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8월 18일
면생리대 이야기
* 거의 1년만의 생리대 포스팅인듯 하군요.
평소 이런 류의 포스팅을 하면 어째 꼭 초보 안내기처럼 되어버리는 면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은 면생리대 초보를 위한 안내글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떤 점이 좋아요 냄새가 어때요 불편하지 않나요 빨래하려면 귀찮지 않나요 등등에 관심이 있는 분은 다른 곳에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연막;)
....아니 근데 생리대 관련 초보 질문은 늘 뻔해서 같은 대답하는 것도 지겹거든요....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한번 쓰고 버리는 그 편리함을 포기할 정도의 잇점이 제겐 있었다는 겁니다. 착용감이든 냄새든 뭐든. 환경 운동에 목숨 건 것도 아닌데, 내가 좋지 않으면 지금까지 계속 쓸리가 없겠지요.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회용 티백이 아닌 잎차를 고집할 땐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면생리대를 쓴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세월 빠르다)
이젠 예전에 일회용을 썼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떻게 편리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애초에 나는 일회용 쪽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이 면생리대를 택했다.
그러므로 면생리대가 불편하면 그 안에서 개량할 방법을 찾았지 "그러니 일회용을 그리워했다" 는 없었다.
일종의 루비콘강이랄까.
아무리 귀찮아도 원두 커피 안에서 보다 편한 방법을 찾았지, 일회용 믹스 커피는 고려사항이 되지 않았듯이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고양이 먹거리는 절반씩 걸쳤으니 결국 퇴보한 셈인가. 미안하다 꼬미야. 네 주인이 이리 못됐다;;)
암튼, 그런 까닭에 내게 "일회용에 비해 뭐가 좋아요, 어디가 불편해요" 라고 물어도
이젠 대답할 말이 궁하다. 마지막으로 써본게 벌써 2년 전인걸. 가물가물하다구.
따라서 나에게 있어서 "뭐가 더 편하냐"는 비교를 물을 때 그 대상은 "다른 면생리대"는 될 수 있지만(오늘 쓰려는 글도 그것이고) "일회용 생리대"는 아니다. 따라서 내가 여기서 말하는 모든 소감은, 가령 '덥다'고 하면 그것이 '일회용 생리대보다 덥다'라는 뜻이 절대 아닌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와의 비교가 궁금한 분은 다른 곳으로 가시길.
다만, 써보다 보니 아직도 면생리대는 개량할 여지가 있으며, 오래전부터 써왔던 방식이 꼭 더 좋은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었다.

맨 왼쪽이 캐나다 매니문즈사에서 만들어 우리나라로 최초로 수입, 보급된 생리대로,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형태다.

흡수력을 높인다고 무작정 두껍게 만들 경우 빨래시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안에 속패드를 따로 빼고넣는 방식을 취한다.
맨 처음 사진의 오른쪽은 그것을 응용해서 양적은날 용으로 만든 생리대로 얇게 하나 만들었다.

앞면.
그런데 써보니 융은 더웠다. 특히 저 형태의 경우 팬티 양옆을 넓게 감싸므로 피가 팬티에 덜 묻는 장점은 있지만, 융이 피부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는만큼 더 더워졌다. 여름엔 특히 더웠다.
그래서 날개를 작게 만들고, 피가 옆으로 새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바이어스를 두른 것이 가운데 모양이다. 피부에 닿는 부분도 융이 아닌 일반 퀼트천을 사용했다.
그런데 써보니 낑낑대며 바이어스를 둘러봐야 아무짝 쓸데가 없었다. 번지려면 다 번졌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바이어스는 기각시켰다.
다만 덥지 않았다. 그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저 형태를 채택하기로 했다.
그러나 저 형태인 경우 굳이 융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융이 다루기 쉽고 예쁘긴 한데 아무래도 흡수력은 테리(수건천)가 더 좋으니 말이다. 게다가 수건천은 면적이 넓어져도 덥지 않다. 그리고 만들기도 쉽다.
그래서 양이 많을 땐 크리넥스형을 사용하고, 양이 적을 땐 저 일자형 생리대를 이용했다.

