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엘라스틴 전지현의 머릿결을 지향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두피와 머릿결이 건강하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실제로 머리 다듬으러 미장원에 갈 때 물어보면 머릿결이 건강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물론 이건 염색도 파마도 안하고 사는 덕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비누로 감아서 머릿결 나빠지는 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겠다.
1년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처음에는 식초나 목초액 같은 걸로 린스를 해줘야 머릿결이 차름해졌지만
지금은 대중목욕탕에 갖다놓은 비놀리아 비누로 슥슥 감고 나와도 OK라는 것.
1년간 줄기차게 비누로 감았더니 머리가 적응했나보다.
덕분에 지금은 대중탕 갈 때 가방이 무척 간소해졌다. 샴푸는 물론이고 귀찮을 땐 비누도 안 가져가도 되니까.
또 한가지 1년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
지난 한달간 CJ쌀비누를 쓰고 있다. 작년에 처음 비누로 머리감기 시작하면서 그걸 썼을 때는 얼마 지나자 비누가 독했는지 두피가 가려워져서 중단했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오랜기간 감고 있지만 두피에 전혀 이상이 없다. 비누의 독성은 그대로일텐데.
그렇다는 것은 역시, 두피 자체도 건강해진 게 아닐까?
독한 샴푸에서 놓여나서 1년간 비누로 쭉 감아와서, 두피에 축적된 독기도 빠지고 두피 자체도 건강해져서,
예전과 달리 같은 비누에도 이번에는 건강히 두피가 대응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아무리 내가 한식만 찾아다니며 고루고루 반찬을 먹더라도, 그나마 가려먹기에 트러블이 드글거리진 않는다고 해도, 매식을 하는 한 피부 상태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금은 반찬 가짓수가 훨씬 열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집에서 해먹었다고 얼굴색이 한결 환해졌다.
그런 걸 보면 매식밖에 먹을 수 없는 사람의 건강에는 얼마나 큰 난점이 있는지 아찔해지곤 한다. 대형마트에서 카트 가득 공산품 먹거리를 싣고 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대개 그 먹거리를 반영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정말로 독한 화학 화장품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얼굴에 올라온 독소를 제압하려면). 피부뿐만 아니라 몸속에는 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암튼,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평소에 먹거리도 부실한 사람들이, 머리나마 샴푸가 아닌 비누로 감으면 더 낫지 않을까? (처음에는 좋은 비누를 쓰고 목초액도 병행해서.)
안 그래도 몸이 독소를 처분하느라 피부에 뭔가를 밀어내는 상황이라면, 머리에까지 독한 것을 부어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샴푸는 자연분해가 되지 않지만 비누는 된다. 그것만 봐도 비누가 좀더 자연에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에나마 독을 붓지 않는다면 그쪽은 숨을 쉴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내가 그 변화를 겪고 있으니까. 1년 전에는 독했던 비누가 지금은 독하지 않다면, 1년을 거쳐 두피가 건강해진 증거가 아니겠는가.
처음 비누로 감을 때 뻣뻣하다고 그냥 포기하지 말고, 좋은 비누를 골라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
하다보면 1년은 후딱 가고, 어느새 머리는 건강해져있을 테니까. :)





덧글
위스테리아 2005/07/26 08:51 # 답글
...음, 그렇군요. 하긴 비누를 쓰는 게 환경보호에 일조(티끌만큼도 안 되겠지만;;)하는 걸지도요. 샴푸는 린스까지 같이 사야해서 비싸고 무거운데, 달랑 비누 하나 들고 가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도 시도해보겠습니다. 'ㅂ')/
샐리 2005/07/26 08:52 # 답글
위스테리아 / 처음에는 좋은 비누를 쓰셔야 되요. 다년간의 샴푸 사용으로 피부가 약해져있으니까요. 시간이 되시면 직접 만들어 쓰시는 게 제일 저렴하고 질도 좋은데... 혼자 계실 때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비누틀은 1L짜리 우윳곽이면 됩니다. 'ㅁ'
rumic71 2005/07/26 09:02 # 답글
저도 비누를 많이 쓰는데 린스를 해주지 않으면 머리가 철사줄 되어버리더라구요...
샐리 2005/07/26 09:14 # 답글
rumic71 / 린스도 화학제품인데 도루묵일 것 같네요. 비누를 좋은 걸로 바꿔보시고 린스대신 목초액을 써보세요. 효능 좋습니다. 판매처 등 관련자료는 제 블로그에 많이 있습니다.
