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시난)


알꼬 땅콩페르 다른 고양이(2008~)

...점점 정체불명이 되어가는 제목 센스...;;;;

※ 이 글은 미성년 어린이가 보기에 적합한 성교육적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야)

벗겨놓은 페르는 꼭 폭스테리어 같아요.
몸집도 작구요. 『시크릿』은 작은 사이즈 책인데 페르가 별로 안 크죠?
자꾸 들여다보는 게 싫은지 자리를 뜹니다.
그 때 딱 보이는 정중앙의 땅콩!!!! ⊙_⊙
페르가 자리를 잡자 잽싸게 또 들여다봅니다.
오오오 빵그란 땅콩알!!!!!

...털 깎으면서 땅콩털도 깎았거든요.
저 또꼬만 페르에게도 어엿한 땅콩이 달려있었습니다 (왠지 감격 ㅠㅅㅠ)
자꾸 들추니 귀찮은지 꼬리를 홱 내립니다. (그래도 꼬리를 빗겨간 땅콩알은 빵글~)
땅콩을 감췄습니다.
가려도 털이 없으니 잘 안 가려지네요. 불쌍한 페르 ㅠ_ㅠ
그러자(?) 이번에는 온몸으로 감추는 페르. 웅크립니다.
시달려서(...) 피곤한듯.
하지만 또 들추는 변녀(←)
...아, 아니, 기왕 날 잡은 김에(...) 제대로 찍어야죠.
금방이라도 동글동글 굴러갈 것 같습니다 >.<
땅콩...이 없길래 강낭콩을 놓아보았습니다.
본격_땅콩과_강낭콩.jpg

...땅콩이 강낭콩보다 크군요. 기특...한 거겠죠? (....)
페르의 표정이 볼만합니다.
"그만 해 이 변녀야!!!!" 라고 하는 듯... 그건 너의 양심의 소리
고양이의 정체성(?)을 잃고 폭스테리어(?)가 된 것도 모자라 성추행(...)까지 당하는 페르...
...어쩌겠냐, 니 복인걸.
그러게 건강하면 좋았잖아. 건강해도 땅콩은 들췄을 거면서
페르를 알고냥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애견용 바리깡, 파피야 HC3800P입니다.
아무니님이 안 쓰는 미용기라며 보내주셨어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잘 안 돼서 헤맸는데, 몇번 하다보니 요령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제 도착했는데, 아직 손을 못 대고 있던 배쪽 털을 이걸로 미니 되게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페르는 몹시 싫어함.
페르의 눈에는 눈엣가시요 원수같은 괴물체겠지요...(...)
버둥거리는 색히 털 자르느라 애 좀 먹었뜸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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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의 땅콩을 볼 때면 기분이 묘합니다.
아예 중성화가 된 상태에서 왔다면 고민하지도 않았을텐데, 땅콩이 실한 상태로 제게 왔단 말이죠.
그렇다는 건 제가 분양보낼 때는 땅콩을 떼고 보내야 한다는 걸까....
땅콩이 달린 품종묘는 분양받아가서 교배만 시킨 뒤 또 입양보내버린다는 실화를 들어서 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도 불임수술 안 한 고양이(꼬미)가 버젓이 뒹구는 판에 내 고양이가 아닌 남의 고양이의 운명을 미리 내 손에서 결정짓는 것도 좀... 저한테 그럴 자격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요.

일단 페르의 몸무게가 2.7kg밖에 안 된다는 것도 문제. 아니 얘는 숫놈 주제에 왜 이리 가벼운 거야?;;;
그나마 이게 늘어서 2.7kg지 처음에는 2.3kg였습니다. 필리대 먹고 설사를 줄창 하더니, 다행히 살로 간 사료도 있긴 한가봐요.

뭐, 지금 당장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쟤 피부껍데기부터 환골탈태시키는 게 우선이죠. 미리부터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페르의 털을 벗기면서 저 몽글탱실한 땅콩을 만지보노라면 아깝기도 하고... 복잡미묘합니다.

그래도 펠땅콩은 탱글탱글탱글~~~~ 그만해!!

땅콩을 떼지 않고 침을 찔러서 기능만 죽인다던가 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저렇게 귀엽잖아요. 아까워라...쩝.