돌돌 말면 작아진다.
그런데 몇년 사용하다보니, 점점 일자형을 더 애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두껍게 만들 수 없어서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한다거나 빨래감이 왕창 늘어난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간편하다보니 어느새 양많은 날에도 저쪽을 더 애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급기야는 양 많은 날의 응용법을 개발했다.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수건을 접어서 덧댄다.
처음에는 양끝에 고무줄을 달아서 고정시킬까 했는데, 그 고무줄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을 것 같지 않아 관뒀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면 몰라도 고작 걷고 뛰는 정도라면,
팬티만 좀 몸에 짝 붙는 걸로 입으면 고무줄 없이도 잘 붙어있으니까.
(생리용 팬티를 따로 입지 않고 그냥 보통 면팬티 중 좀 새것을 골라 입는다. 늘어난 팬티면 곤란하다;;)
저 방법의 장점은 저 수건 자체도 한겹짜리라는 것이다. 즉, 빨래하기도 쉽고 마르기도 매우 빨리 마른다. 흡수력도 좋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집에 있는 수건을 오려서 쓸 경우, 가장자리를 휘갑치기나 오버로크 치지 않으면 빨래할 때 실밥이 마구 풀풀 날린다는 것인데, 가정에 오버로크 기계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일일이 손으로 휘갑치려면 그것도 꽤 일일 거다. 예쁘지도 않고. (그래서 사실 집에서 만들 땐 몇번 접어서 라이너처럼 만드는 게 만들긴 더 쉽다.)
오버로크를 해도 안 예쁘긴 마찬가지. 나는 한꺼번에 가게에 왕창 맡겨서 오버로크를 했지만 모양은 진짜 없다;

그런 경우엔 음식점에서 쓰는 작은 사이즈의 행주가, 사이즈도 맞고 면 100%에 가격도 싸므로 저 용도로 쓰기에 괜찮을 것 같다.