METALICRED 2005/07/26 09:37 # 답글
와. 진짜 건강해지셨네요. 저는 왠만한 걸로는 잘 탈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입에 짜거나 단걸 그닥 좋아하진 않아 합니다.요즘엔 아침에 콩국수 국물 만들어 둔 걸 국물만 마십니다. (두유. -_-V) 고소하고 해서 좋아합니다. 그럼 그럭저럭 아침엔 속이 안 쓰리더라구요. 게다가 캔보단 탈이 덜나요. (헤헷) 그래선지 왠지 피부트러블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평소 여름보다 말이죠.
곰부릭 2005/07/26 10:28 # 답글
저도 안그래도 머리숱이 적은데 요즘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그 유명하다는 댕기머리-_-샴푸를 쓰고있어요, 일반 샴푸보다는 일단 머리 감을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줄기는 했습니다. 비누로 바꾸면 조금 더 개선이 될런지.. 요즘엔 샴푸바라고 머리감는 용도의 비누도 많이 팔긴 하던데 아직 시도는 안해봤네요~
AMAGIN 2005/07/26 10:54 # 답글
아,저는 댕기머리로 무참히 실패한 케이스인데요.ㅜㅗㅠ 파애님 추천으로 러쉬 샴푸바를 쓰고 있습니다. 그간 심하던 가려움이 많이 줄었는데....이제는..빠지는군요.ㅠㅠ 이젠 정말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ㅍㅍ;;
yama 2005/07/26 11:16 # 답글
저도 비누로만 머리를 감은지 대략 5년 정도 된 것 같군요.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 데 채식은 제게 힘들었고, 합성세제 배출이라도 줄여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던 거였는데..
편하긴 편합니다. 머리결도 괜찮은 편이고요.
진서하 2005/07/26 11:27 # 답글
으으 목초액은 난 패스...ㅠ_ㅠ그 탄내를 견딜수가 없더라고.
난 역시 그냥 구연산을 타고 거기에 엣센셜이랑 글리세린을 넣고 쓰고있는데 아무도 비누로 감은지 몰라^_^
내 머리가 등을 다 덮고있는 길이니까 그다지 짧은편도 아니고^_^
역시 비누가 좋아~~
샴푸바를 거의 다 써가서 이번에 왕창 만들어놔야지 하고 레시피를 짜고있는중^_^
진서하 2005/07/26 11:28 # 답글
참, 비누로 감고 식초로 린스를 오래하면 탈모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아마긴님 혹시 식초를 쓰신다면 바꿔보세요^_^(아닐수도 있지만...)
롯 2005/07/26 13:47 # 삭제 답글
전 러쉬의 샴푸바를 쓴지 오륙 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선 머리가 무척 푸석해서 고민중이에요. 여름이라 햇살 때문인지 아님 두 번째로 쓰고 있는 목초액이 안 좋은 건지... 역시 비누를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하네요.
여우별 2005/07/26 15:48 # 답글
^^ 저도 샴푸를 다 쓰고 나면 비누로 감을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목초액 구입도 벼르고 있고요^^ 작년 겨울에 산 자나빌리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사은품인 1년산과 샘플 덕으로 프리미엄은 반조각이 고대로 남아있네요. 이걸 다 쓰고 나면 만들어야할지 사야할지 생각중이예요. 전에 샐리님 글 보고 주문한 쌀겨가루가 고대로 남아있거든요. 한 팩은 다 썼는데 나머지는 고대로;;
야나기 2005/07/26 18:07 # 답글
아하하... 저는 기름은 많은 주제에 린스를 하면 금방 떡이 지고, 안하면 마구 엉키니 항상 고민입니다. 참, 샐리님 만화책 사고파는 사이트 좋은데 아시는 곳 있나요? 제가 집에 있는 만화책 처분하고 싶은데 이런데는 지인이 없어서 참 힘드네요~~
rumic71 2005/07/26 22:54 # 답글
샴푸바가 아니라 그냥 비누도 러쉬는 발군이죠. 특히 제가 좋아하는 게 록스타인데 감고나면 머리가 아주 시원합니다.(대신 철사줄)
샐리 2005/07/26 23:16 # 답글
METALICRED / 집에서 한 콩국물 맛있죠~ 아침마다 그 맛난 걸 드신다니 부럽습니다 :D곰부릭 / 성분을 들여다보세요. 사실 비누라고 해도 세정력을 좋게 하느라 샴푸 성분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경우도 많거든요. 잡다한 성분이 섞인 건 비누로 감아도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AMAGIN / 저는 그간 제가 만든 올리브 쌀겨 비누를 쭉 쓰다가 요새 여름 되니까 거품 잘 나는 걸 써보려고 CJ쌀비누를 꺼낸 케이스라서..... 아마긴 님에게 어떤 비누가 맞을지 잘 모르겠네요;; 비누 만드실 시간은 없다고 하신 듯 하고요;;
