탈나는 일이 없었는데, 유통기한이 고작 5시간 지난 커피우유가 약간 맛이 갈락말락하다면, 편의점의 냉장시설이랄까 유통기한이랄까 암튼 식음료 관련 이런저런 것에 대해 조금 겁이 나지 않을 수가......;;;;;
사실, 가정의 냉장고에 처박힌 두부는 유통기한이 한달쯤 지나도 먹을만 하던데 왜 편의점은 유통기한 몇시간 지났다고 그리 호들갑을 떨며 폐기처분하는 걸까, 유통기한도 12시간밖에 안되던데 하며 늘 궁금했었거든요.
─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건지도. (먼눈)
.................그래서 나의 경험은 과연, 과식 때문이었을까요 신선도 때문이었을까요?
이게 중요한 까닭은, 어느 일본 유학 경험담에서 "편의점에서 유통시간 지나 버리는 김밥과 샌드위치를 주워 먹으며 살았다" 라는 가난한 유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무릎을 치며 "아! 나도 일본 유학 가면 저렇게 해야겠구나!" 하며 감탄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만약 목숨을 담보해야 하는 거라면..... 아, 하지만 일본의 유통관리는 우리나라보다 철저하니까 괜찮으려나?
뭐 암튼, 복잡한 심경.
그나저나, 우리동네 편의점 보니까 남아서 버리는 음식은 거의 없던데... (있어도 모두 트럭이 회수해감) 그 유학생이 사는 편의점은 좀 훌륭했던(...) 모양이군요.
# by | 2005/09/13 12:07 | 일상(~2006)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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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소화기관은 꽤 튼튼해서 그럴일은 없겟지만;
;;;; 힘든경험하셨겠어요;;; 샌드위치는 비싸더라도 빵집에서
그럭저럭 공감한다고 말해야하는 거죠? ^^
물론 도시락이나 햄버거등이었는데 별 탈 없이 잘 먹었지.
내 위가 튼튼한가???
(내 동생도 잘만 먹던데 흐흐흐흐)
실은 그 당시에는 냉장이 너무 잘됐을지도 모르겠지만 후후후후
(편의점이란게 생긴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을때니까)
remnant 님/ 억지로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쓸 말이 있을 때 쓰시면 됩니다.
사에 님/ 요구르트 보름 지난 것도 먹어봤죠 ^^; 원래 발효식품이다보니 의외로 오래가더라고요.
곰부릭 님/ 음.. 확실히, 유통기한 지난 걸 임의로 먹은 것이니 먹고 탈났을 경우 하소연할 데가 마땅치 않긴 하겠네요 ^^;;
비공개님/ 그쪽에 달지요.
설아 님/ 먹었을 때 맛이 이상하진 않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몸이 그때 좀 안 좋긴 했었지만요.
진서하 님/ 좋은 위로군요 'ㅂ'
플루토 님/ 뭐, 그래도 일단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급체... 그러고 보니 그때 손끝을 따봐서 검은 피가 나오면 급체인 건가요?)
편의점마다 수거하는 곳도, 알바생 주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수거쪽이었습니다. TAT
그당시 L모 편의점에서 팔았던 중국식 햄버거였나, 물론 밤-_-;;늦게 먹고 이틀동안 오바이토에, 복통에, 발열에-_-;;
한달 정도 뒤에는 그 제품을 더 이상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던가 봐요.
그리고, 손 끝에서 검은 피 나오면 급체 맞을거예요 ㅠ,ㅠ
.........한달 뒤 철수라니 그것도 나름대로 무섭습니다; 중국식 햄버거라더니 중국산 저가 수입재료라도 썼나;
아, 검은피 얘기는 제가 따봤다는 게 아니라 급체라니까 생각나서 주워섬긴 얘기였답니다. 따는 거 무서워서 못 따요 -ㅁ-ll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