원단과 견본.
생김새야 자기 취향이다. 집에 있는 일회용 생리대 아무거나 뜯어서 비슷하게 만들면 끝.
다만 날개 부분의 폭은 조심해야 한다. 편하게 쓰겠다고 너무 넓게 만들면 팬티에 고정시켰을 때 헐렁해져버린다.
날개 부분은 좁게 하고 양끝을 넓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뭐, 그래서 현재 여기까지 와 있다. 하지만 또 어디를 어떻게 개량하는 아이디어가 나올지는 더 지내봐야 알겠지.
하지만 한가지, 현재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해봤을 때 확실히 결론을 내린 것은
"융보단 수건이 낫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생리대 뒷면이나 날개처럼 흡수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부분은 퀼트천이 더 좋았다.
얇고 무늬도 더 다양하고 예쁘니까.
또 한가지는
"얇은 게 좋다."
여러겹보다는 한겹이 빨래하기 훨씬 쉽고 마르기도 빨리 마른다.
양이 많은 날에는 사진처럼 수건 같은 걸 접어서 그냥 위에 턱 얹는 것이
매니문즈 형태처럼 안에 속패드를 넣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더 편하고 쉽고 후처리도 편하다.
이래저래 생리대를 두껍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결론내렸다.
생각해보면, '1회용 면생리대 응용법'이라는 포스팅을 한 바 있었는데 정작 나는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었다.
막상 버리려면 아깝고;; 그렇게까지 해야 할 상황에 몰린 적이 없었다는 게 더 정확하겠다.
...그래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분홍색 융천은 당분간 융드리퍼 커피 용으로 사용하게 될텐데....
정작 그 융드리퍼도 락스에 빨아가며 쓰고 있으니;; 저거 다 쓸 날은 정말 아득하겠구나.
※ 추가 : 물론 팬티 위에 바로 수건 깔아도 되긴 합니다만, 왜 제가 커버며 이런저런 걸 사용하느냐 하면
방수천 때문입니다. 방수가 되려면 커버든 뭐든 하여간 받침이 있어야 그 안에 방수천을 넣을 수 있죠.
맨 처음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소개될 땐 방수천 없이 그냥 사용하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저는 그러면 너무 불안하므로;; 방수가 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서 생리대를 궁리, 개량해왔습니다.
그리고 요새 우리나라에 나오는 면생리대도 다 방수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서 나오길래 따로 언급을 안했는데
덧글을 보니 제가 왜 굳이 저렇게 커버를 만드는지 모르는 분이 계시기에 추가합니다. 방수천을 넣기 위해서입니다.
평소 이런 류의 포스팅을 하면 어째 꼭 초보 안내기처럼 되어버리는 면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은 면생리대 초보를 위한 안내글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떤 점이 좋아요 냄새가 어때요 불편하지 않나요 빨래하려면 귀찮지 않나요 등등에 관심이 있는 분은 다른 곳에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연막;)
....아니 근데 생리대 관련 초보 질문은 늘 뻔해서 같은 대답하는 것도 지겹거든요....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한번 쓰고 버리는 그 편리함을 포기할 정도의 잇점이 제겐 있었다는 겁니다. 착용감이든 냄새든 뭐든. 환경 운동에 목숨 건 것도 아닌데, 내가 좋지 않으면 지금까지 계속 쓸리가 없겠지요.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회용 티백이 아닌 잎차를 고집할 땐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면생리대를 쓴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세월 빠르다)
이젠 예전에 일회용을 썼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떻게 편리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애초에 나는 일회용 쪽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이 면생리대를 택했다.
그러므로 면생리대가 불편하면 그 안에서 개량할 방법을 찾았지 "그러니 일회용을 그리워했다" 는 없었다.
일종의 루비콘강이랄까.
아무리 귀찮아도 원두 커피 안에서 보다 편한 방법을 찾았지, 일회용 믹스 커피는 고려사항이 되지 않았듯이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고양이 먹거리는 절반씩 걸쳤으니 결국 퇴보한 셈인가. 미안하다 꼬미야. 네 주인이 이리 못됐다;;)
암튼, 그런 까닭에 내게 "일회용에 비해 뭐가 좋아요, 어디가 불편해요" 라고 물어도
이젠 대답할 말이 궁하다. 마지막으로 써본게 벌써 2년 전인걸. 가물가물하다구.
따라서 나에게 있어서 "뭐가 더 편하냐"는 비교를 물을 때 그 대상은 "다른 면생리대"는 될 수 있지만(오늘 쓰려는 글도 그것이고) "일회용 생리대"는 아니다. 따라서 내가 여기서 말하는 모든 소감은, 가령 '덥다'고 하면 그것이 '일회용 생리대보다 덥다'라는 뜻이 절대 아닌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와의 비교가 궁금한 분은 다른 곳으로 가시길.
다만, 써보다 보니 아직도 면생리대는 개량할 여지가 있으며, 오래전부터 써왔던 방식이 꼭 더 좋은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었다.

맨 왼쪽이 캐나다 매니문즈사에서 만들어 우리나라로 최초로 수입, 보급된 생리대로,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형태다.

흡수력을 높인다고 무작정 두껍게 만들 경우 빨래시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안에 속패드를 따로 빼고넣는 방식을 취한다.
맨 처음 사진의 오른쪽은 그것을 응용해서 양적은날 용으로 만든 생리대로 얇게 하나 만들었다.

그런데 써보니 융은 더웠다. 특히 저 형태의 경우 팬티 양옆을 넓게 감싸므로 피가 팬티에 덜 묻는 장점은 있지만, 융이 피부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는만큼 더 더워졌다. 여름엔 특히 더웠다.
그래서 날개를 작게 만들고, 피가 옆으로 새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바이어스를 두른 것이 가운데 모양이다. 피부에 닿는 부분도 융이 아닌 일반 퀼트천을 사용했다.
그런데 써보니 낑낑대며 바이어스를 둘러봐야 아무짝 쓸데가 없었다. 번지려면 다 번졌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바이어스는 기각시켰다.
다만 덥지 않았다. 그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저 형태를 채택하기로 했다.
그러나 저 형태인 경우 굳이 융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융이 다루기 쉽고 예쁘긴 한데 아무래도 흡수력은 테리(수건천)가 더 좋으니 말이다. 게다가 수건천은 면적이 넓어져도 덥지 않다. 그리고 만들기도 쉽다.
그래서 양이 많을 땐 크리넥스형을 사용하고, 양이 적을 땐 저 일자형 생리대를 이용했다.