yama / 예, 비누로 감으니까 정말 편하고 환경에도 좋고 이래저래 좋은 것 같아요 ^^
진서하 / 끄덕끄덕 ^^ 자력으로 더 좋은 걸 개발하셨군요~
롯 / 러쉬는... 솔직히 저는 그 가게 지나칠 때마다 너무 강한 냄새 때문에 골이 아프던데; 거기 성분이 과연 순수히 좋을지 의문입니다. 만드실 여력이 된다면 직접 만들어 쓰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샐리 2005/07/26 23:16 # 답글
여우별 / 만드는 게 좋죠. 만들고 나서 오래 익힐수록 비누질이 좋아지니, 지금부터 만들어놓고 기존의 비누를 쓰세요. 그러다 기존에 있던 비누가 다 떨어질 때쯤 되면 만든 비누가 잘 익어있을거예요.야나기 / 코믹월드의 장터 게시판이나 http://flea.lil.to 벼룩시장 정도밖에 저도 모르네요. 그래도 거기가 꽤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rumic71 / 그런가요? 으음; 저는 러쉬의 강한 냄새에 적응할 수가 없어서 늘 그 가게가 나오면 슬슬 피해요 ^^;;
첫비행 2005/07/27 00:06 # 답글
샐리님과 라스님 블로그에 자극 받아 화장품 끊은지가 1달인데, 상태는 오히려 더 좋아지는 듯 합니다. 이 참에 저도 샴푸를 비누로 바꿔 볼까 하는데, 그 뻣뻣한 느낌은....ㅡㅡ;; 목초액이나 식초액을 쓰셨다고 하셨는데, 린스처럼 쓰면 되는 건가요??
샐리 2005/07/27 00:21 # 답글
첫비행 / 비눗기를 씻어낸 뒤 목초액이나 식초를 바가지물에 타서 머리에 끼얹으면 됩니다. 해보시면 금방 요령을 아실 거예요. // 화장품 잘 끊으셨습니다.
kaze 2005/07/27 03:36 # 답글
화장품을 발라야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저도 지금 샴푸를 다 써가는 참인데 비누로 바꿔볼까 싶네요.
목초액을 일반 매장에서 구하기 힘들다면 식초로 린스를 할 수 밖엔 없겠지만
고양이들도 비누로 감겨도 털결 좋은데, 사람이라고 나빠지진 않겠거니하고. (....)
샐리 2005/07/27 09:39 # 답글
kaze / 화장품 회사의 상술이긴 하겠지만, 먹거리와의 관련성을 생각해보면 가끔 독이 독을 제압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이상한 거 먹으면서 화장까지 안하면 피부에 그 독이 올라온게 고스란히 노출되니까 --; 화장독으로 가리기라도 해야 하는게 아닐지 orz목초액은 택배 배달하면 바로 옵니다. 제 블로그에 판매처를 포스팅한 것이 있으니 한번 검색해보세요.
다현 2005/07/27 13:35 # 답글
먼저 읽었었는데 이오공감에 되시다니 축하드려요~~^o^~~
悠悠 2005/07/27 13:44 # 답글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저도 비누로 머리감는데, 2달에 한번씩 파마할 때마다 다 말짱 도루묵이 되어서...OTL 숱이 적다보니 안할수도 없고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플루토 2005/07/27 14:11 # 답글
이오공감까지 올라갔네요. 축하드립니다 ^^샐리님은 언제나 웰빙생활이신 것 같아요~
Eiri 2005/07/27 14:19 # 답글
이오공감 등극 축하합니다~ ^0^두피와 머릿결이 안 좋아서 피부과를 다녀야 하고 있었는데 비누로 머리감기를 한번 해봐야겠군요. 근데 식초로 헹구면 탈모의 위험이 있다하니 그렇잖아도 머리 많이 빠지는 제겐 좀 고민스럽군요. 목초액은 서하님이 탄내가 난다 하시니 좀 좋은 방법은 없을런지요? (엇 질문이 되어버렸다 >_<)
FACE 2005/07/27 14:46 # 답글
쿄오오... 글을 읽고 뭔가 '아!'하고 놀라버렸습니다. 저야말로 요즘 부쩍 머릿결과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던 차였거든요. 비누로 머리를 감는다라... 해보려구요. 해볼거에요(정말). 으헷헤. 이오공감, 샐리님 집에서 좋은 글 읽고 갑니다.(웃음)
아결 2005/07/27 14:56 # 답글
음...저는 그, 자나빌리 올리브 비누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 비누로 머리를 감아봤었는데, 머리에 기름때가 지는 것처럼 번들거려서 포기하게 되었어요. 막 감고 났을때는 오히려 샴푸로 감았을 때보다 뻣뻣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이 더 많아지는 듯했습니다. 뻣뻣한 것 보다 기름이 흘러서 포기하게 되었어요; 어째서였을까요;
똥사마 2005/07/27 16:12 # 답글
요즘은 유기농비누가 있으니깐비누가 삼푸에 비해서 덜 전문적이고 구리다는
생각은 이미 없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유기농쪽을 선택.
