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21일
"당신의 정열에 졌습니다"
간만에 옥션 다시 하니 재밌긴 재밌다. 물건보다도 거래하는 것 자체가.
(원래 홈쇼핑 중독이라는 게 그런 것이지... 능동적으로 뭔가 하는 재미)
뭐 암튼. 어떤 책이 있었다. 개인앤솔로지랄까, 한 작가의 동인지를 상업지로 묶어 펴낸 것이었는데 즉구가가 붙어있었다. 계산기 때려본 바로는 즉구가로 낙찰해서 우송료까지 다 합쳐도 정가보다 싸다. (크하!)
해외발송 되느냐고 Q&A에 물어봤더니, "트러블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신규인 분과의 해외 거래는 할 수 없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답신을 받았다. (새로 아이디 만든 뒤 거래 끝난 게 없어서 아직 평점 받은 게 없다)
그래서 다시 질문을 달았다.
(...아, 절라 구구절절하다;; 그래도 저게 <낙찰부터 저지른 뒤 뒷수습하는 메일>보다는 짧으니까;)
그러자 다시 답을 받았다.
... -_-)V
후후후후후후.
그래. 이런 맛이지. 쓰읍~~
─ 그리하여 오늘도 한건 무사 낙찰. :D
※ 무슨 책이냐면 여기(sakiya님의 포스트)에 나온 동인지.
(원래 홈쇼핑 중독이라는 게 그런 것이지... 능동적으로 뭔가 하는 재미)
뭐 암튼. 어떤 책이 있었다. 개인앤솔로지랄까, 한 작가의 동인지를 상업지로 묶어 펴낸 것이었는데 즉구가가 붙어있었다. 계산기 때려본 바로는 즉구가로 낙찰해서 우송료까지 다 합쳐도 정가보다 싸다. (크하!)
해외발송 되느냐고 Q&A에 물어봤더니, "트러블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신규인 분과의 해외 거래는 할 수 없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답신을 받았다. (새로 아이디 만든 뒤 거래 끝난 게 없어서 아직 평점 받은 게 없다)
그래서 다시 질문을 달았다.
실은 지금 몇개의 옥션이 진행중입니다. [신규와의 해외발송]이 문제라면 평점이 붙는 것을 기다려 다시 문의할까 했으나 이게 즉구가가 붙어있다보니 딴 사람이 낙찰해갈 우려가 있어서;;
저는 수년전 SD동인지로 옥션을 하다가 열정이 식은 뒤 관뒀는데, 그러다 다시 모에하는 것이 생겼으나 옛날 ID를 잃어버려서 새 ID를 만든 것입니다. 신규라고 되어 있으나 경험은 상당히 쌓았다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트러블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번 더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수년전 SD동인지로 옥션을 하다가 열정이 식은 뒤 관뒀는데, 그러다 다시 모에하는 것이 생겼으나 옛날 ID를 잃어버려서 새 ID를 만든 것입니다. 신규라고 되어 있으나 경험은 상당히 쌓았다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트러블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번 더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아, 절라 구구절절하다;; 그래도 저게 <낙찰부터 저지른 뒤 뒷수습하는 메일>보다는 짧으니까;)
그러자 다시 답을 받았다.
해외발송은 처음이라 걱정스럽지만, 당신의 정열에 졌습니다. 책을 넘기지요. 입찰해주세요.
후후후후후후.
그래. 이런 맛이지. 쓰읍~~
─ 그리하여 오늘도 한건 무사 낙찰. :D
※ 무슨 책이냐면 여기(sakiya님의 포스트)에 나온 동인지.
# by | 2005/07/21 00:07 | BL 및 동인 | 트랙백 | 덧글(20)




Kiba / ^^;
AMAGIN / 감사합니다. 예, 정말 정열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D
옛날에 블리치 잡지 컬러페이지 거래할 때도 "비록 돈관계지만 당신처럼 블리치 좋아하는 사람에게 넘어가서 기쁘다"라는 말을 들었죠 ^^ 기분 좋았어요~
METALICRED / 감사합니다 ^^
사실 저도 일본 옥션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지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대행을 이용하고 있어서 이런 식으로 직접 구매는 생각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테니프리 카테고리를 구경하다가 포스트들을 읽고 저도 다음 번부터는 정열로서 도전을 해볼까 하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수수료는 장난이 아니니까요.;
위의 砂糖水님의 동인지라면 효테이 재록본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개그 센스가 탁월하시더군요. 혹시나 아토베를 좋아하신다면 GIGA TRAPER의 동인지도 추천 드립니다.
링크 신고 합니다~(프리링크가 아니시라면 대략 무례ㅠㅠ)
프리미엄은 신용카드가 없으면 불가라니 -_-;;;
다른 방법은 없나요? ^__^;
요즘 샐리 님의 글을 읽다보면 옥션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ㅁ;
마치 한 편의 명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
샐리님의 정열이야 당근 무섭죠.(이게 바로 모 혈액형의 모에-언리뮈티드 빠워!!랄까..^^;;)
熱くなれ / 일본에 계신다면 매달 직접 이체하시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ain / 감사합니다 ^^
왕자 / 음하하~~
KYORO / 원하는 것이 있으면 뛰어드는 것도 좋겠지요. 목마른 자가 우물 파는 법 아니겠습니까 :)
funnylime / 저도 저 한장면을 보고 살 생각을 햇었죠 :D // 예, 좋은 분 만난 것 같아요 ^^
funnybunny / 우후후 ^^ 저도 오죽하면 포스팅까지 했겠습니까 :D
crazy4u / 우후후 ^^ 저도 답장보고 뒤집어졌답니다~
샤브리나 / 유명한 분인 것 같더군요.
tama / 응 ^^ ap the best 시리즈에 이 사람 특집이 있길래 그걸로. 정가 945엔인가 하던데 내가 지불한 금액은 9천원. 음하하하~ 국내 동인지 샵에서는 18800원 하더라고.
직접아이디를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은 아예 못했다랄까요.ㅡㅜ 일본옥션은 아이디 만드는 데 매달 일정의 수수료가 붙는다고 하던데; 어떻게 만들어야할지도 난감해서 손도 못대고 있답니다.
그리고 빠져나가는 수수료를 보면서 울지요.orz (정말 수수료가 너무 무서워요.)
반가운 책 이름이 나와서~ ap the best~
분명 재록본이라도 일반 출판사에서 나온 건데 동인지샵에서 가격보고 기절했습죠.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일반출판사라면 일본원서취급하는 데서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문의드렸더니 ok였습니다.[으하핫] 그래서 대충 정가어쩌구해서 만얼마였던듯해요. ruru님이나 이치노미야님은 그렇게해서 구했습니다(....)
옥션..ㅡㅜ 헤어나올수 없는.
그때 열심히 알아낸 팁을 같은 만화계 동지들에게 알리고 그랬는데... 어느새 지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대행업체가 번성하게 되었더군요.
실은, 가끔은 좀 복잡한 심경이 될 때도 있어요. 뭐랄까 <불의검>에서 제철기술을 아무르 야장들에게 넘겨주고 볼일없어진 아라가 된 심정이랄까?;;; 뭐, 그래도 같은 <불의검>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어차피 세월이 그것을 퍼뜨릴테니, 일찍 시도해서 당시에 즐거웠던 것으로 만족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