그런데 몇년 사용하다보니, 점점 일자형을 더 애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두껍게 만들 수 없어서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한다거나 빨래감이 왕창 늘어난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간편하다보니 어느새 양많은 날에도 저쪽을 더 애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급기야는 양 많은 날의 응용법을 개발했다.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처음에는 양끝에 고무줄을 달아서 고정시킬까 했는데, 그 고무줄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을 것 같지 않아 관뒀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면 몰라도 고작 걷고 뛰는 정도라면,
팬티만 좀 몸에 짝 붙는 걸로 입으면 고무줄 없이도 잘 붙어있으니까.
(생리용 팬티를 따로 입지 않고 그냥 보통 면팬티 중 좀 새것을 골라 입는다. 늘어난 팬티면 곤란하다;;)
저 방법의 장점은 저 수건 자체도 한겹짜리라는 것이다. 즉, 빨래하기도 쉽고 마르기도 매우 빨리 마른다. 흡수력도 좋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집에 있는 수건을 오려서 쓸 경우, 가장자리를 휘갑치기나 오버로크 치지 않으면 빨래할 때 실밥이 마구 풀풀 날린다는 것인데, 가정에 오버로크 기계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일일이 손으로 휘갑치려면 그것도 꽤 일일 거다. 예쁘지도 않고. (그래서 사실 집에서 만들 땐 몇번 접어서 라이너처럼 만드는 게 만들긴 더 쉽다.)
오버로크를 해도 안 예쁘긴 마찬가지. 나는 한꺼번에 가게에 왕창 맡겨서 오버로크를 했지만 모양은 진짜 없다;

그런 경우엔 음식점에서 쓰는 작은 사이즈의 행주가, 사이즈도 맞고 면 100%에 가격도 싸므로 저 용도로 쓰기에 괜찮을 것 같다.