르세 2005/07/27 16:33 # 답글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저도 요새 머리결을 생각해서 러쉬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비누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군요. 진정한 웰빙이라면..;;남친이 이번에 고양이 기르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나 남친이나 초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링크군 데려가도 될런지요?
너무너무 알차군요.
월덴지기 2005/07/27 16:49 # 답글
샴푸와 린스를 버리고 비누로만 머리를 감은 지 어언 10여 년~ 이제는 어떠한 비누든 상관이 없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 같습니다. 머릿결도 좋고, 비듬 신경쓸 필요없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피부는 아내가 곡물 마사지에, 목초액에, 자연 화장품으로 챙겨주니 그닥 신경쓸 일이 없구요. 100% 동감하고 갑니다. ^^
bikbloger 2005/07/27 17:22 # 답글
하핫. 저 역시 비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 샴푸로 감으면 머리가 넘어가질 않아서...
DIVE 2005/07/27 19:22 # 답글
좋은 글인지라, 이 이야기를 어머니께 해드렸더니 어머니가 모발관리사에게 듣기로는 비누로 머리를 감을 경우 모공이 막히기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던데... 흠, 현재로선 잘 모르겠군요. -_-;
샐리 2005/07/27 20:11 # 답글
다현 / 엇, 정말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悠悠 / 감사합니다 ^^ // 파마... 그건 정말 어쩔 수가 없겠네요. 그저 좋은 파마약 쓰는 비싼 파마를 하시는 수밖에...(토닥토닥)
플루토 / 감사합니다 ^^ // 게으른자는 자연적으로 웰빙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철철이 화장품사고 옷사고 뭐사고 하는 것도 부지런해야 해먹어요...(먼눈)
Eiri / 감사합니다 ^^ // 목초액과 식초 외의 물건이라면 진서하 님에게 여쭈시는 쪽이 더 나을 듯 하네요. 저도 그 두개 외에는 몰라서 ^^;
FACE / 처음엔 좋은 비누 쓰세요~
아결 / http://hhy978.egloos.com/1582319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피를 제대로 씻어내면 때가 한결 덜낀다고 하네요.
똥사마 / 끄덕끄덕. 유기농이 좋죠.
르세 / 반갑습니다. 링크 환영하구요 ^^ // 러쉬 얘기 많이 듣네요. 흐흠... 러쉬의 액상비누샴푸가 괜찮다는 얘길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보군요.
월덴지기 / 오오 어언 10년이십니까. + + 대단하십니다.
bikbloger / 하핫, 반갑습니다 ^^
샐리 2005/07/27 20:11 # 답글
DIVE / 뭐어, 아침식사만 해도 먹느니 안먹느니 의견이 분분한 걸 보면, 어느 것이나 "절대적으로 이거다!"라는 건 없을 거예요. 그저 그런 주장들의 근거를 꼼꼼히 살펴보고 최종 판단은 자신이 내릴 수밖에 없겠죠.
