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3일
http://haime.egloos.com/1897994
무서운 아이템 매니아 해킹 사기
집전화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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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고 잠시 음미. 오오오 이것은 ARS가 아닌 실제 인간의 사기 전화!!!! 인건비를 펑펑 쓰다니 대규모 사기인가보다!!!
그런데 전화 잘못 거셨어. 난 아이템 매니아는 고사하고 온라인 게임도 해본 적이 없는걸. 아들도 없지만 해킹당할 아이디도 없다구.
처음엔 그냥 웃고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이런 건 신고를 해서 피해를 막는 게 좋지 않은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아이템 매니아 아이디 해킹을 빙자한 대규모 전화 사기단은 안 나오고 소소하게 1대1 해킹 사기를 해처먹었다던가 당했다던가 하는 네이버 지식즐의 글들이 줄줄 뜬다..........
.....
........
혹시 저거, 아까의 그 가냘픈 남학생인듯 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사기꾼이 아니라 피해자였던 걸까?
언놈이랑 거래하는데 상대방이 집전화라고 가르쳐준 번호가 내 전화번호였고....
거래하면서 집전화 걸어서 미리 확인해보는 일은 잘 없으니까 피해자는 그냥 번호만 받고 넘어갔다가....
상대방이 핸폰 끊고 잠적하니까 집전화번호라고 적어준 곳에 걸었는데 그게 우리집이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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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네 이거 =_=a;;;;; (긁적;;)
다시 전화 오면 친절하게 받아서 전화번호 확인이나 해줄까(그래봐야 사기 피해 확정 인증밖에 안되겠지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그 다음엔 전화가 없다. 쫄았나봐;;; 에그, 미안하네 이거;;; (긁적2;;;;)
전화 건 남자애가 "아드님" 운운한 걸로 봐서 사기친 상대방도 아직 학생인 것 같은데..... 마빡에 피도 안 마른 게 벌써부터 사기질이냐......;;;;;;; 무서운지고~~ 무서운지고~~~~~~~;;;;;;;;;;;
무서운 세상의 단면을 엿 본 날이었다. (먼눈)
나 : 여보세요.
상대방 : (젊은 남자 목소리) 어... 거기 하느님 네 집이죠?
나 : ........네? (순간 경직. 잘못 들었나?)
상대방 : (머뭇거리는 목소리로) 아....저기 아드님 계세요?
나 : (..'현우님'이라고 한 거였나... 광고 전화구나) 없는데요, 잘못 거셨어요.
상대방 : (머뭇머뭇) 저기... 아드님이 아이템 매니아 아이디 해킹으로....
나 : (앗, 광고가 아니라 사기 전화구나!!!) 사기 치지 마 이 자식아 난 독신이야! (쾅!!)
상대방 : (젊은 남자 목소리) 어... 거기 하느님 네 집이죠?
나 : ........네? (순간 경직. 잘못 들었나?)
상대방 : (머뭇거리는 목소리로) 아....저기 아드님 계세요?
나 : (..'현우님'이라고 한 거였나... 광고 전화구나) 없는데요, 잘못 거셨어요.
상대방 : (머뭇머뭇) 저기... 아드님이 아이템 매니아 아이디 해킹으로....
나 : (앗, 광고가 아니라 사기 전화구나!!!) 사기 치지 마 이 자식아 난 독신이야!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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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고 잠시 음미. 오오오 이것은 ARS가 아닌 실제 인간의 사기 전화!!!! 인건비를 펑펑 쓰다니 대규모 사기인가보다!!!
그런데 전화 잘못 거셨어. 난 아이템 매니아는 고사하고 온라인 게임도 해본 적이 없는걸. 아들도 없지만 해킹당할 아이디도 없다구.
처음엔 그냥 웃고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이런 건 신고를 해서 피해를 막는 게 좋지 않은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아이템 매니아 아이디 해킹을 빙자한 대규모 전화 사기단은 안 나오고 소소하게 1대1 해킹 사기를 해처먹었다던가 당했다던가 하는 네이버 지식즐의 글들이 줄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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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거, 아까의 그 가냘픈 남학생인듯 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사기꾼이 아니라 피해자였던 걸까?
언놈이랑 거래하는데 상대방이 집전화라고 가르쳐준 번호가 내 전화번호였고....
거래하면서 집전화 걸어서 미리 확인해보는 일은 잘 없으니까 피해자는 그냥 번호만 받고 넘어갔다가....
상대방이 핸폰 끊고 잠적하니까 집전화번호라고 적어준 곳에 걸었는데 그게 우리집이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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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네 이거 =_=a;;;;; (긁적;;)
다시 전화 오면 친절하게 받아서 전화번호 확인이나 해줄까(그래봐야 사기 피해 확정 인증밖에 안되겠지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그 다음엔 전화가 없다. 쫄았나봐;;; 에그, 미안하네 이거;;; (긁적2;;;;)
전화 건 남자애가 "아드님" 운운한 걸로 봐서 사기친 상대방도 아직 학생인 것 같은데..... 마빡에 피도 안 마른 게 벌써부터 사기질이냐......;;;;;;; 무서운지고~~ 무서운지고~~~~~~~;;;;;;;;;;;
무서운 세상의 단면을 엿 본 날이었다. (먼눈)
# by | 2009/04/23 16:36 | 일상(2008~) | 트랙백 | 덧글(27)

