생김새야 자기 취향이다. 집에 있는 일회용 생리대 아무거나 뜯어서 비슷하게 만들면 끝.
다만 날개 부분의 폭은 조심해야 한다. 편하게 쓰겠다고 너무 넓게 만들면 팬티에 고정시켰을 때 헐렁해져버린다.
날개 부분은 좁게 하고 양끝을 넓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뭐, 그래서 현재 여기까지 와 있다. 하지만 또 어디를 어떻게 개량하는 아이디어가 나올지는 더 지내봐야 알겠지.
하지만 한가지, 현재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해봤을 때 확실히 결론을 내린 것은
"융보단 수건이 낫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생리대 뒷면이나 날개처럼 흡수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부분은 퀼트천이 더 좋았다.
얇고 무늬도 더 다양하고 예쁘니까.
또 한가지는
"얇은 게 좋다."
여러겹보다는 한겹이 빨래하기 훨씬 쉽고 마르기도 빨리 마른다.
양이 많은 날에는 사진처럼 수건 같은 걸 접어서 그냥 위에 턱 얹는 것이
매니문즈 형태처럼 안에 속패드를 넣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더 편하고 쉽고 후처리도 편하다.
이래저래 생리대를 두껍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결론내렸다.
생각해보면, '1회용 면생리대 응용법'이라는 포스팅을 한 바 있었는데 정작 나는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었다.
막상 버리려면 아깝고;; 그렇게까지 해야 할 상황에 몰린 적이 없었다는 게 더 정확하겠다.
...그래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분홍색 융천은 당분간 융드리퍼 커피 용으로 사용하게 될텐데....
정작 그 융드리퍼도 락스에 빨아가며 쓰고 있으니;; 저거 다 쓸 날은 정말 아득하겠구나.
※ 추가 : 물론 팬티 위에 바로 수건 깔아도 되긴 합니다만, 왜 제가 커버며 이런저런 걸 사용하느냐 하면
방수천 때문입니다. 방수가 되려면 커버든 뭐든 하여간 받침이 있어야 그 안에 방수천을 넣을 수 있죠.
맨 처음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소개될 땐 방수천 없이 그냥 사용하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저는 그러면 너무 불안하므로;; 방수가 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서 생리대를 궁리, 개량해왔습니다.
그리고 요새 우리나라에 나오는 면생리대도 다 방수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서 나오길래 따로 언급을 안했는데
덧글을 보니 제가 왜 굳이 저렇게 커버를 만드는지 모르는 분이 계시기에 추가합니다. 방수천을 넣기 위해서입니다.
# by | 2005/08/18 13:46 | 건강생활 - 면생리대 | 트랙백 | 덧글(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일단 천을 주문해야겠습니다.
이번 주 안에 꼭 주문해서 만들어봐야지!!
움직이는 것 같아서(그러면 앞부분이 줄어들죠;;) 그래서 지금쓰는 거를 쓸 땐
타이트한 거들 하나를 더 입어줘야 할 것 같아요. 면생리대도 형태가 많아서 어
떤 유형을 만들까 고민하다 일단 사서 써보면서 연구해보면서 나한테 맞는 걸로
해보자 싶어요.
굳이 모양 예쁜 면생리대 커버라든가 그런걸 안 사도 재깍재깍 쓰고 빨 자신이 있다면 흰면으로 된 천을 접어서 써도 편해요~
빨래하는 것도 하다보면 나름 재밌어요. 한번 끝나면 싹 삶아서 햇빛에 말려 널면 기분도 좋구요.
좋은 하루 되길!
생리대 갈 때마다 핏물 빼서 비누칠을 해놔야 나중에 세탁기에 깨끗이 빨렸는데, 그 과정도 좀 괴로웠거든요. 근데 이젠 따로 비누칠 안 하고 찬 물에 세제(생협에서 파는 환경친화적인 세제를 씁니다)를 풀어서 생리대를 담가놓으니 혈흔이 쏙쏙 잘 빠져서 빨래 걱정을 덜었답니다.
저는 저번달부터 직접 만들어쓰는데 아직은 조금 불편해요.
샐까봐 걱정도 많이 되고...
위에 일자형은 방수천이 들어가는건가요?
그러니까 퀼트천+방수천+테리타올 순으로 만든건가요?
테리타올은 한장만 들어가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크리넥스형으로 만들어 써봤는데 일자형이 더 나은거 같아서요.
면생리대가 부족하기도 하고 전체를 다 갈기는 좀 비효율적이라서.. ^^
이번에 약초보감에서 황토랑 옥 천연염색 생리대를 장만했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하고 있답니다. 참, '가인'이라는 삼베 생리대 만들어 파는 곳 아세요? 거기서 샘플을 받아서 써봤는데 정말 얇으면서 흡수력 좋은 생리대로는 최강인것 같아요. 단점은 역시 삼베의 촉감이 면에 비해 부드럽지 못해서 오래하고 있었을때 좀 불편하더군요.
특히 여름에는 융이 더워서..집에 굴러다니던 기처귀천과 수건으로 만들었더니..시원해서 너무 좋았고...피자매의 느림님이 수건으로 만든것이 흡수력 짱이라고 했는데..진짜 양 많은날도 좋더군요....
저도 쌓여 있는 융을 보며 ..뭐에 쓸까 고민 중입니다.....
날개분리형을 만들어 보려는 초보사용자 입니다.
어느곳을 찾아봐도(특히, 피자매연대) 날개분리형의 본이나 사이즈가 나와있질 않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내 몸에 맞은 사이즈야 차츰 알아지는 거겠지만, 일단 처음 만들어 보는 입장에선 가이드가 필요한지라..
중형기준으로 날개분리형을 만들때 폭과 길이, 그리고 날개의 폭과 길이에 대한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파일로 올려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지만. 경험상 가장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각각의 사이즈만이라도 일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명절 되십시오.._(__)_
덧붙임>다른분들도 그러하시겠지만. 전 요즘 떠돌이 약장수마냥, 아는이들마다 붙들곤, 면생리대 홍보에 여념이 없습니다..ㅎ
관심은 있었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었어요
감사감사!!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