Katz 2005/07/27 21:12 # 답글
환경보호를 위하여 예전에는 비누만 썼었는데, 어느 기회(?)로 인하여 샴푸와 컨디셔너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결국 샴푸쪽으로 전향해버리게 되었죠 orz
롤리팝 2005/07/27 21:26 # 답글
좋은 비누 추천 좀 해주세요...좋은 비누 브랜드가 알고싶어서 리플 다 읽었는데 갈수록 지겨워지는 ;ㅁ; 전 좋은 비누라는거 모르겠어서요.. 저희집은 미용비누 방문판매 제품쓰고 나머지 일반 비누는 슈퍼에서 파는거... 3년 전에 이사했는데...하도 비누를 안쓰고 두가지쓰는 통에 영 안줄어요 ㅠㅠ 지금 쌀비누 사면 맞을꺼같은데 ;;
Nariel 2005/07/27 21:36 # 답글
쓰던 샴푸 다 쓰면 비누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머리가 너무 길어서;;
오거 2005/07/27 22:11 # 답글
당장 비누는 좀 무리겠지만 시도해 볼 만하네요. 확실히 좋아졌단 말을 들으니+_+아는 분이 비누로만 머리를 감거든요. 머리결이 딱히 나쁘거나 하지 않아서 원래 좋은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겟군요.)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보니데 2005/07/27 23:07 # 답글
몇 차례 비누로 감았다 뻣뻣함에 놀라 포기했는데, 다시한 번 시도해 볼까봐요. ^^
플라피나 2005/07/27 23:33 # 답글
제가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지만)에 다니던 시절, 2일에 한번 머리를 감았었습니다. 그것도 비누로 ;;그랬더니 친구들이 놀리더군요. 그래서 샴푸로 감아봤습니다. 많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대로 계속 사용한 결과는
매일 머리를 감지 않으면 무척 지저분해지고 -_-; 정말 안좋습니다.
비누로 감으면 이틀 중 하루는 안감아도 될 정도입니다! [...]
고로 머리는 비누로 감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ㅠㅠ/
프리맨 2005/07/28 00:11 # 답글
비누로40년을 머리를 감아온저도 이제어쩌다 샴푸냄새를 맡으면이상하더라구요
서글픈공대생 2005/07/28 06:36 # 답글
전 삼푸의 기본! 댄트롤만... 사용... 비싼건 돈도 없고...
별바람 2005/07/31 13:36 # 답글
저는 지금까지 비누만 썼는데...비누를 쓰다보니 문제점이 약간 있더군요..비듬인지 뭔지 자꾸 머리에 비듬같은게 자꾸 떨어지고 많아지더군요.
아무래도 제 머리가 건조해서 그런듯..샴푸를 쓰면 좋으려나..
realjiny 2005/07/31 17:21 # 답글
와~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을.. 오래도록 해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네요^^반갑습니다 - 이오공감에서 링크타고 왔어요~
전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완전 철사줄을 넘어서..쇠파이프..는 좀 오바지만;
여튼, 꽤 좋지 않았는데 -
직접 만든다는 멋진 방법이 있었군요!!
링크 걸어둘께요^^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스츄리 2005/08/01 09:38 # 답글
블로그 잠시 쉬고 있어서 그냥 링크만 해둘까 하다가.링크했는데 글하나도 안남기는건 실례같아서 남김니다.
비누로 머리감는것 도 생각 해 봐야 겠네요.
2005/08/02 07:5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윤정 2005/08/02 11:35 # 답글
어제 이 글 읽고 오늘 아침에 비누 + 목초액 했어요.아직 덜 마른 상태인데 탄내가 심하게 나는군요.
남편은 목욕탕에 탄내가 가시질 않는다고 투덜투덜..
제가 넘 많이 쓴걸까요?
세면대 물 가득하고 목초액을 소주 두잔정도 (설중매 병 뚜껑 두번)
한번인데도 확실히 머리카락은 덜 빠지네요.
참 링크 겁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예요.
여우별 2005/12/13 21:49 # 답글
일주일째 비누로 머리감기 도전하고 있어요^^ 그런데 떡이 너무 심합니다. ㅜ_ㅜ 끈적 끈적해요;;; 제가 너무 대충 감았나싶어서 연속해서 두번이나 감는데도 말려보면 끈적 끈적거립니다; 며칠 안감은 것처럼요. 샐리님도 그러셨나요? 이걸 며칠 더 두고봐야할지 샴푸로 돌아가야할지 고심중이예요.
샐리 2005/12/15 00:53 # 답글
여우별님 / 비누가 안 좋거나, 때 혹은 비눗기가 덜 졌거나. 그런데 아마 때가 덜 졌다일 것 같네요. 비누가 샴푸보다 세정력이 떨어지거든요.비누를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사에 2005/12/25 23:06 # 답글
저도 샐리님의 글을 보고 한 반년간 샴푸 대신 천연 비누를 쓰고, 헹굴때 목초액으로 헹구니 머릿결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굼한 것이 두개 있는데
1. 아직도 목초액을 쓰시나요?