....변태소리 그만 하고;;;

바리깡을 보내주신 아무니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배털을 밀었답니다!! >ㅅ<)/



물에 빠진 고기가 싫었긔 일상 - 맛집

녹두장군님의 서일 순대국 연속 기획을 보고 대단히! 뽐뿌를 받아!! 득달같이 달려간 것은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이 가게 옆에는 최초의 시작점으로 보이는 아주 작은 구멍가게 <서일 순대국 1>과, 그 옆에 아마도 2호점이었다가 지금은 음식자재창고로만 쓰이는 조금 더 큰 <서일 순대국 2>의 간판이 보였습니다. 음식 하나로 일가를 이룬 입지전적인 가게라는 뜻이지요.
점심 시간을 약간 비껴 갔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메뉴판. 녹두장군님 댁에서 본 대로 '특'을 시켰습니다.
상의 구성물.
야채순대가 따로 나옵니다. (특 말고 일반을 시키면 순대가 말아져 나오는 듯 합니다)
당면순대도 좋아하지만 이 순대도 맛있었어요. >.<
본격 돼지내장 순대국. 팔팔 끓습니다.
색깔도 예쁘고
고기님, 실하삼!


...그런데 문제.

분명, 나무랄 데는 없었습니다. 깔끔하면서 진한 돼지님의 맛이 우러나는 짭조름한 국물. 퍼도퍼도 끝이 없는 내장님. 적당히 알맞게 익으셔서 쫄깃합니다. 7천원에 이렇게 많은 고기가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칭송받아 마땅하며 왜 이 집이 일가를 일구었는지 능히 알 수 있었습니다만...

이상하게 숟가락이 가지 않더군요 =_=;;;

사람의 위라는 게, 맛이 있으면 배가 불러도 꾸역꾸역 들어가고 맛이 없다 느끼면 배가 덜 차도 위가 쪼그라들어 일찍 포만감을 느껴버리는데, 이게 후자였습니다. 좀 먹다보니 더이상 먹고 싶지 않았어요. 야채순대야 일찌감치 비워버렸고 국물만 떠먹다가, 결국 저 많은 고기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고기가 너무 아까워서 비닐봉지에 담아왔네요. 오다가 만난 길냥이에게 헌납했습니다. 부들부들 돼지님 맛있게 잘 먹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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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공기밥이 별로였나? 평범하긴 했죠. 근데 그건 돌솥밥 하는 집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감수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먹을 데가 없잖아.
같은 7천원에 돈코츠라멘과 비교해보면 서일 순대국은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일본라멘 먹어봐야 차슈 한개, 많아야 3개, 야채도 조금. 까놓고 말하면 오로지 국물과 면뿐인데... 그건 언제나 완식한단 말이죠.

면이 아니라서 그랬나. 내가 면식을 좀 사랑하긴 하지. 하지만 그렇다면 고기라도 다 건져먹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고기를 다 남기다니.

고기를 싫어하나? 그럴 리가. 이래봬도 육식당(...) 당원이야. 저게 국밥이 아니라 구이였으면 다 사라지고 없었어.
그러면 내장을 싫어하나? 그럴 리가. 양미옥 사랑해요!!! 비싸서 못 먹는 거지!!!!!!!!!!!!! ;ㅇ;ㅇ;ㅇ;
집 근처에 30년 나주곰탕이 있어서 맛있는 한우살점 끓인 걸 항상 먹을 수 있는데, 물에 끓인 고기라면 살코기보단 내장이 더 낫더라고요.

...아. 물에 끓인 고기라는 게 문제인가?
차슈는 따로 조렸다가 나중에 합체하는 거니까. 양미옥은 구이니까.
생각해보면 하동관도 두번은 안 가고... (아니 그래도 본점 말고 강남점은 두번 가라면 갈 수 있긴 하지만.... 본점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음둥;; 비좁고 불친절하고 공기밥은 푹 퍼졌어;)

확인을 위해 한군데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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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녹두장군님이 소개하신 보라매 양평 해장국입니다.
오직 해장국 30년! 믿음직합니다.
오로지 국내산 한우만 쓴다는 안내판이 큼직하게 붙어있더군요.
가격표는 저렇습니다. 내장탕으로 시켰습니다.
해장국 스타일.
바닥을 헤쳐보면 가라앉은 고기님이 실합니다.


고깃님의 함유량은 서일 순대국(특)보다 적더군요. 값도 1천원 더 비싸면서... 라고 하기엔 돼지값과 한우값 차이가 좀 크긴 하니까.그래도 고깃님의 함유량이 적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는 고깃님을 다 먹었습니다. 밥도 미리 말지 않고 숟가락으로 떠서 국물에 적셔 먹었죠. 그래서 그런지 밥도 다 먹었습니다.
그렇긴 한데... 맛있다, 즐겁다 이런 느낌은 여기서도 받지 못했습니다. 육개장 스타일인데... 음... 그러고 보니 육개장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 주면 먹었는데 찾아가서 먹은 기억이 한번도 없네요.