저 위에 어느 분이 식초로 헹구면 머리가 빠질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머리가 길러본 것중 최고 길이,라서인지 빠지는 양이 조금 늘은 듯 해요.(주위에선 머리숱이 줄은 것 같다고 한 사람들은 없었지만)
사에 2005/12/25 23:06 # 답글
2. 여태까진 집에 선물 들어왔던 천연비누들을 사용하다 요즘 떨어지려 해서 이제야 직접 만들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천연비누는 다 좋았는는데, 올리브 비누만 쓰면 머리에 제대로 떡 지고 평상시엔 절대 생기지 않는 비듬까지 나더라고요; 겁나서 다음날 바로 다른 걸로 감았더니 멀쩡!그래서 샐리님이 올리신 레시피대로 만들기가 좀 겁나더라고요.
올리브유 외에는 딱히 다른 오일류는 쓰시지 않으시는 것 같고, 대신 다른 가루들을 많이 쓰시는 것 같던데 그럼에도 기본은 '올리브 비누'인가요? 아니면 다른 가루들 때문에 올리브 기름의 비율이 좀 약해지나요? 샐리님 레시피는 참 심플한데도 반응도 좋은 것 같고 한데다가, 다른 레시피들을 보면 뭐 그리 온갖 오일들을 다 집어넣는지 엄두가 안 나거든요 -_ㅜ;
그래서 샐리님이 만드시는 건, 올리브유의 비율 대비 다른 재료들의 비율이 비슷비슷해서 올리브유의 머리에 기름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것 같은지 궁굼해서 질문 올립니다 ^^;
그나저나 전 목초액 냄새에 완전히 익숙해졌는데 엄마는 여자애가 이상한 냄새 하고 다닌다고 뭐라 하는군요 ^^:
샐리 2005/12/27 16:21 # 답글
사에님 / 올리브유+쌀겨가루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올리브유를 택한 건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이고, 식용유는 냄새가 안 좋기 때문이었죠. 올리브유가 잘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그 기름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현미유 같은 건 어떠실까요? 그러고 보면 저도 올리브100% 비누(자나빌리 비누)를 썼을 때보다 올리브쌀겨비누를 만들어 썼을 때가 더 머리에 부드러웠던 것 같으니, 현미유의 효험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목초액을 말씀하셨는데, 올리브쌀겨비누로 감고 나면 별다른 린스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비누가 거품이 잘 안 나서 짜증날 때(특히 겨울) 가끔 일반비누로 감는데 그땐 확실히 머리가 뻣뻣해져서 린스가 필요하더군요.
그나저나 저도 올리브비누로 감으니 머리가 금방 가려워지긴 하던데 사에님 말씀을 듣고 보니 다음엔 저도 현미유비누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드네요.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2006/05/30 14:1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샐리 2006/05/30 16:55 # 답글
라엘님 / 몰아서 씁니다.1. 미숫가루로 세수하는 거... 저는 그 비슷한 쌀겨로 세수해봤는데 잘 안 맞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잘 맞았습니다. 그러니 직접 해보시고 판단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2. 러쉬 비누는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브랜드향이 너무 지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일단 저는 비누라고는 제가 만든 비누밖에 안 써봐서 비교가 어렵습니다.
3. 비누로 감는 건 화학제품과의 결별을 꾀하려고 하는 것이라서, 비누 + 린스의 조합은 굳이 비누로 감는 의미를 퇴색시킬 것 같습니다. 린스나 샴푸나 주재료가 그다지 다를 것 같지 않거든요. 비누로 감는다면 린스대용으로 고급식초류를 더 권하고 싶습니다. 좀 좋은 식초는 냄새도 덜하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 식초 없어도 머리가 멀쩡해서 안 쓰고 있습니다.
샐리 2006/05/30 16:55 # 답글
총체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비누를 만들어 쓰는 게 제일 속편합니다. 질좋고 저렴하거든요. 머리 감고 세수하고 온몸 비누칠하고 팍팍 써도 아깝지 않아요. CP비누는 숙성에 시간이 걸리니 일단 MP비누를 만들어 쓰시다가 CP비누가 익으면 그 비누로 바꾸시면 어떨까 합니다. 시판되는 비누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라엘 2006/06/01 10:26 #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ㅠㅁㅠ 화장품 끊은 지 이틀 됐어요. 잘 때도 암것도 안바르고 자요. 맨손 얼굴 마사지만 하고 잤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안당기더군요!!!!!!!!!!!!!!!! 그런데 세수하고 나선얼굴이 뽀얀데, 밖에 나가면 여전히~ 울긋불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