그렇다고 맑은 국물이라고 썩 맛있다 하며 먹은 것 같진 않은게... 집근처 나주곰탕도 30년 전통의 잘 하는 집인데 즐겁다 하면서 먹진 않아요.

그보다 훨씬 자주 먹는 건 정원쌈밥의 돼지보쌈 정식. 5천원이라는 가격도 훌륭하지만 고기와 무채가 맛있습니다.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식어서 굳은 고기를 먹게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식사시간 너무 늦게 가면 안 좋음.) 이것도 물로 익힌 고기인데 맛있게 먹는 걸 보면...

삶아서 건진 것과 계속 물속에 풀어놔둔 것의 차이인가?



...아무튼.

본격 자아해부(?)를 해보니, 한가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물에 끓인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고기는 굽던가 찌던가 삶던가. 괴긔님의 오롯한 육질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형태의 것이 아니면 좋아하지 않는구나.

생각해보면 콩나물국밥 사먹으면서 한번도 맛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잘 하는 집을 못 찾아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국밥류를 제가 안 좋아해서 그런 듯 하네요.

...물론, 미역국에 고기가 들어가면 그것부터 건져먹긴 하지만 말이죠 ㅇ<-<


저 위 두 집 중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간다고 하면, 고기를 남겼지만 서일 순대국 쪽입니다.
국밥 좋아하는 친구는 국밥 먹으라고 하고, 저는 마른 순대를 퍼먹으면 될 듯. 순대가 괜찮았거든요.

...친구도 마른 고기를 더 좋아하면... 역시나 구이집으로. ㅎㅎㅎㅎ


자신의 입맛에 대해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저는 국물을 먹고 싶으면 생선 지리쪽으로 알아보는 게 나을 듯 싶네요. 복지리는 대개 맛있고 흡족하게 먹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비싸다능 ㅠ.ㅠ)



폭풍가후 NX10 잡다한 풍문

[전자뉴스] 펜 2만대 GF1도 호조 NX10 신중

[기사 요약]
. 올림푸스 1월 판매분 중 45%가 펜(누적 2만대 팔림)
. 2월 17일 올림푸스 E-PL1 발표
. GF1 누적 2천대, 업체측 "공급이 달려"
. NX10 홈쇼핑 350대 준비 50대 팔림


.....누, 눙무리.......ㅠㅠㅠㅠㅠ

NX10은 '세계 최초'(...) 현장판매도 200대 준비해서 150대밖에 못 팔지 않았던가;;;
그래도 slrclub 삼성동에서 요새 nx10 사는 사람이 많이 보이길래 잘 팔리나 했더니 홈쇼핑의 저 처절한 실패... 놀랐다. 저걸 어째...어째....;;;;

그런데 솔직히 나도 남한테 NX10을 권하지 못하겠는 것이... 동영상은 빼고라도 요즘 NX10 가격이 너무 불안해;

NX10 + 30mm = [쿠폰할인] => \806,692

....아무리 사자마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디지털 기기의 운명이라곤 하지만 이건 좀 너무 빠르지 않은가.
정가 999,000원짜리 제품이 나온지 며칠 됐다고 벌써부터 20만원 가까이 떨어진 가격으로 팔리면.... 저걸 누구한테 권하리까?;;

잠깐 쿠폰할인 뚫린 거고 곧바로 막혔다곤 하지만, 저런 판매조건이 계속해서 나오고 언급되고 회자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다 저런 조건 기다리며 대기할테니까.

기껏 관심 갖고 세계최초 예판(...)에 참여했던 150인의 용자 유료테스터(...)들을 저렇게 일말의 예의도 없이 뒤통수치다니... 삼성, 다음 예판도 말아먹고 싶은 거냐...(먼눈)

좀 있으면 올림의 E-PL1이 나온다는 것도 우환거리겠다. 값도 훨 싸, 디자인도...솔직히 이쪽이 더 귀여워...(...)

내가 GF1 화이트 들고다니면서 "오 카메라 예쁘다, 이거 좀 봐도 돼요?" 라는 걸 가게 주인으로부터 두번이나 들었다. nx10 들고 다니면서 과연 그 소리 들을 수 있을까? (...) E-PL1은, 레드나 화이트는 그 소리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뭐, 내가 걱정해줄 건 아니긴 하지만... (사실 걱정을 하는 건 아니고, 그저 nx10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행로가 궁금할 뿐. nx20은 과연 나올 수 있을 것인가?! 라든가...)

현재 관심사는 올림푸스가 과연 e-pl1을 얼마에 발매해줄까 다. 용자 올코가 혹시라도 599,000에 내주면... 우왕~!

올코 파이팅~~!!! >.<
...어차피 나는 안 살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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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마♡포에버
by 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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